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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우요리경연대회’ 성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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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우요리경연대회’ 성료

미래셰프 손끝에서 재탄생한 한우 1등급 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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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CBSi 노컷뉴스가 주관한 ‘2021년 한우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11월 19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한우요리체험을 실시한 전국의 약 30여개 조리 관련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2021년 한우자조금 사업인 한우요리체험을 이수한 학생 중 학교를 대표하는 총 30여팀이 참가해 ‘한우 1등급 등심’을 주제로 다양한 창작 요리를 선보였다. 한우 소비 문화 정착과 더불어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201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요리경연대회의 주재료는 ‘1등급 한우등심’. 심사를 맡은 이철기 조리명장은 “1등급 한우등심이 1+나 1++등급에 비해 다소 선호도가 낮다. 하지만 1등급 등심은 마블링이 적을 뿐 맛이 없는 것이 절대 아니다. 가격 경쟁력도 수입육에 뒤쳐지지 않아서 다양한 레시피가 알려지면 소비자들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1등급 등심을 주재료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회를 지켜보던 민경천 위원장은 “미래의 셰프들에게 다양한 한우부위의 특성과 매력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우리 한우농가에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주어진 경연 시간은 90분. 참가 학생들이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동안 조리실 밖에선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한우요리 실용화 및 상품화 가능성, 식재료의 활용 및 조화 등 메뉴구성, 창의성, 작품성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심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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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을 마친 참가자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시설과 최고급 식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부위와 상관없이 맛이 우수한 한우요리 메뉴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송수익 교장의 한우요리 관련 특강도 함께 이루어졌다. 참여자 모두가 최선을 다한 값진 경연 끝에 드디어 심사가 끝나고 수상자가 발표됐다.

수상자는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혜전대학교 박희준, ‘풍미 가득 스테이크’,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신혜원, ‘우보만리牛步萬里’를 비롯해 △최우수상(한국조리사협회 중앙회 회장상, 대학부·고등부 각 2명), △우수상(대학부·고등부 각 4명), △장려상(대학부·고등부 각 4명) 총 22명에게 총 1,44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한우요리를 보며 한우 음식 문화의 미래를 본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우 요리 인재 양성을 지속하여 다양한 한우 레시피를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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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해 맞이 한우 쿠킹 클래스 개최

스타셰프의 한우 레시피를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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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2021년 소띠해를 기념해 한우 쿠킹 클래스를 마련했다.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한 이번 ‘올해는 한우해, 확~ 차이나는 한우 쿠킹 클래스’ 행사는 2021년 한우명예홍보대사인 오세득, 김호윤 셰프의 오프라인 클래스와 함께 일반 소비자 누구나가 자유롭게 신청,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도 진행했다. 먼저 한우명예홍보대사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인 ‘소띠끼리, 확~ 차이나는 한우 쿠킹 클래스’는 지난 11월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라퀴진에서 열렸다. 소띠 연예인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와 개그맨 김완배 씨와 함께 일반인 소띠 참가자 6팀이 
2인 1조 팀을 이뤄 클래스에 참여했다. 스타 셰프인 박찬일 셰프에게 듣는 한우 미식 이야기, 전문가 강좌도 마련돼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되었다. 오세득 셰프는 쿠킹 클래스에서 한우 티본 스테이크와 한우 불고기 블루 치즈크림파스타 조리법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월 1일에는 김호윤 셰프가 진행하는 ‘한우 나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었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참가자를 초청해, 한우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이를 소외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한우 도시락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한우 온라인 쿠킹 클래스는 일반 소비자 누구나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줌 형태로 진행했다. 건강 한식과 간편 양식을 주제로 이혜원 셰프(푸드앤컬처코리아 실장)와 김봉수 셰프(전 레스토랑 도마 총괄 셰프)가 참여해 건강 한식 메뉴인 한우 육전과 전골, 한우 바싹 불고기와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간편 양식 메뉴로는 한우 허브 스테이크와 차돌박이 샐러드, 한우 야채쌈말이와 쌀국수 샐러드로 진행했으며 참가 신청자에게는 해당 메뉴에 맞는 재료를 한우 밀키트 형태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은 “저물어가는 2021년 소띠해를 기념해 한우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우리의 자랑스러운 식문화로서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우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2021 한우 바이어대회’ 성료

