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듣는 우리 한우의 가치
▲ 한우자조금은 소비자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해 한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우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한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16일 경기도 이천에서 한우 소비자 인식 개선 교육이 열렸다.
한우자조금이 추진하고 있는 한우 소비자 인식 개선 교육은 영양학적 우수성과 자연순환 기능 측면 등 한우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한우가 사육되는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우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인 반응을 해소하고 한우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한해 동안 만 19세 이상 전국 소비자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앞서 6월에 진행한 서울지역 소비자와 이번 경기지역 소비자 교육에 이어 앞으로 전라권과 경상권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현장교육과 이론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새봄농장’에서 열린 현장교육에서 교육 참여자들은 위생적인 축사 환경을 둘러보았다. 한편, 새봄농장은 한우자조금 대의원인 김성진 박사가 운영하는 농장으로, 새봄 농장의 한우들은 한우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목줄 형태의 행동 인식 센서(파머스핸즈)를 장착하고 있었다. 김성진 박사는 “‘파머스핸즈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한우의 행동발자국’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생체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교육 참여자들은 위생적인 한우 축사 환경을 살펴봤다.
농장을 둘러본 교육 참여자들은 “한우가 이렇게 위생적인 환경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줄 몰랐다”라며, “직접 농장을 둘러보니 한우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더욱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후에는 이천축산농협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먼저 한경국립대학교 황성구 명예교수가 ‘내가 몰랐던 한우고기의 매력과 진실’을 주제로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황성구 명예교수는 “많은 소비자가 한우고기의 지방이 비만의 주범이라고 오해하지만, 실제로 한우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 지수를 감소시키는 등 이같은 오해는 과학적 사실과 관계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태반추동물연구소 김나연 박사가 ‘건강한 삶, 행복한 소, 깨끗한 지구’를 주제로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한우 축사 환경과 건강한 축산 문화에 대해 강의했다. 김나연 박사는 “현재 한우 농장들은 환기팬, 안개분무시설, 충분한 그늘을 위한 지붕 등을 갖추고 최적의 공간에서 법적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있다”라며 사람과 동물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동물복지 실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많은 참여자가 교육 후 곧바로 한우 판매장을 찾아 한우를 구매해 이번 교육이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한 한우 소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우자조금의 한우 소비자 인식 개선 교육은 생생한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이 한우에 대한 우수성을 인지하고, 구전효과를 바탕으로 한우의 긍정적 이미지가 더욱 널리 전파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오후 이론교육에서는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와 동물복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 교육 후 많은 참여자가 한우 판매장을 찾아 한우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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