“한우수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정부·한우업계와 협의하며 여러 국가 문 두드려
· 8월 28일 캄보디아 약 500kg 한우고기 첫 수출
2015년 홍콩 한우 첫 수출
한우수출을 논할 때 항상 언급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35년째 한우유통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조규용 태우그린푸드 상무다.
조규용 상무는 “태우그린푸드는 1987년부터 축산물 유통업을 시작했다”며 “한우의 품질은 전 세계 소고기 중에서 수위를 다투는 최고급이기 때문에 한우수출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그동안의 국내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홍콩으로 한우를 첫 수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수출 후 한우업계는 한우수출을 위해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다만 지난 2~3년 동안 한우가격이 높고, 코로나19까지 겹쳐 한우수출에 대해 다소 등한시 한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금과 같이 한우산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는 한우수출이 반드시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을 통해 한우고기 적체물량을 해소하고자 조 상무는 정부 및 한우업계에 수출 관련 다양한 조언을 해주는 등 한우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28일 캄보디아에 약 500kg의 한우고기를 수출했다.
구속력 있는 수출관련 법 제정돼야
다만 조 상무는 한우수출을 위해 정부부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한우수출에 대한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그는 “물론 현재 한우자조금과 한우협회 등을 통해 한우수출분과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지만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보니 업체 간 덤핑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우수출이 활성화되고, 지속되기 위해선 한우수출진흥법(가칭) 등 구속력을 가진 수출관련 법이 제정돼 일관성 있는 한우수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상무는 또 “덤핑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국내 한우수출 방식이 철저히 개인주의여서 수출업체별 영업에 따라 한우고기 수출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일본은 철저히 국가적 공동체 주의로서 전국농민연합회 단일 창구를 통해 수출하기 때문에 화우고기 수출가격이 동일하고, 브랜드조차 공동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안정적인 화우수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것은 현지에서 한우가 품질 면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지금도 와규나 미국 프리미엄 소 등과 시식회를 해도 한우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현재 한우수출 성과가 작으면 작다고 볼 수 있으나 현지 소비자들의 이러한 평가를 보면 미래가 매우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국내 소비로만으로는 한우 농가가 너무 힘듭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는 적자 경영을 할 수 밖에 없어 어디에다 하소연 할 수도 없어 우리 부부는 눈물로 밤을 지세울 때가 많았습니다.
대출 이율은 높고 사료.값 폭등 등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규용 상무님의 말씀처럼 구속력 있는 수출관련 법 재정되어서 품질 좋은 우리 한우를 전세계에 알리고 수출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우 농가에도 피땀흘린 댓가로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읏음꽃이 활짝피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한우 산업에 힘써주시는 관계자 여러분들ㅈ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