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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인의 삶과 소(牛)의 민속’ 심포지엄 개최 
5천 년 우리 삶과 함께한 한우 민속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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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개최하고 전국한우협회와 한국민속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인의 삶과 소(牛)의 민속’ 심포지엄이 지난 6월 12일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축년 소띠해를 맞아 역사 속 한우의 사회·경제·문화적인 의미를 되짚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된 ‘한국인의 삶과 소(牛)의 민속’ 심포지엄은 한국인의 삶 속에서 동고동락하며 깊이 관여해 온 한우의 역사와 민속을 탐구하고 토론하는 장이었으며, 한우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되돌아보며 세계 유일 유전자원인 한우를 함께 지켜야 하는 이유와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확보된 연구성과와 스토리 콘텐츠가 한우산업의 발전과 국민적 한우사랑에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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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상징적 의미는 노동력, 재산, 희생물 
농경사회에서 소는 최고의 노동력이다. 좋은 일소를 고르기 위해 나름대로 잣대를 가지고 있었다. 목이 굵은 소는 행동이 둔하다고 하여 목이 가는 소를 찾고, 등뼈가 곧은 소를 좋은 일소로 봤다. 얼마나 농가의 중요한 재산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은 ‘소 보험’이다. 1897년 대조선보험회사가 발행한 보험증권의 보험료 지금 조건은 기르던 소가 갑자기 죽거나 도둑맞았을 때 소값을 물어준다는 것이었는데, 당시 보험에 대해 잘 몰랐던 조선인들은 우세(牛稅)가 생겼다고 분개했고, 100여일 만에 폐지됐다. 마을 산신제의 제물이 되기도 했다. 산신제 제물로 올린 소는 제를 지낸 후 각 가정이 공평하게 나눠 먹었다. 비싼 소를 제물로 바치고 단백질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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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민담 속 소 이야기 
소에 관한 이야기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이 ‘소 도둑’에 관한 것 또는 ‘잃은 소’를 찾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소는 예사 가축이 아니다. 기둥뿌리이자 식구이다. 경제적으로 살림밑천이라는 뜻이며, 사람과 대등한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된다는 뜻이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옛말에는 소도둑이야말로 가장 큰 도둑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야기에서 소도둑은 가장 큰 도둑이자 지혜나 술수가 높은 도둑으로 묘사되어 선악의 판단에 쉽게 귀속되지 않는다. 소도둑은 높은 술수의 경지를 나타내는가 하면, 잃은 소를 찾아주는 사람 또한 초월적 주술의 힘을 지녔거나 수완이 탁월한 대인으로 묘사된다. 소처럼 재산 가치가 높은 재물은 아무나 훔칠 수 없는 것이며, 한번 잃으면 쉽게 찾을 수도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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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회 속 소의 재화로서의 가치 
