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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기념 한우 직거래장터’ 성황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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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기념 한우 직거래장터’ 성황
매출 약 3억 2,000만 원···코로나19 속 고무적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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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11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진행한 ‘농업인의 날 기념 한우 직거래장터(이하 직거래장터)’에서 약 3억 2,000만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코로나19로 직거래장터 운영에 제약이 많았고 또 규모도 축소됐는데, 그런 가운데 거둔 풍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올 한해도 한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힘이 되고자 진행한 이번 행사에 또 이렇게 깊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한우자조금은 소비자들과 한우농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고심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보다 싸고 품질도 좋아요”
매년 명절에 열렸던 직거래장터가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그 아쉬움이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단번에 해소됐다. “직거래장터 개장 문자를 받고 매우 반가웠다”라며 한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고객들 덕분이다. 코로나19 속에서 또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새벽 4시부터 시작된 고객들의 발걸음은 ‘직거래장터’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돈독하게 쌓였는지를 보여줬다. 
이런 고객들의 마음을 알기에 한우자조금은 이번에도 40~50%의 할인가로 고객들을 맞았고, 고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등급 한우 100g 기준 △등심 7,500원 △안심 8,640원 △채끝 7,930원 △불고기·국거리·산적거리 2,630원 △양지 4,410원이 적용됐다. 우족, 꼬리 등 한우 곰거리에도 파격가가 적용됐다. 
이 할인가에 고객들도 만족을 나타냈다. 서울 구로구에서 찾아온 세 자매는 한목소리로 “인터넷보다도 싸고, 냉동했다가 먹어도 맛이 유지될 정도로 품질도 좋아서 안 올 이유가 없다”라며 “명절 때마다 여기서 한우고기를 사서 고기파티를 했는데, 올해 추석에는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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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장터에 대한 무한 신뢰
직거래장터에 단골이 많은 이유는 단지 한우 가격이 싸기 때문만은 아니다. 직거래장터에는 품질 좋은 진짜 한우고기를 살 수 있다는 믿음이 가득하다. 자녀와 직거래장터를 찾은 한 고객은 “지난 설에 직거래장터를 찾았다가 다른 사람들이 ‘확실히 맛있고 믿을 수 있다’라고 해서 끝까지 기다려서 한우고기를 사 갔는데, 과연 보람이 있었다”라며 직거래장터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렇게 직거래장터에 신뢰가 쌓인 데는 질 좋은 한우고기를 소비자들에게 내놓으려는 생산자단체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생산자단체 관계자는 “우리 브랜드를 기억했다가 재방문해 주는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꼼꼼한 선별 작업으로 좋은 품질의 한우고기를 내놓기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코로나19로 행사가 잘 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거리두기가 잘 유지되면서 운영이 돼 한 시름 놓았다”라며 오랜만의 오프라인 행사를 반겼다. 이어서 “코로나19로 걱정이 많을 한우농가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한우가 제값을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우리 생산자단체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녹색한우조합(녹색한우), 대전세종충남한우조합(하눌소) 이렇게 두 개 업체가 참여했다. 

 

 

‘가정 내 한우 소비 확산’ 확인
직거래장터에서 만난 고객들의 장바구니에는 한우 등심·안심 등 구이용 부위는 물론 한우 국거리·불고기 부위와 한우 곰거리도 가득 담겼다. 한우가 우리 일상의 밥상에 올라가는 식재료가 됐음을, 한우의 가정 내 소비가 확산되고 있음을 이 장바구니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고객은 “식구들과 나눠 먹으려고 등심도 사고, 불고기거리도 사고, 또 겨울이니까 고아 먹으려고 사골도 샀다”라면서 한우고기가 가득한 장바구니를 자랑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1++ 등심으로 약 2,200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라면서도 “국거리, 한우 곰거리 등의 매출액도 못지않게 높았다”라고 전했다.

