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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 바로 알리기 연구회 최윤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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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에 관한 오해에 대해 ‘팩트’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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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탄소중립이나 동물복지에 대한 이슈에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마치 축산업이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고, 모든 운송수단보다도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해 지구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처럼 대중들을 호도하고 있다. 
축산 바로 알리기 연구회 최윤재 회장은 잘못된 비교 기준을 근거로 한 잘못된 보고서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프레임을 씌우는 것을 맞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내세운 ‘팩트’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검증 이슈 1 
모든 운송수단을 합친 것보다 많은 온실가스 배출?
축산업이 온실가스의 주범이다? 

 

팩트 체크 
이 루머가 시작된 보고서는 UN농업식량기구의 ‘축산업의 긴 그림자(2006년)’에서 유래한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했듯이 이 자료 속 비교는 축산업과 운송수단 온실가스 배출량을 동일한 기준으로 설정하지 않았다. 
예컨대 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가 먹는 사료 작물 생산에서 시작하여 사육-도축-유통-판매 등 ‘생애주기’ 전체를 합산해서 산출한 반면, 교통부문의 배출량은 기계가 운행 중인 순간의 단기 배출량만을 산정했다. 문제는 이 불공정한 보고서가 오늘날까지 안티축산 운동을 벌이는 사람들의 주요 논거로써 반복 등장하면서 대중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팩트는 한국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1.4%에 불과한 반면 교통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축산보다 10배가량 높은 14.4%이다.

 

 

검증 이슈 2 
축산물모방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축산업은 하향곡선?
축산업은 사양사업이다? 

 

팩트 체크  
육류 소비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있어서 축산업의 종말이라는 미래 예측은 잘못된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9년동안 우리나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31.9kg에서 54.6kg으로 연간 2.87%씩 증가했다. 
유엔 자료 역시 2007~2050년까지 국제 육류 수요는 연평균 1.7%씩 꾸준히 증가하며, 농식품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확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장기적 측면에서 육류 소비량이 급감하거나 수요가 적어지는 미래를 전망하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소비 패턴이 ‘가격’에서 ‘가치’ 중심으로 이동한 오늘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고급육류 시장을 활성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검증 이슈 3
축산물모방식품이나 배양육을 먹는게 동물복지? 온실가스 절감?
배양육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미래 먹거리? 

 

팩트체크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체가공식품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배양육은 축산물모방식품의 대표주자다. 
배양육은 동물체로부터 채취한 줄기세포를 증식해서 생산하는 식품으로 배양육 지지자들은 배양육을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며 ‘깨끗한 고기’라고 홍보한다. 
그러나 배양육은 ‘항생제’를 사용한다. 사람의 몸에 좋을 리가 없다. 또 혈청을 뽑으려면 임신한 어미소로부터 송아지를 억지로 끄집어 내야한다. 결코 동물복지라고 할 수 없다. 
실험실에서 나온 배양육은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맛을 내기 위해 여러 식품 첨가물을 추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식품이 과연 우리 몸에 ‘안전’할까? 결코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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