바이어에게 한우의 새로운 소비 포인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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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한 ‘2021 한우바이어대회’가 지난 11월 16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 유통업체, 육가공업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우 등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한우고기 바이어들에게 한우의 새로운 소비 포인트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1부에서는 고기 숙성 전문가 최정락 셰프가 한우 등심 부위를 발골하면서 한우 등심 세부 부위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최근 육류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디테일에 주목한 소비가 관찰된다며 윗등심, 아래등심, 살치살을 차례로 발골했다. 이후 정성스럽게 발골된 부위를 숯불에 구우니 먹음직스러운 한우구이가 탄생한다. 시식을 해본 진행자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 등심을 구성하는 여러 근육의 특성과 윗등심, 꽃등심, 아랫등심 등의 위치에 따른 맛과 풍미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한우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 등심을 근육의 특성에 따라 세분화해 이를 상품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등심의 가치를 더 전달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이번 바이어대회 중 등심의 재발견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2부에서는 이하연 마케터가 전통주와 한우를 접목한 마케팅 포인트를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마케터는 “이제 한우시장에서도 하이엔드(최고의 성능을 가진 상품) 마케팅을 적용하는 시기가 왔다”면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우와 지역의 대표 전통주와의 짝꿍 조합을 만들어 컬래버 상품을 만든다면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컬래버 상품은 한우뿐만 아니라 지역 전통주 소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브랜드 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말미에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한우고기 바이어들과 함께 고민해 한우 소비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함께 상생번영하는 한우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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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직불제 한우 분야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 결과 발표

한우산업 공익적 직불제 도입 타당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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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강원대학교(연구책임자 이종인 교수)에서 연구된 ‘공익직불제 한우 분야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국내외 축산분야 공익직불제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일반인·전문가·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공익직불제 도입에 대한 의식조사를 통해 한우산업에 공익직불제 도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추진되었다. 결론적으로 한우산업에도 공익적 직불제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 연구에서는 주장하였다. 그 이유로는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경영지원’, ‘농촌지역 활성화’, ‘경축순환농업기반’, ‘친환경, HACCP 등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생산’ 등을 꼽았는데, 공익직불제를 도입할 경우 기본형과 선택형을 같이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선택형 공익직불제에는 친환경축산과 동물복지축산을 제안하였으며, 기본형 직불제를 위한 의무준수사항은 기존의 17개 항목의 기준을 모두 한우분야에 맞게 강화시킬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기본형과 선택형 직불제 모두 대상 농가의 선정, 준수사항의 이행점검, 사업추진 체계는 모두 현행의 체제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한우 분야에 공익직불제를 도입할 경우 예산은 약 560억 원(소농직불금, 면적직불금 친환경축산, 동물복지축산)으로 추정되었으며, 현 정부의 예산 개편(안)을 고려할 때 2025년 이후부터 한우 분야도 공익적 직불제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였다. 더불어 공익직불제 도입뿐만 아니라 HACCP 인증, 방역 강화, 부숙도 검사 등 다양한 기준에 대한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한우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분석하여, 한우 분야 공익직불제 도입 정당성에 대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공익직불제 한우 분야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 연구 결과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www.hanwooboard.or.kr)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 대정부·국회에 개정 요구 총력 관철

청탁금지법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개정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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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가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통과 시키기 위해 대정부·대국회 활동에 기울인 노력이 관철돼 연내 상향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청탁금지법 개정을 위한 총력전을 꾸준히 펼쳐온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1월 29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까지 통과, 법 개정 목전까지 다다르면서 개정안 통과가 유력한 상태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막판까지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전방위 협조를 구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김 회장은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만났다. 이날 김삼주 회장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설정으로 인한 농업계의 어려움과 한우산업의 피해상황, 그리고 선물가액 상향 시 경제효과 등을 이야기하며 이번 국회의 청탁금지법 개정의 당위성을 들어 전 위원장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김 회장은 특히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관해선 초당적 협력으로 조속한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발을 맞춰 시행령 개정 등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청탁금지법의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농업계에 피해가 발생된 것 같다”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민권익위원회의 시행령 개정 작업을 통해 설, 추석 전 30일부터 이후 7일까지로 구체적 기간을 명시하게 되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법 적용 시기는 2022년 설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