 


워킹스루 방식 적용 “오히려 안심”
이번 직거래장터는 소비자간 일정 간격을 둔 채 한우고기를 구매하는 워킹스루(Walking-through)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속 새로운 한우고기 판매 방식 확보란 점에서 의미가 컸다.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고객들은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낀 후에 입장했고,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독려도 이어졌다. 장터 주변 소독도 수시로 실시했다. 한 고객은 “크게 불편함은 못 느꼈다”라면서 “오히려 안심됐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시식행사,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하지 못했으며, 대기 고객을 위한 공간과 따뜻한 차도 마련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객들은 한우니까 이런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오히려 안심시켰다.
한 고객은 “우리가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한우농가들의 노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맛있는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열어준 한우농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고객은 “코로나19로 한우농가 여러분 역시 매우 힘드셨을 것”이라며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한우고기를 애용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렇게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도 변함없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고객들은 감사하게도 먼저 “내년 설 한우 직거래장터에서는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도 한우고기를 사면 좋겠다”라면서 “그때 또 만나자”라는 약속의 말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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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우요리경연대회’ 성료
미래 셰프들이 펼친 한우 우둔살 요리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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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역량을 동원해 진행한 제3회 ‘한우요리경연대회’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성료했다. 
지난 11월 20일,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한 ‘2020 한우요리경연대회’가 열린 한국호텔관광전문대학은 ‘한우 우둔살’로 새로운 요리를 창작하려는 학생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본선에 오른 16명의 실력자가 선보인 한우 우둔살의 재발견 현장, 그 맛있는 순간을 담았다.

 

 

온택트 한우요리경연대회 ‘만족’
한우요리경연대회는 지난해까지 전국의 조리전공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우고기 요리 체험  행사’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자 및 추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한우고기 요리 체험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학교장 또는 교수의 추천을 받은 조리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심사로 대체했다.
지난 11월 7일 한국호텔관광전문대학에서 진행한 온라인 한우요리경연대회 예선에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27명 등 총 7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온라인 심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심사 위원들이 내내 지켜보고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라면서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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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리기능장협회 서재실 이사장은 “요즘 학생들은 미디어에 능통해 오히려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다”라며 “직접 맛과 향을 접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화상으로도 충분히 심사가 이뤄지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고, 결과도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재실 이사장은 “요리경연대회도 온라인으로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1차 온라인 심사 후 2차 오프라인 심사를 앞두고 만난 이순옥 심사위원은 “예선 심사에서 우둔살을 서양식으로 또 퓨전으로 새롭게 해석한 레시피들이 눈길을 끌었다”라며 “오늘에서야 그 맛을 평가할 수 있어 심사 시간이 벌써 기다려진다”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래의 요리 전문가들이 한우를 알아가는 시간 되길”
11월 21일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고등학생부, 대학생부 각 8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대회는 “이 대회가 미래의 요리 전문가들이 한우고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는 서재실 이사장의 개회사로 막이 올랐다.
축사에 나선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늘 어린 학생들이 한우와 친근해지길 바랐고, 이렇게 3회째 한우농가와 힘을 합해 대회를 열고 있다”라고 밝힌 후 “앞으로 지속해서 대회를 개최해 소중한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라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조리명장 1호 한춘섭 심사위원장은 “마스크를 쓰고 요리하는 것이 매우 어렵겠지만, 그래도 잘 견뎌달라”라고 당부한 뒤 “코로나19를 극복할 한우 요리, 세계인의 밥상에 올라갈 명품 한우 요리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더했다. 

 

 

한우 우둔살의 무한 변주    
이번 대회의 주 재료는 한우 우둔살이었다. 대회 관계자는 “한우 비선호 부위 소비 활성화 차원”이라며 “최근 가정 내 한우 소비가 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라면서 우둔살을 주 재료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등심·안심과 달리 비선호 부위인 한우 우둔살 부위가 학생들의 손에서 어떻게 재탄생할 것인가는 대회를 지켜보는 모든 이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이미 조리를 전공 중인 학생들인 만큼 식재료를 다듬는 모습에서부터 이미 프로 셰프의 모습이 보였다. ‘탁탁탁’, ‘탕탕탕’, ‘다다다’ 메인 식재료인 한우 우둔살과 파프리카, 당근, 호박 등 채소를 손질하는 소리가 리듬을 탔다.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한 까닭에 학생들의 행동은 거침이 없었다.
조리가 시작되자 경연장은 순식간에 맛있는 냄새로 가득 찼고, 앞선 걱정은 기대로 바뀌었다. 그렇게 개성 강한 한우 요리가 하나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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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요리하는 뒷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던 반면 위생, 전문성, 창의성, 상품성, 모양 등을 꼼꼼히 살피는 심사위원들의 눈빛은 날카로웠다.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들인 공을 알기에 더 냉철하게 심사하는 모습이었다. 한춘섭 심사위원은 “오늘 만들어진 음식들은 아이디어는 물론 맛 또한 좋았다”라고 평가한 후 “특히 우둔살이 다소 질긴 부위인데 찜기 등을 이용해 부드럽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다”라며 참여 학생들을 칭찬했다.

