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농축산 전문지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
한우자조금 운영 방향 및 한우산업 이슈 공유
한우자조금은 4월 9일 서울 한우자조금사무국 지하 대회의실에서 농축산 전문지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2025년 주요 사업 방향과 한우산업 현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문지 기자 및 한우자조금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통합, 화합, 포용의 리더십으로 한우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라고 취임 인사말을 전하며, “현재 한우농가가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 언론이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농가가 심리적 안정을 찾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한우자조금의 중점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 정책 이슈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으며,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25년 한우자조금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우산업 전반의 협력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도별 대의원(자조금, 협회) 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 창구 활성화 ▲생산, 유통, 소비, 수출산업 등 전후방 산업 협력방안 마련 ▲수급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소비촉진 ▲사료성분분석조사 사업 개편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 방안 강구 및 공급 방안 마련 ▲한우자조금-주관단체-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 구성 ▲한우산업의 우월적 지위 확보를 위해 한우의 다원적 기능 홍보를 통한 한우산업의 위상 제고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수급안정에 주력하는 소비촉진 사업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 고도화 ▲주요 수출국 내 한우 유통기반 확대 지원 ▲한우 수급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한 할인판매 행사 추진 ▲한우농가 경영개선 교육(모델팜 지정 교육 및 한우 MBA 교육) 확대 추진 ▲한우 가치 규명 및 한우농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사연구사업 추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에도 힘쓸 계획이다.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 한우법의 연내 제정, FTA피해보전 특별법 일몰 연장 등 대내외 정책 이슈에 대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05 ▲ 한우자조금은 4월 9일 농축산 전문지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방향과 한우산업 현안을 공유했다.
관리위원회
2025년 제3차 관리위원회 개최
한우자조금 제6기 임원진 구성 완료
▲ 한우자조금은 3월 26일 2025년 제3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제6기 임원진 구성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우자조금은 3월 26일 원격영상회의를 통해 2025년 제3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제6기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6기 전반기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 관리위원장 및 제6기 한우자조금 관리위원 선거 결과를 포함해 지역별 대의원 구성 결과가 보고됐으며, 이어 ▲제6기 전반기 한우자조금 부위원장 선출(안) ▲제6기 한우자조금 선출직 인사위원 선임(안) 및 예산심의위원, 규정개정위원 선출(안) ▲2025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조정(안)이 논의 및 의결됐다.
이 자리에서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김귀현, 한기웅 관리위원이 선출됐고, 인사위원 7인, 예산심의위원 7인, 규정개정위원 7인이 선임되며, 제6기 임원진 구성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의결된 올해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조정(안) 주요 내용은 ▲TV·라디오 광고 등 11개 소비홍보 사업 예산 24억 7,290만원 증액 ▲우리한우판매점 선정 등 3개 유통구조 사업 예산 4,665만원 증액 ▲한우능력평가대회 등 6개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 예산 2억 7,495만원 증액 ▲도·시군 지역 판매촉진 사업 예산 4억 7,717만원 증액 ▲운영관리 4개 사업 예산 7,780만원 증액 등이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임원진 구성과 사업계획 조정을 통해 조직의 운영 기반을 다지는 한편,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원진
한우자조금 제6기 임원진 출범
2025년 제3차 관리위원회를 끝으로 제6기 임원진 구성이 완료됐다. 대의원회 의장, 부의장, 감사, 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15일까지이며, 관리위원 임기는 2029년 2월 15일까지다. 제6기 임원진은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 및 효율적인 한우자조금 운영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소비촉진
한우로 소중한 마음을 전하세요!
가정의 달 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
한우자조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들이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가정의 달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 1등급 이상의 등심, 채끝, 불고기·국거리·사태, 양지 등의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 5,410원, 채끝 7,700원, 불고기·국거리·사태 2,800원, 양지 4,22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우자조금은 ‘소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추진한다. 4월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12일 동안 농·축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에 서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다양한 품질의 한우고기를 판매한다.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이번 가정의 달 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와 한우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사연구
2024년 한우 생산정보 모니터링 조사결과 발표
실질적인 한우농가 경영정보 수집·분석
한우자조금은 한우산업의 현장 경영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우농가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2024년 한우 생산정보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두 이상 사육농장 중 357개소를 표본으로 선정해 사육현황, 번식 및 출하성적, 경영비용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특히 각 사육지표에 대해 지역별, 규모별, 사료 유형별로 구분해 분석함으로써, 기존 통계자료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한우농장의 실질적인 경영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했다. 이를 통해 농가 스스로 경영상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번식 성적과 관련해 조사 대상 농장의 번식우 산차 구성은 1산차가 33.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산차(23.1%), 3산차(15.5%)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개량을 위한 선발 비율은 약 28%로 추정되며, 나머지 72%는 비육 및 도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산차별 수정횟수는 평균 1.43회로 조사됐으며, 사육 규모가 클수록 수정횟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출하 성적 분석 결과, 조사 대상 농장의 거세우는 평균 도체중이 482.7kg에 달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6.2%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평균 출하월령은 30.7개월로 조사됐다. 암소의 평균 도체중은 386.2kg, 1+등급 이상 출현율은 34.8%, 평균 출하월령은 53.5개월로 분석됐다.
농장의 평균 사료비는 두당 약 444만원으로 나타났다. 사료 급여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으며, 전 구간 구입 TMR을 이용하는 농가가 약 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분구간 구입 TMR(458만원), 전구간 배합사료(423만원), 부분구간 자가 TMR(394만원) 순으로 조사되어, 자가 조제 방식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단순 통계를 넘어 실제 농장 운영방식에 기반한 생산정보를 분석하고자 시도됐다는 점에서 기존 조사와의 차별성을 보였다. 조사 결과는 농장 맞춤형 개선 전략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보고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