소는 대형이어서 순화와 사육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임에도 선사시대인들은 소를 활용하고 통제하려 노력했으며, 고조선시대 유물인 나무후치는 소가 농사에 활용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고구려에서 소가 재화로서 쓰였음은 “소와 말을 죽인 자는 노비로 삼는다”는 인용문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소와 말이 고구려인들에게 재산이었으며 이를 훼손하는 것은 일종의 재물손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처벌하고 배상하는 방안으로 죄지은 자를 노비가 되게 한 것이다. 이는 부여나 동예에서도 확인되는데 부여의 경우, 투기한 부인을 죽였을 때 그 부인의 집안에서 시신을 가져가려면 소와 말로 배상한 후에야 가능했다. 이를 미루어보아 소와 말이 교환되는 가치를 지닌 재화로서 활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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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목장의 조건은 ‘맹수’가 없는 곳 
태종실록에 따르면 목장을 정할 때 선정 조건으로 백성이 적게 살고, 토지가 넓은 지역, 물과 풀 모두 풍족한 지역, 그중에 호랑이가 없거나 적은 곳으로 정했다. 소 사양 관리는 계절 및 용도에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 사양표준인 축마료식 기준, 연중 풀의 성장기인 5월에서 9월을 청초절, 10월에서 4월을 황초절로 구분해 사료양을 조절했다. 세종실록 63권에는 “소를 백성들의 자원에 따라 나누어 주고 만 3년에 송아지 1마리씩을 거두고, 그 나머지는 백성들로 하여금 임의로 사용하게 하며, 고실(故失)한 것은 징수하지 말고, 피육(皮肉)만 거두게 하다”고 적혀있다. 세조의 경우, 과거시험에서 가축 번성 방안을 묻기도 했다. 성종 때는 농우에 대한 보호책으로 소 도축을 금지하였으며, 허가 없이 소를 잡으면 온 가족이 외딴 섬으로 쫓겨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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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니쿠의 기원 
야키니쿠는 소의 정육은 물론 내장, 혀 꼬리 등 대부분의 부위를 화로에 구워먹는 음식이다. 야키니쿠의 기원에 대해서는 1926년경 평양의 한 기생이 도쿄에 음식점을 개업하고 갈비구이를 판매한 것이 시초라는 ‘이북식 불고기의 야키니쿠 기원설’, 1933년부터 평양에서 육식을 목적으로 사육한 평양우를 지칭하는 ‘평양명물 소육(燒肉)’이 일본어로 발음되어 ‘야키니쿠(燒肉)’라는 말이 됐다는 설 등이 있다. 그러나 야키니쿠의 기원을 영토화 개념으로 보면 가장 보편적인 기원론은 식민지 해방 이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재일한국인들이 암시장에서 요리해 먹던 내장요리에서 기원한다고 볼 수 있다. 재일한국인들이 먹던 한반도의 음식이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면서 서서히 탈영토화되어 일본인들의 일상 속에 녹아들며 재영토화된 음식이 야키니쿠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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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발굽을 보고 점을 치던 역사 
삼국지 위지 동이전을 보면 “전쟁을 하게 되면 소를 잡아서 그 발굽을 보아 길흉을 점치는데 발굽이 갈라지면 흉하고, 붙으면 길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처럼 부여에서는 소의 발굽을 보고 점을 치는 우제점(牛蹄占)을 행하였다. 소는 지역 의례에서도 최상의 희생이었다. 비가 오지 않거나 전염병이 돌면 소를 잡아 제사를 지냈다. 문제는 국가의 제사 외에 소를 잡는 일은 금지되었다는 것. 조선시대에는 ‘삼금(三禁)’이라고 해서 소와 술, 소나무에 대한 금지령이 존재했다. 조선왕조 오백 년 동안 소 도축을 금지하는 우금령 기록이 22번 나오는데 이는 조선시대 국왕들이 재위 시절 적어도 1번 우금령을 반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동제를 위해 소를 제물로 올리는 것은 2010년대까지도 존재하고 있으며, 동제에 모셔지는 신격으로는 산신, 용왕신, 도당신 등이 있다.