 

 

한우 우둔살의 재발견
드디어 최고의 요리를 뽑는 시간.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명)의 영광은 우둔살로 타르트를 만들어 낸 한국관광대학교 황인애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한국조리기능장협회 이사장상, 2명)은 ‘도라지정과를 품은 우둔롤&냉채’를 선보인 천안병천고 신소희 학생과 ‘오레키에테 한우 우둔 라구파스타’를 만든 신안산대 황주연 학생이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황인애 학생은 “연습할 때마다 느꼈지만, 한우고기는 정말 고기 냄새가 없고 맛 또한 월등히 좋다”라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한우고기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한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우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송수익 강사(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교장)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우와 조금은 가까워진 학생들. 앞으로도 한우고기라는 식재료가 미래의 셰프들에게 좋은 영감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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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 개최
“한우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한우인으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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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학업에 매진하며 한우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우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1월 3일 한우자조금 사무국 지하 대회의실에서 ‘2020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산업 만년지계를 완성할 한우산업 후계자를 양성하기 위해 한우사랑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힌 후 “한우농가의 피와 땀으로 마련한 이 장학금이 한우산업을 이끌 우리 젊은 한우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며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민경천 위원장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우리 한우농가와 한우산업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한우인의 꿈을 이뤄나가는 귀한 밑거름
한우자조금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국 농·축산업계 고등학교 축산관련 학과 학생, 축산·수의 관련 대학(교)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나눠 장학생을 모집했으며, 미래진로계획서, 학업성적표 등의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5명, 대학생 16명 등 최종 2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각각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 현장에서는 한우농가에서 정성으로 마련한 장학금이 ‘한우인’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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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농해 일관사육으로 한우 100두를 키우면서, 대학에 다니며 학업에도 매진하고 있는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박용민 학생은 “두 아이를 둔 가장”이라고 밝힌 후 “학비는 장학금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가장이다 보니 생활비 마련에서는 부담이 적지 않은데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한우농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우사랑 장학금이 한우인의 꿈을 이뤄나가는 학생들의 소중한 밑천이 된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송아지를 입식하는 데, 축사를 짓거나 확장하는 데 등 미래 한우인의 길을 걷기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란 뜻을 밝힌 학생이 적지 않았다.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신혜지 학생은 ‘축산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장학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지 학생은 “외할머니가 한우를 키우는 것을 보고 컸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우산업에 관심을 두게 됐다”라면서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전에 없었던 아주 큰 목소리로 칭찬해 준 외할머니에게 근사한 선물을 하고 싶다”라는 뜻도 더했다.

 

 

