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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버짐병의 원인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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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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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에 의한 전염병인 소 버짐병은 특히 2살 이하의 소에게 많이 발생한다. 
발육부진과 모피 손상 등의 경제적 피해를 주며, 사람에게도 피부병을 유발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소 피부에 증상이 나타난 뒤 곰팡이 포자가 축사 토양도 오염시키고 잠복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발병한 소가 완치되더라도 반복적으로 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 치료 외에 축사 토양까지 소독을 꼼꼼히 해야 예방할 수 있다. 


소 버짐병의 원인은?
소 버짐병은 곰팡이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곰팡이 포자는 환경에 높은 저항성이 있어 탈락한 모낭이나 각질부에서 4~5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흙속에서도 오랫동안 감염력을 갖고 있어 전염원이 된다. 
버짐병에 걸린 소는 가려움증 때문에 울타리나 축사벽 또는 소끼리 서로 부벼대는데 이때 접촉에 의해서 전염되며 특히 상처나 물에 젖어 피부가 연약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장기간 밀집 사육하는 육성우에서 발생률이 높고, 우사 내에 습기가 많거나 환기불량, 운동부족 등은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영양부족인 노령우나 어린 송아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소 버짐병의 대처법은?
환축은 다른 소와 분리하여 치료하며, 완치될 때까지는 건강한 소와 접촉이 되지 않도록 격리하고, 오염된 축사나 기구는 2.5~5.0% 석탄산액이나 1%로 희석된 가성소다액을 분무해 소독한다. 
축사는 청결, 건조 및 환기가 잘 되도록 하고, 충분한 영양공급과 비타민A 급여 등이 도움이 된다. 
항곰팡이제제인 그리세오폴빈을 체중 1kg당 10~20mg 정도를 1~2주간 먹이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외부치료제로 요오드 성분과 각질 용해제 등을 혼합하여 만든 약제를 병소에 발라준다.
유황연고 450g에 클로트리마졸 분말 20g을 혼합한 연고를 2~3일 간격으로 3~4회 환부에 바르면 치료된다.
소 버짐의 경우 사람의 피부에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된 우사에는 피부가 약한 어린이가 접근하지 않도록 하며, 환부의 딱지를 제거할 때에 는 비듬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을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