 



‘2021년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 및 ‘한우 인공수정교육’ 실시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우인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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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지난 6월 ‘2021년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과 ‘한우인공수정교육’을 실시했다.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계 축산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1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과 한우번식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진행된 ‘2021 한우 인공수정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우리 한우산업의 미래 밝힐 후계축산인들의 열정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2021년 1차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이 지난 6월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당초 30명 정원, 3회차로 계획된 이번 교육은 철저한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 하에 방역지침 준수 하에 90명을 4회차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3박 4일간 진행된 ‘2021년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 중 첫째날은 △한우자조금의 역할과 사업내용(한우자조금민경천 위원장) △한우산업 동향 및 전망(축산지원부 강병규 박사) △축산법규 및 정책(농식품부 이주원 사무관) 등 한우자조금과 한우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후계축산인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한우 개량(한우개량사업소 노승희 박사) △한우 질병관리(윤컨설팅 윤충근 박사) △한우 사양관리(농협사료 박중국 팀장) 등 실질적인 관련 교육이 이루어졌다. 3일차에는 젊은 축산인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인 △4차 산업혁명과 DT 대응방향(씽크퓨처스 양성식 대표) △올바른 축사건축 방법(축산컨설팅부 정상수 차장) △ICT기기 도입사례(호현 F&C 이성호 대표) △축산농가가 알아야 할 세무(축산기획부 원경남 세무사) 교육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4일차에는 △농업금융(농업금융부 최현호 차장, 김민철 과장) △선진농가 우수사례(거기한우 고봉석 대표) 강의를 마지막으로 교육을 수료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을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의 수료인원은 전문적인 한우 경영인으로 성장해 각 지역사회에서 고품질 한우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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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번식농가 생산성 향상 위한 ‘2021년 한우 인공수정교육’ 실시 
지난 6월 8일 거창축협생축장에서 한우 인공수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한우번식농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오전에는 인공수정 이론, 오후에는 한우 인공수정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열정적으로 배우고 익혔다. 한우 인공수정기술은 번식사육을 위주로 하는 축산농가에 꼭 필요한 사육기술이다. 가장 필요한 인공수정 기술을 이제까지 책이나 주변의 경험에 의존해 익히던 농가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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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 인공수정교육이 한우번식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적기수정으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모 4.0 맘스클래스 라이브 방송 후원 
“한우는 산모와 아이를 위한 최고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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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은 지난 6월 23일 방송된 ‘베이비뉴스 부모 4.0 맘스클래스 LIVE’에 후원을 진행했다. 이번 ‘맘스클래스 LIVE’는 ‘산모에게 좋은 음식,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이라는 주제로 베이비뉴스 유튜브 채널과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6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리하는 의사’로 유명한 황인철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이 출연해 1부에서는 ‘산모와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강의했고, 2부에서는 패널들과 유튜브로 접속한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해 즉석 Q&A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임신과 미식의 10계명’, ‘이유식 10계명’에 대해 강의했다. “음식은 보약이다”, “바르게 먹자”는 메시지와 함께 “고기는 퍼펙트한 단백질”이라고 말했다. 
2부 Q&A 시간에서 황인철 과장은 임산부를 위한 최고의 음식으로 ‘한우’를 꼽았다. “한우는 임신 중 필요한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가득하다”며 “임신 중은 물론 임신 후에도 좋은 식재료”라고 말했다. 또한 산모와 아이는 당이 높은 과일 섭취에 주의하고, 채소만 섭취 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 이유식으로는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골고루 어우러진 식단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식 팩트 체크 시간에는 “한우에는 DHA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인산이 풍부하다. 한우의 양질의 단백질은 아이의 성장을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한우가 비싸다는 관념을 버리자”며 한우의 저렴하면서도 좋은 부위를 소개했다. 이유식에 부드러운 한우 안심을 많이 쓰는데, 안심 외에도 단백질이 많은 부위인 우둔살, 설도, 사태 등 비싸지 않은 부위를 어떻게 조리해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우가 수입육보다 칼슘, 철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수입육은 냉동육이기 때문에 이유식에는 신선도가 좋은 한우를 추천하기도 했다. 
‘부모4.0 맘스클래스 LIVE’방송을 시청한 참여자들은 “입덧 때문에 아무것도 못 먹는데 이 방송을 통해 배운 대로 골고루 잘 먹도록 해야겠다”, “모유 수유 중 좋은 한우 많이 먹어야지”, “곧 아이 이유식을 준비해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예비맘들과 육아맘들에게 한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이번 라이브방송은 사전 홍보와 사전 참가자 관리를 통해서 당초 목표 500명을 상회해 베이비뉴스와 공무원연금공단 채널의 동시 접속자수 약 1,500명 기록했다. 

 


 

