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우수출 첫 선적 기념행사’
현지 소비자 대상 시식 행사 예정
할랄 시장에 한우고기 수출이 본격화됐다.
한우자조금은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지난 6월 29일 인천항에서 ‘말레이시아 한우수출 첫 선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정식 수출에 앞서 지난 6월 8일, 한우 3마리를 시범적으로 우선 수출하여 운송, 검역·통관 등 전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한우를 먼저 시식해 본 현지 호텔과 식당의 요리사들은 한우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 10마리는 현지 호텔과 식당에서 한우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 시식 행사를 개최해 한우가 생소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한우자조금은 향후 말레이시아 한우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현지박람회 참가 및 팝업스토어 개설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음수조에 ‘쓸개즙’ 살포…
피해 농가 잇따라
지난 6월 20일 SBS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 창녕에 있는 한 한우농가가 지난 2월 kg당 200원을 더 주겠다는 중간 판매업자들의 말에 한우 137두를 판매키로 했는데, 이들이 농장을 다녀간 후부터 소의 살이 빠지고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농장에 설치돼 있는 CCTV 확인 결과, 이들은 음수조에 소 ‘쓸개즙’을 살포했다. 이에 소들은 쓴맛으로 인해 물과 사료섭취량이 저하돼 해당 농가는 두당 약 50~60kg이 감량되며 금액적으로 1억원 정도를 손해봤다.
SBS뉴스 보도 이후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는데,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한우농가를 추가로 확인, 현재 경북·전북 등 총 8곳의 농장에 쓸개즙을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중간 판매업자의 쓸개즙 살포와 관련하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우농가에서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 통한 제품 연달아 출시
한우 활용한 피자 출시…하반기 버거도 선보일 예정
한우 원료육 차액 지원 사업을 통해 한우 피자가 시장에 선보여진 가운데, 하반기에는 버거 등이 신규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5월 한우 수급안정 및 적체된 정육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정육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했다.
그 결과, 12개 업체가 선정되어 올해 총 2,017톤의 한우 정육(목심, 앞다리, 사태, 우둔, 설도 등)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한우자조금 원료육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 중 하나인 A업체는 이 사업을 통해 한우 언양 불고기피자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또 다른 B업체에서 한우 패티를 활용한 버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은 급식·가공업체 중 올해 한우를 신규로 사용하거나, 최근 3년(2020~2022년) 연평균 사용량 대비 한우를 추가로 사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kg당 4,000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그린푸드, 단체 급식 사업장에 한우 활용한 식단 제공
한우 뚝배기 불고기 등 제공
한우자조금은 지난 2월 13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주)현대그린푸드와 ‘한우소비 촉진 및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ESG활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단체 급식 사업장에 한우 특식 메뉴를 제공하는 등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5월 9일 현대그룹 계열사에 4만5천식의 ‘한우 새싹삼 뚝배기 불고기’를 제공했다. 지난 5월 12일은 삼호중공업에서 6천식을, 지난 5월 26일은 현대중공업 글로벌R&D센터에서 2만2천식의 ‘한우 뚝배기 불고기’를 제공했다. 또 현대그린푸드에서 자체적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SNS를 통해 한우를 홍보하는 한편, 소 인형탈을 활용하여 급식사업장에서 한우 메뉴 홍보도 진행했다.
앞으로도 현대그린푸드는 한우를 활용해 자사의 건강식 브랜드인 ‘그리팅’의 신상품도 개발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에 농가 참여 몰려
모집 접수 하루 만에 선착순 조기 마감
사료 신뢰도 증가·농가 생산성 향상 기여
한우자조금이 지난 6월 12일부터 진행한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 참여농가 모집이 접수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우자조금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사료성분 분석조사사업’은 한우농가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배합사료, TMR, TMF, 자가배합사료 등을 채취 후 검증된 인증기관을 통해 일반성분(조단백,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수분, 칼슘, 인, NDF, ADF)과 아미노산(stable계열, 황 함유계열 등) 중 원하는 성분의 함량 및 분석결과의 차이를 파악하여 성분 미달에 의한 농가 피해를 방지하여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은 사료에 대한 농가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 소비자가 원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우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의 많은 관심으로 올해 하반기 2회 추가 모집을 통해 분석조사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 모집 시에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한우 관련 카페, 밴드 등에 모집공고를 기재할 예정이다.
