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의 무한변신 HMR & RMR 

 

코로나19가 일상을 덮친 후 외식이 어려워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식품 시장에 찾아온 큰 변화 중 하나가 간편식 시장의 확장이다. 컵라면이나 컵밥, 삼각김밥 등 과 같이 ‘빠르게 한끼 때우기 위한 즉석 조리식품’ 시장이 소비자의 니즈와 입맛에 맞춰 품질을 높이며 ‘HMR’과 ‘RMR’ 등으로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집에서 즐기는 가정 간편식
#HMR Home Meal Replacement

 

HMR은 ‘가정식 대체식품’, 즉 ‘가정 간편식’의 약자다. HMR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김밥이나 도시락같이 별도의 조리과정없이 먹을 수 있는 ‘즉석 섭취식품’부터 완제품을 끓이거나 뎁혀서 먹는 ‘즉석 조리식품’, 손질이 완료된 재료와 소스, 레시피가 들어있어 간단한 조리과정이 필요한 ‘밀키트’ 등이 있다. 이처럼 부 조리가 된 상태에서 가공·포장되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 형태를 ‘HMR’이라고 일컫는다. 
HMR 시장규모는 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은 간편식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편리함뿐 아니라 맛과 영양 등을 고려하며 선택하는 추세다.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도 고급 간편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한우 한마리 곰탕’ 등의 HMR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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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메뉴가 우리집으로!
#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

 

RMR이란 ‘레스토랑 간편식’을 일컫는 말로 외식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대체식품으로, 레스토랑 간편식(Restaurant Meal Replacement)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HMR의 종류 중 하나인 RMR은 유명 식당의 셰프의 레시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이후 대기업과 유명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로 유명 셰프의 요리나 지역의 유명 맛집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을 여행을 가거나 줄을 서지 않고도 집에서 편하게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집밥의 카테고리를 넓히며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RMR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관련 제품군을 강화하려는 시장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