“한우,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있다” 
한우고기 펩타이드, 근육 세포 기능 개선 효과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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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서울대학교(연구책임자 김갑돈 교수)에서 연구된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구명’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한우고기 저장 중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인 단백질 자가분해로 인해 다양한 펩타이드가 생성되는데, 이러한 펩타이드가 인체 내 소화 및 흡수 과정을 거쳐 근육의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추진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어 고령층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특히 노화로 인한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 기능 약화(근감소증)는 대사성 질병의 발생률을 높이고 상해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동 및 식이 개선을 권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우고기를 2주 동안 냉장 저장 중에 수많은 단백질이 자연적으로 분해됨으로써 인체 내에서의 소화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단백질 분해로 인해 생성된 다양한 펩타이드는 소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인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미노산 조성을 변화시켜 근육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화로 인해 근육 기능이 약화되는 주된 현상은 근육세포가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감소하는 것인데, 이러한 현상은 분지쇄아미노산(BCAA: Branched Chain Amino Acid)으로 알려진 류신(leucine), 이소류신(isoleucine) 및 발린(valine) 등이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우고기 중 우둔 및 안심 부위가 2주 동안 냉장 저장하는 동안 각각 이소류신과 발린의 인체 이용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실험동물에 한우고기 추출물을 급여하여 근육량의 증가 및 근육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 대응력 향상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한우고기는 저장 중 자연적으로 단백질이 분해되는 현상으로 인해 인체 내에서 소화율을 개선시키고, 근육세포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분지쇄아미노산의 조성을 증가시켜, 한우고기의 섭취가 노화로 인한 근감소 예방 및 근육세포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한우고기가 지닌 영양적 우수성과 고령친화식품으로서의 근거를 제시하여 향후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구명’ 연구 결과보고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혼자 알긴 아깝소 ‘한우맛지도’ 탄생!
올여름엔 한우맛지도와 함께 한우 플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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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진행한 한우 맛집 제보 이벤트 ‘나만 알긴 아깝소’의 맛집을 모아 엮은 ‘한우맛지도’가 탄생했다. 한우자조금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한우식당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 ‘나만 알기 아깝소’ 이벤트는 전국의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3월 22일부터 4월 25일 1차, 5월 10일부터 6월 6일 진행된 2차 이벤트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전국의 한우러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한 한우 맛집 
많은 소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한 공동 1등 한우 맛집은 부산 해운대의 ‘암소갈비’와 ‘거대갈비’, 2등은 서울의 ‘창고43’, 3등은 서울 ‘대도식당’이었다. 
부산 해운대 암소갈비는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생갈비와 명이나물의 조화, 마지막 식사로 불판에 육수를 붓고 먹는 감자사리는 별미”라는 평을 받으며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공동 1위를 차지한 해운대 거대갈비는 “다양한 밑반찬에 고급스러운 매장으로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는 리뷰와 함께 추천했다. 

 

 

한우, 어디까지 먹어봤소? 이색한우 식당
평범하지 않은 이색한우 맛집 지도도 탄생했다. 첫 번째 이색한우 식당은 ‘등꾸리살’이라는 특색있는 부위를 포함한 한우 오마카세를 먹을 수 있는 이태원 한우 맛집 ‘소와 나’. 친절한 셰프님의 설명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추천 포인트였다. 갈릭크림치즈부터 안데스소금까지 6가지 소스를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판교의 ‘하누마루’, 따끈따끈한 조약돌 위에 한우를 구워먹는 충북 제천 ‘다원정육식당’도 이색한우 맛집에 이름을 올렸다. 

 


 

군장병에게 한우 급식 제공
전국한우협회, 군부대 한우 건강식단 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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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지난 6월 22일 육군 제9사단을 방문해 한우 불고기 800kg(6500만원 상당)과 한우 간편식(HMR)을 전달했다. 이번 한우고기 급식지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장병 급식 복지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김동호 9사단장은 “최근 군부대 부실급식 등 많은 이슈로 장병들의 사기진작이 필요했는데 한우농가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한우농가에게 거듭 큰 감사를 표했다. 전달식에서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농가가 거출한 자조금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국력은 곧 국방력이고 국방력의 기초는 군장병들이다”며 “군장병들의 든든한 군생활을 위해 지원된 한우 농가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와 자조금은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군장병의 급식질을 높이고 국력강화를 위해 군부대에 한우고기 공급확대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취임 100일 맞은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한우산업 안정화’ 위한 대내외 농정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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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이 지난 6월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약 3개월여 동안 국회의원과 주요 중앙언론사 미팅만 40여 차례. 이와 더불어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방문 등 한우산업 안정화 제도 도입과 규제개선, 한우산업발전 법안 신설 등 정책적인 해법을 내놓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한, 언론을 향해선 소가 환경오염 주범이라는 낙인을 벗고 이를 환기시킬 수 있도록, 한우에 대한 가치와 문화 등을 알아가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분주한 100일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김삼주 회장은 특히 농민단체 중 이례적으로 국회의원 및 중앙 언론과의 적극 소통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김 회장은 “수세적, 방어적 태도가 아닌 선제적·전략적 대응으로 위기를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한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추진, 한우수출 확대, 2·3등급 한우 및 정육·부산물 소비촉진 방안 등 전략적인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이슈와 관련, 한우자조금의 부정이슈 개선사업 등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