하반기 한우 수급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토론회
과잉물량 시장격리 등 대책 마련 시급
올 하반기 한우 공급과잉 해결을 위한 대책을 비롯해 한우수급관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수축산신문이 주관하고, 국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 당진)이 주최한 ‘하반기 한우 수급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지난 6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선 한우산업 현황·전망과 올해 하반기 공급과잉 해결을 위한 대책과 더불어 고질적인 한우 수급불안의 원인 분석, 대책 등 한우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문제분석과 실질적 대책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하반기에 한우 공급물량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한우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한우 시장격리 등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사료구매자금 지원확대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어기구 의원은 하반기 쏟아질 한우물량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국회 차원의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문형 OPU 수정란 생산체계 확립 및 산업화 연구’ 결과 발표
농장 생산성 향상 기대…향후 농가 환원 사업 추진 검토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한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문형 OPU 수정란 생산체계 확립 및 산업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한우자조금은 기존의 체내수정란 생산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난포자극 방법을 이용하여 현장의 생체 난자 흡입(Ovum Pick Up, OPU) 수정란이식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난자 채취 방법에 대하여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수정란 생산체계를 구체화하고자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먼저 난소의 예비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활용, 난자회수율과 수정란 생산성을 고려한 공란우 선발 과정을 거쳐 후대축 성적과 유전능력평가 선발방법을 더하여 더욱 객관화된 공란우를 선발했다.
다음으로 시술자와 시술축의 안전을 고려한 공란우 전용 보정틀을 제작했고, 농가에서 손쉽게 활용 수 있도록 클립, 이동식 보정틀을 활용했으며 공란우·수란우 전용 사양가이드를 제작해 농가에 대한 컨설팅 적용을 실시했다.
수정란 생산성 및 동결률 향상 연구에서는 기존 대비 약 30% 난자 회수율 증가 및 양질의 난자 회수의 결과를 보였으며, 생산 수정란 농가 공급의 수태율은 신선란 60.6%, 동결란 50.9%로 나타났다.
또 경상북도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OPU 사업 추진을 통해 한우농가로부터 공여된 고능력 암소에서 최종 공란우 79두를 선발하여 1두당 평균 16.3개 난자채취, 7.2개 수정란 생산, 생산효율 43.6%의 성적표를 받았는데, 이는 기존 본연구팀 OPU 방법 대비 생산효율이 약 12% 향상된 성적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통계·연구·조사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4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개최
수출 15억원·할인판매 50억원 등
사업계획 및 예산 변경안 의결
한우자조금은 지난 6월 2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예비비 74억원을 한우수출지원 및 유통사판매지원사업 등으로 전용하는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2023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변경(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자조금 예비비 전용 방향성 안내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한우수출지원사업에 15억원을 증액하고, 농협 한우 할인판매행사 50억원, 한우자조금 사무국 온라인 한우장터에 5억원 등을 추가 배정했다.
또 한우가치 재규명 및 기타 연구과제 운영에 1억원, 한우육포 제조를 위한 저등급 한우소비촉진사업에 3억원을 신규 전용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사항으로 제안된 ‘한우소비활성화 및 가격안정을 위한 현장 소통간담회’를 7월 중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1박 2일로 진행키로 하고, 전국한우협회 임원 및 한우자조금 대의원 등 많은 한우지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위원들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가슴이 뿌듯합니다..
열심히 한우을 잘키워서..
농가에도 도움이되고 대한민국의뿌리인
한우을 세계에 알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