한우인이란 단단한 꿈을 응원합니다
한우사랑 장학금은 한우산업에 대한 친밀도가 높고 그래서 한우산업의 비전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축산업 등록기준 한우농가 자녀, 자손(외·조부모) 또는 본인’으로 그 지원대상을 한정하고 있다. 이는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이란 목적과도 통한다. 실제로 이날 만난 학생들은 한우산업이 얼마나 단단한 산업인지 잘 알고 있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한우학과 양영찬 학생은 “1차산업인 한우산업은 그 기반이 탄탄하게 구축된 미래 보장 산업”이라며 한우인의 꿈을 키워가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만난 장학생들은 하나 같이 “한우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한우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단단한 다짐을 내보였고, 이는 한우산업의 밝은 미래를 점치기에 충분했다.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축산자원과학과 최승민 학생은 “한우농가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 6차산업에 대한 전망을 보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한우고기를 직접 생산·유통·판매하는 한우인이 될 것”이라는 미래진로계획을 밝혔다. 대학에서 외교학을 전공했지만, 국가식량안보에 관심이 높아져 경북도립대학교 축산학과에 다시 입학한 권예성 학생은 “국가식량안보 차원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 그런 업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한우산업에서 그 기회를 봤다”라면서 “한우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스스로 책임지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여주자연농업고등학교 축산과 김종윤 학생 어머니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한우농가를 비롯한 한우자조금이 좋은 일을 많이 하는구나를 새삼 느꼈다”라며 “한우를 키우겠다는 아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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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제13회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성과 보고
11월 대한민국이 ‘한우’ 먹었다···한우 할인판매에서 총 158억 원 매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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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해 진행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가 국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며, 한우 소비촉진과 한우가격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은 2020년 11월 1일 ‘제13회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맞아 11월 한 달을 전 국민 한우 축제의 달로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숯불구이 축제, 지역 한우 축제 등의 오프라인 행사는 진행하지 못했지만, 대형 마트와 연계한 할인행사, 언택트 이벤트 등으로 11월 한 달간 국민들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의 의미를 알렸고, 성과를 냈다. 정부가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흥행을 거둔 것도 이번 결과에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해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농축협 매장(233개 점) △이마트(138개 점) △홈플러스(140개 점) △롯데마트(111개 점) △롯데슈퍼(462개 점) △GS리테일(320개 점) △서원유통(77개 점) △완주한우협동조합 △여수한우협회직영판매장 △의성서부한우회 △영농조합법인 영주선비촌한우 △SSG.COM △쿠팡 프레쉬 △GS프레쉬몰 △건화 등의 1,490개소 온·오프라인 판매점과 협업해 대대적으로 진행한 한우 할인판매에서는 총 158억 4,000만 원의 매출고를 거뒀다. 
한우자조금이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맞아 10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한우 축제의 달을 맞아 우리한우판매점의 인지도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QR코드 방문 인증 이벤트’에는 총 6,675명이 응모했으며, 이는 이 기간에 한우 소비가 진작됐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QR코드 방문 인증 이벤트’는 우리한우판매점에 방문해 매장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즉석에서 당첨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101명에게 △5만 원 상당 한우 선물세트(201명) △한우불고기버거세트 기프티콘(400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0명)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인싸력 테스트를 응용해, 쉽고 재미있게 한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또 한우먹는날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 ‘도전! 한우 인싸력 테스트’에는 총 8,417명이 응모했으며, 추첨으로 △30만 원 상당 한우 선물세트(1명) △5만 원 상당 한우 세트(30명) △한우불고기버거세트 기프티콘(70명)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이 외 전국한우협회에서 진행한 ‘한우구매 인증 이벤트’, ‘해시태그 이벤트’ 등도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가 제로페이에서 발행한 5억 원 상당의 한우사랑 상품권은 판매시작 31시간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특히 올 한해 보내준 국민들의 한우 사랑은 매우 특별하게 다가왔다”라면서 “앞으로도 한우가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으로서 한우농가와 소비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또 한우농가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0 레스토랑&바 홍콩’ 참가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로 한우 브랜드 장기 마케팅 효과 확인
‘한우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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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알렸다. 
한우자조금은 11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0 레스토랑&바 홍콩(Restaurant and Bar Hong Kong 2020)’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바 홍콩’ 박람회는 2002년 처음 개최됐으며, 이후 식음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박람회에는 매해 3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300개 이상의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규모가 축소됐지만, 그럼에도 8,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한우자조금을 비롯한 한우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다”라면서 “과거 ‘레스토랑&바’ 박람회 참가 경험을 토대로 그동안 홍콩 현지에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쌓은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이번 박람회도 성공리에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벌써 3년째 이 박람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로 한우자조금은 한우 브랜드의 장기적 마케팅 효과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 기존 바이어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는 효과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축적된 마케팅 효과는 이번 박람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는데,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박람회 규모가 축소됐음에도, 한우자조금 홍보 부스에는 200여 명의 바이어가 찾아왔다. 
이런 흥행 뒤에는 바이어 등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홍보부스 디자인부터 이벤트 운영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한우자조금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한우의 식감, 풍미 등을 직접 경험하게 한 한우 요리 시식회는 새로운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 수요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한우요리의 세계화 가능성을 엿볼 기회도 만들어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를 현지에서 메뉴화할 수 있는 ‘한우 스테이크’와 ‘한우 불고기 파니니’를 시식메뉴로 선보였다”라고 밝힌 후 “한우 요리를 맛본 방문객들은 ‘감칠맛과 육즙이 풍부하다’라면서 한우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인정했다”라며 성과를 알렸다. 
또한, 바이어 전문 상담 테이블을 설치해 바이어들과 세계 소고기 시장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며 한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현지 인력에 대한 한우 관련 교육도 사전에 철저히 진행했다. 
전시회 방문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진행한 룰렛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우 홍보 브로슈어를 비롯한 한우 캐릭터 볼펜, 클리어 파우치,  도마세트 등의 한우 굿즈도 인기였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우리 한우가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소고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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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제로페이 업무협약
한우사랑 상품권 인기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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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해 한우자조금 재원으로 발행한 5억 원 규모의 한우사랑 상품권이 발행 2일만에 품절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0월 30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한우 소비촉진과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시대 간편결제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에 따른 것이다. 전국한우협회는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탄생한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가 우리한우판매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한우를 사랑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큰 만족감을 주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한우판매점의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되고 아울러 한우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한우 소비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로페이에서 발행되는 한우사랑 상품권은 전국의 우리한우판매점에서만 사용하도록 해, 우리한우판매점의 인지도 제고와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20% 할인률을 적용해 한우 소비 가격 안정과 한우 소비촉진도 꾀했다. 
이렇게 지난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으로 발행한 한우사랑 상품권 5,000(10만 원권)매는 구매액을 1인당 20만 원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발매 2일만에 모두 소진되며, 한우사랑 상품권의 한우 소비촉진 효과를 입증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 맞이 한우사랑 상품권 발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한우사랑 상품권이 국민들이 한우를 더욱 사랑하고 즐기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한우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 내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홍천군 축산농가 가축사육제한 구역 강화 조례 개정 폐지 촉구


