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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어린송아지 설사병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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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까지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무르는 날이 많았고, 앞으로도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영하 10도 내외의 한파가 지속된다는 기상청의 날씨 전망에 따라 추위와 체온 조절기능이 취약한 신생 송아지는 보온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설사병 바이러스 종류

대장균 | 갓 태어난 송아지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세균.
로타바이러스 | 어린 송아지에서 설사 및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 로타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어린 송아지에서 설사 및 탈수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크립토스포리디움증 | 생후 2~10일 정도의 송아지에서 발생하는 설사의 흔한 원인 중 하나. 

 

 

주요 증상 쉽게 발견하는 요령

수양성 변 | 더러운 꼬리.
탈수 | 눈이 침침하고 피부 텐트가 느려진다(2초 이상).
침울 | 머리와 귀가 아래로 향하고 오래 서 있기를 꺼린다. 
허약 | 걸리기 쉽고 걸을 때 불안정하거나 열이 난다. 
차가운 사지(귀와 다리) 및 포유력 약함 | 질병에 걸려 심각한 상태를 나타낸다.
빠르거나 느린 호흡 | 대사성 산성증이 있는 동물은 혈액 내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빠르게 호흡하는데, 부분적으로 산성증을 교정 즉 보충하며, 빠른 호흡은 폐렴의 증상과 혼동될 수 있다. 질병의 말기 단계인 폐사에 가까워질수록 송아지는 더 천천히 더 깊게 숨을 쉴 것이다.

 


 

 

예방관리 요령
대장균(분만 6·4주 전 접종) | 보통 임신한 암소에 투여하는 백신에는 ‘E.coli’(대장균)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어미 소의 초유를 통해 송아지의 대장균에 대한 항체 수치를 높여 주고, 이 항체는 생후 처음 몇 주와 몇 달 동안 송아지에게 면역력을 부여한다.

로타바이러스(분만 6·4주 전 접종) | 임신한 어미 소에게 투여되는 일부 백신에는 로타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예방 접종을 하면 초유에서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수치가 높아진다.

코로나바이러스(분만 6·4주 전 접종) | 임신한 어미 소에게 백신을 예방 접종하면 초유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수치가 높아져 송아지의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크립토스포리디움증 | 철저한 송아지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송아지는 깨끗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사육해야 하며 이상적으로는 개별 우방에서 사육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탈수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경구용 전해질을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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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일선 수의학박사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