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한마당

여름철 사양관리 포인트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급수량 관리 사료조 및 급수조 청결 관리 사료 내 영양소 함량 조정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여름철 사양관리에서 ‘급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급수조를 매일 청소해 유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히_한우 30.jpg

 

 

사료섭취량 저하 대비 영양소 함량 상향 조정 
더위로 인한 사료섭취량 저하에 대비하여 자가 배합사료의 경우, 기호성이 높은 당밀이나 이스트컬처 등 첨가량을 높이고 각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상향 조정하여 섭취량 감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방지한다. 
또한 여름철의 염분 요구량 증가에 대비하여 사료 내 염분 함량을 조절하고, 고온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비타민A, D, E 제제나 반추위 보호 비타민C 제제 등을 첨가하여 보강해준다. 조사료는 짧게 썰어 급여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비육후기인 소는 볏짚을 5㎝ 내외로 썰어주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사료는 되도록 새벽이나 저녁 또는 밤에, 조사료는 주로 저녁에 급여하되 비육후기의 경우 반추기능 유지를 위해 1㎏ 내외를 급여해야 한다.
사료조와 급수조의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며 자동사료 급이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고온과 동시에 습기가 많으면 사료저장 사일로나 사료저장 장치와 연결된 통로관 안에서 사료가 뭉쳐지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여름철 사양관리의 일반적인 내용을 다시 정리해본다. 

 

 

 

히_한우 31.jpg

 

여름철 사양관리 포인트

1. 26도 이상의 환경에서는 사료섭취량 감소, 물 섭취량 증가가 두드러지므로 사람이 마실 수준의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한다. 여름철 시원한 물은 사료보다 더 중요하다.


2. 급수조 안에 소의 입에서 떨어진 사료로 인해 수조 안에 이끼가 끼거나 사료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2~3일에 한 번씩은 점검하고 청소해준다.


3. 사료는 되도록 새벽이나 저녁, 밤에 급여하고, 조사료는 주로 저녁에 급여한다.


4. 조사료는 짧게 썰어 급여하고 가급적 볏짚보다는 질이 좋은 풀을 급여한다. 비육 후기의 소는 볏짚을 5㎝로 썰어주는 것이 좋다. 


5. 사료섭취량을 높이기 위하여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급여비율을 7:3으로 조절하며, 비육후기의 소는 반추기능 유지를 위해 1㎏ 내외를 급여한다.


6. 신선한 사료의 급여를 위해 사료는 10일 이내 급여할 만큼만 구입하고, 사료조 청소를 자주 한다.


7. 자동사료 급이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고온과 동시에 습기가 많으면 사료저장 사일로나 오거관 안에서 뭉치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점검한다.


8. 사료의 빠른 소화로 인한 제1위의 발효열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소화 이용성이 높은 원료로 제조된 사료를 급여하고, 발효열을 낮출 수 있는 이스트컬처 등 첨가제를 적절히 이용한다. 


9. 고온으로 인한 사료섭취량 저하에 대비하여 자가 배합사료의 경우, 기호성이 높은 당밀이나 우지의 첨가량을 높이고 각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상향 조정하여 섭취량 저하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방지한다.


10. 여름철 염분 섭취량 증가에 대비하여 사료 내 염분함량을 조절하고 고온 스트레스의 경감을 위하여 비타민A, C, E 등을 첨가, 보강한다. 방목을 하거나 풀을 많이 급여하는 번식우에게는 소금을 자유롭게 섭취케 한다.


11. 산야초나 청초를 베어 먹일 경우 그늘에서 하루 정도 헤쳐놓아 습기를 말린 다음 급여한다.


12. 조섬유 함량이 높은 조사료를 과다급여하면 체온상승과 호흡수의 증가가 따르므로 가급적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고, 농후사료의 비율을 높여 준다. 또한 고온기에는 더 많은 비타민과 무기물이 요구되므로 사료에 섞어 먹이거나 미네랄블록 등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13. 비육후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다툼에 의한 스트레스를 줄여줌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막아 증체 및 근내지방 축적을 촉진시킨다. 이를 위해서 육성기의 제각도 고려해야 한다.


14. 도매시장에 출하할 때에는 사료를 제한하고 뜨거운 한낮은 가급적 피한다. 상차시설을 활용해 차에 싣고, 과밀 운송을 피하되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막을 설치하고 통풍을 잘 시키며, 안전 운전하여 출하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인다. 수송과 도축 전 스트레스에 의해 주로 발생되는 암적색육이나 근출혈은 육질등급과 경락가격을 떨어뜨려 수입이 크게 감소하므로 철저한 대처가 필요하다.

 

GMD컨설팅 김종하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