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비활성화를 위한 적극 홍보와 지원
2024년 제3차 관리위원회
▲ 2024년 제3차 관리위원회에서는 한우판매점 홍보사업 등 주요 사업 계획과 예산변경(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8월 29일 ‘2024년 제3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주요 사업의 계획과 예산변경(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도매시장의 한우 가격과 달리 소매가격은 하락하지 않아 여전히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한우 가격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고기를 판매하는 판매점을 발굴하고 홍보물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우판매점 홍보사업은 올해 최초로 도입되는 사업으로,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당과 정육점을 대상으로 광고판을 제작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육점과 식당 약 50곳을 대상으로 한 곳당 약 34만원씩 총 1,700만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대형급식의 한우고기 메뉴 활용 확대를 위한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도 6억 3,200만원에서 15억 2,400만원으로 증액했다. 1등급 이하의 정육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재작년 처음 도입된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은 올해 사업 수요 증가에 따른 지원 규모 확대로 당 초 158.1톤에서 378.1톤의 추가 수요 유발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윤갑석 전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장을 제8대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윤갑석 사무국장은 축산물 이력관리처, 품질평가처, 고객소통처장을 거쳐 서울지원장과 대구경북지원장을 역임했으며, 축산업 현장에서의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갑석 사무국장은 “축산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한우자조금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
한우농가 경영 개선을 위한 모델팜 지정 교육
▲ 전북 부안에서 ‘2024년 한우농가 경영 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모델팜 지정 교육이 열렸다.
한우자조금은 9월 12일 전북 부안에서 ‘2024년 한우농가 경영 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모델팜 지정 교육을 개최했다.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2024년 한우농가 경영 개선 교육’은 ‘모델팜 지정 교육’과 ‘한우 MBA 교육과정’으로 나눠 각각 교육이 진행된다. 이중 모델팜 지정 교육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병행해 농가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별로 경영 성적이 우수하고 지역 한우산업을 선도하는 한우농가 10곳을 선정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총 5회차 교육과정 중 첫 번째 순서로 열린 이날 교육은 모델팜 현장 견학과 한우산업에 대한 전망과 비전, 농가 경영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이론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이뤄진 현장 견학에서는 교육 참여 농가가 모델팜 환경을 살펴보고, 농장주와 함께 경험담과 노하우 등을 나누며 축사 환경 관리를 통한 경영 개선 방법을 모색했다. 이어진 이론교육에서는 한우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강사진이 교육 참여 농가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사양관리 및 맟춤 컨설팅으로 경영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우농가들은 “다양한 상황에 놓인 한우 농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 농가 상황에 맞게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 더 큰 도움이 됐다”라며, “최근의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용기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교육은 오전 모델팜 현장 견학(좌)과 오후 농가 경영관리 방안 이론교육(우)으로 나눠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