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우리 밴드의 주인은 바로 회원들이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우기술공감 운영장 고방구>

 

히_2101-한우-24.jpg

 

 
한우 커뮤니티 ‘한우기술공감’은 지난여름 5,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수해 지역의 한우농가에 전달했다. 기꺼이 손을 내밀어 준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 밴드 운영자는 바로 회원들’이란 한우기술공감 고방구 운영장의 말에 자부심이 가득하다. 

 


Q. 한우기술공감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밴드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의 SNS 컨설팅 지원사업 일환으로 2014년 6월에 개설됐다. 2020년 11월 현재 기준 한우농가, 농업인, 산학연 전문가 등 약 7,500명이 활동 중이다. 

 

 

Q. 다른 커뮤니티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농기평과 운영하는 밴드라서 어느 정도 상업성을 가지고 운영되는 다른 커뮤니티와는 차이가 있다. 이를테면 우리 밴드에서는 월 2회 광고를 허용하지만, 광고비는 받지 않는다. 특히 농기평 소속 밴드이지만, 독립성을 가지고 운영된다는 점이다. 커뮤니티의 주인은 회원들이어야 하지 않나. 외부의 간섭이나 제재가 이뤄지기 시작하면, 이 순수성을 지켜내기 어렵다. 우리 밴드의 주인은 회원들이고, 회원들의 의견이 최우선이다. 

 

 

Q. 한우기술공감 회원들 자랑을 해 달라.
정말 최고이다. 우리 밴드가 국내 최고의 한우 사육기술 온라인 커뮤니티라고 자부하는 이유이다. 회원 간 정보·노하우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모두가 성실하게 참여해 주고 있고,  우리 밴드에 올라온 정보와 노하우는 실질적으로 농가의 사양관리와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 덕분에 한우를 살렸다는 소식을 들으면 정말 뿌듯하다. 

 

 

Q. 지난해 여름 성금품 전달은 큰 귀감이 됐다.
그렇게 많은 손길이 모일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 했다. 옥수수 농사가 잘돼 사료비를 절감했다며 꽤 큰 성금을 쾌척한 농가도 있었다. 정말 멋진 회원들 아닌가. 

 

 

Q. 앞으로 한우기술공감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인가. 
한우기술공감이 현재에 이르기까지는 자발적으로 규칙과 매너를 지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 회원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또 더 진취적인 밴드로 거듭나도록 고심할 것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라는 자부심을 지켜내도록 노력하겠다.
2021년 새해에는 모두가 코로나19 사태에 더 슬기롭게 대처하시길 바라며,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