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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변화하고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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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전반기 한우자조금 정인철 대의원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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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제5기 전반기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에 정인철 現 전국한우협회 울산시 지회장이 당선되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정인철 의장은 어려워진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의 동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많이 듣고, 많이 뛰겠습니다

“공부할 게 많습니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들어야 할 목소리도 많습니다.”

제5기 전반기 한우자조금 정인철 대의원 의장은 임기 시작 이후 하루하루를 바쁘게 채워 보내는 중이다. 축산자조금법을 비롯해 대의원회 운영규정 등 새로 알아야 할 것들을 숙지하고, 한우농가 현장의 목소리와 분야별 전문가의 고견을 청취하며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정 의장은 자신을 노력파이자 행동파라고 말한다.

“한우협회 서울산지부장을 8년간 역임하고, 울산시 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지금까지 농가 여러분들에게 혼도 나고, 칭찬도 받아 가면서 열심히 발로 뛰었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은 인재를 영입해서 채우고, 한우농가와 정부기관의 어려움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해결하려 애써왔습니다.”

그 안팎의 노력이 ‘울산시지회의 협회 회원 가입률 전국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한다. 안으로는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밖으로는 울주군청 등 정부 기관과 신뢰를 쌓은 것처럼 앞으로도 한우자조금 대의원 의장으로서 한우농가들의 대외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반영하고, 건의하고,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관행 탈피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야

정인철 의장은 그간 관행적으로 진행해왔던 사업들이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성과 부합하는지 검토해보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물론 ‘관행’이라고 해서 다 안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균형 잡힌 사업 운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축산환경을 비롯하여 소비 트렌드까지, 추구하는 가치가 빠르게 바뀌고 있으니 시대에 걸맞게 재정비해야 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매년 진행하는 소비촉진 행사도 좋지만,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도 고민해야 한다는 것. 정 의장은 최근 진행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의 협업 성공을 예로 들었다. 꼭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작은 아이디어 하나와 열린 사고방식이 긍정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환경 관련 소비자의 부정인식 개선이 급선무

정인철 의장은 임기 중 당면 현안으로 ‘한우는 환경오염의 주범이 아닌 환경지킴이’라는 인식 개선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언론이나 환경 관련 단체에서 한우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인 양 왜곡보도를 일삼으며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이 그릇된 인식이 한우산업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내 배출량의 2.7%에 불과합니다. 한우 사료의 원료 70%는 식품 산업 폐기물이어서 오히려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식품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함으로써 지력은 상승하고 토양의 유익균 사멸도 예방합니다. 지금은 ‘한우는 민족산업’이라는 캠페인보다 ‘지구를 지키는 한우’라는 인식 전환 캠페인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정 의장은 조사연구를 통해 한우산업의 미래를 흔드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것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숱한 환경변화를 우직하게 극복해온 우리이기에 조급함을 버리고 인내심을 가지면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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