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사업 돋보기

TV·라디오 광고 한우 가치·인식 개선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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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출범 이전에는 TV와 같은 매체에서 한우를 홍보하는 광고가 전무했다. 하지만 한우고기 소비촉진, 한우 가격 안정, 수입육과의 차별화, 한우고기 우수성 전파란 한우자조금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파급력을 가진 매체에서의 한우 소비홍보 활동은 매우 중요했다. 한우자조금이 출범 직후인 2005년부터 소비홍보 사업, 그중에서도 TV·라디오 광고 부문에 역점을 둔 이유이다. 

 


한우가 한우로 팔릴 여건 조성
한우농가 자부심 고취

한우자조금은 TV·라디오 상업광고에서 ‘이 땅 위에 자존심 한우’, ‘소고기가 아닙니다. 한우입니다’, ‘소고기주세요가 아니라 한우주세요’, ‘알면 알수록 우리 한우’, ‘한우 사랑이 나라 사랑입니다’ 등의 광고 메시지로 한우와 한우산업이 우리 민족의 자부심이자 자긍심이란 점을 알리며 한우와 한우산업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를 높여 왔다. 아울러 소비 환경 및 트렌드에 걸맞은 메시지 전달로 한우 소비증진에도 기여해왔다. 2017년에는 ‘참 쉬운 한우 스테이크’란 메시지를 담아 ‘스테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축산물 소비 변화에 대처했으며, 2019년부터는 ‘인생 맛있어진다, 우리 한우’란 광고 문구로 가성비(價性比)보다 가심비(價心比)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했다.  
또한,  한우자조금은 상업광고는 물론 공익광고를 제작해 한우와 한우산업의 가치를 알려왔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농가의 사회적 공헌과 한우산업의 가치를 알려 한우농가와 한우산업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소비자와 상생·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는 동시에 한우산업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한우농가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라며 공익광고를 제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변화에 걸맞은 사업 운용으로 효율 높여
2021년 TV·라디오 광고 모델 ‘한우’

아울러 한우자조금은 TV·라디오 사업의 효과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매년 한우 홍보대사를 새로 선정하고, 한우 홍보대사를 모델로 한 광고를 매년 새롭게 제작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이러한 기조가 변화되었는데, 2019년 제작한 40초 분량의 광고를 15초 분량으로 편집해 TV광고를 진행했으며, 2019년 한우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우 남궁민 씨와 한번 더 인연을 이어갔다. 이는 예산 절감 등의 효과로 이어졌다.
2021년 한우자조금 TV·라디오 사업은 새로운 시도를 꾀한다. 2020년 제4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에서 2021년에는 유명인을 한우 홍보대사와 광고모델로 기용하지 않기로 의결함에 따라, 2021년에는 한우자조금 TV·라디오 광고의 주인공은 한우가 될 전망이다. 
한우자조금 TV·라디오 광고는 공중파, 케이블, 라디오 등에서 노출되고 있는데,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전통 매체에서의 노출 횟수가 줄고 있다. 이는 유튜브, SNS 등 온라인 매체의 영향력이 막강해진 점과 무관하지 않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유튜브, SNS와 같은 온라인 매체가 다양해졌고 TV·라디오 광고의 광고 메시지가 온라인 매체에서도 통합적으로 노출되면서 광고 효과는 오히려 더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중요한 홍보 수단 
최적의 전략 마련 위해 고심

새로운 매체 등장 등으로 TV·라디오 광고 노출 횟수는 줄었지만, 그 중요성은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 ‘2019년 한우자조금 성과 분석’ 보고서를 보면 한우농가들은 한우자조금 소비홍보 사업 중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사업으로 ‘TV·라디오 광고’를 꼽았다.
또한, ‘2018 한우자조금 사업의 미래 발전 방향 연구’ 보고서에서는 ‘TV·라디오 광고는 한우와 한우산업의 인식 개선에 기여했으며, 우리 민족성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쌓이면서 한우가 수입소고기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데 이바지했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외식업계, 식육판매점 등에서의 한우 둔갑 판매 행위가 줄고, 한우고기 소비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봤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 소비촉진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 TV·라디오 광고는 여전히 매우 중요한 홍보수단”이라며 “다만 변화한 흐름에 맞춰 우리 한우가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인식되도록 최적의 TV·라디오 광고 제작과 매체 집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1년 한우자조금 TV·라디오 광고 사업 예산(안)은 총 27억 1,400만 원으로, 소비홍보 부문 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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