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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슬으슬 감기 몸살? 알고 보니 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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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온도가 1°C만 높아져도 면역력이 훨씬 강해진다. 반대로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활동성이 강해지는 각종 바이러스에도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 면역력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떨어진 면역력이 원인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50세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과로와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젊은 성인층 환자 역시 꾸준히 증가추세다. 
젊은 층에 나타나는 대상포진은 증상이 심하지않아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있으나, 모르고 지나치다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과 감기는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 으슬으슬 춥고, 어지러움을 느끼며 열이 난다. 몸살처럼 통증도 온다. 
하지만 감기와 달리 대상포진은 몸에 그동안 없었던 투명한 물집이 생긴다는 점이 다르다. 대상포진으로 생기는 물집은 단순포진과는 다르다.
규칙 없이 온몸에 나타나는 단순포진과 비교해 대상포진에서 나타나는 물집은 띠 모양의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이다. 발진은 점차 팥알 크기의 수포(물집)로 바뀐다. 

 

 

3~4일 내 치료 안 하면 합병증·후유증 심각해
대상포진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얼굴이나 눈에서 시작된 대상포진은 시력이나 청력 등에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눈의 홍채가 손상되면 영구적으로 실명할 수도 있다. 안면부 및 귀를 침범한 경우에는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항문 주위에 물집이 잡히면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대상포진 환자의 10~18%는 주로 화끈거리거나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만성 통증은 수면 방해 및 우울증, 만성피로 등을 불러올 수도 있으며, 작은 접촉이나 마찰에도 심한 통증이 생겨 옷을 입거나 목욕을 하는 것 같은 일상생활에까지 큰 불편을 준다. 
이처럼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까지 있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 자가진단

대한피부과학회가 권고하는 대상포진 자가진단법
1)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2)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쪽에 모여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3)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 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4)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5) 평소에 허약하고 면역력이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