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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구독경제 먹거리 정기구독 & 집안일 정기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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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정기구독이라 하면 신문이나 우유 정도를 배달받아 보는 걸 떠올렸다.
하지만 구독의 세계는 상상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방대해지고 있다. 일정 금액을 내고 할인, 무제한 이용, 정기 배달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생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고기도 음료도 OK! 먹거리 정기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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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정기구독은 업체는 고정 고객으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즐겨찾는 제품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윈윈’인 서비스로 꼽힌다. 
원하는 김치와 용량을 선택하고 배송주기를 선택할 수 있는 종가집 김치 구독 서비스를 비롯해서 과자, 빵, 제철과일, 커피 등 다양하다. 
CU편의점은 월 6,900원에 캔맥주 3캔을 수령하는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한우 구독 서비스도 눈에 띈다. 전국 한우농가와 1대1로 계약해 중간 유통마진을 줄였다는 ‘월간한우’는 등심(400g)+안심(300g)+채끝(300g)+국거리(100g(증정)) 총 1.1kg의 1++한우를 12개월 구독시 한 달에 19만 9천원에 정기배송한다.

 



일상의 번거로움을 해결해주는 집안일 정기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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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을 중요시하는 2030세대에게 가사노동과 생필품 구매 등은 ‘일을 끝내고 와서 추가로 신경 써야 할 일’이다. 
노동의 연장을 지양하는 의미에서 이들은 청소와 빨래 서비스 등을 구독한다. 정기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주 단위로 요일을 지정해 방문 날짜를 정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의 넓이에 따라 이용 시간을 택한다. 모바일 앱으로 세탁물 수거 신청을 하고 이동식 수거함에 세탁물을 담아 현관문 앞에 놔두면 세탁이 완료돼 돌아오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 내가 챙기지 않아도 교체 시기에 맞춰 면도기 핸들과 면도날을 배송 받는 면도 정기구독, 생리대를 월경주기에 맞춰 배송 받는 서비스를 비롯해서 화장품, 속옷, 영양제까지 이색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