강원도 홍천군의 주민 일부가 ‘가축사육제한 구역 강화’를 골자로 한 조례 개정을 요구하는 주민청원을 홍천군에 제출한 것이 알려지면서, 홍천군 축산농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홍천군 축산단체협의회장인 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 김상록 지부장은 ‘가축사육제한 구역 강화 주민청원 반대 건의서’를 홍천군에 제출하고, 홍천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이에 강력 대응 중이다. 
이번에 제출된 조례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가축사육제한 구역 강화이다. 현행 홍천군의 가축사육제한 조례는 환경부 지정 기준 권고안보다 강화된 것인데, 이번에 이보다 더 강화된 조례 개정 요구가 나온 것이다. 이에 이와 같은 움직임이 홍천의 축산 후계농 유입을 차단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김상록 지부장은 “이는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내보였으며 “정부와 지자체는 축산농가에 대한 규제·처벌 위주의 정책만을 펼치지 말고 축산농가들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도·홍보하는 등 상생 방안을 찾아 달라”라고 요청했다. 

 



전국한우협회 “유럽 광우병 발생국 소고기 수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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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가 정부가 아일랜드·프랑스와 소고기 수입을 위한 위생조건 협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축산물을 수입하려면 모두 8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정부는 아일랜드·프랑스와 ‘5단계(수입 허용 여부 결정)’에 해당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아일랜드와 프랑스는 광우병 발생이 빈번한 국가임을 지적하며, 국민 건강을 위해 수입 허용 절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일랜드는 지난 2000년대 유럽을 강타한 광우병 파동 당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기록한 나라로, 2013년과 2015년에 구제역이 재발생한 이력이 있다. 아울러 올해 5월에도 비정형 광우병이 발생했다. 프랑스 또한 2011년과 2016년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2년 브라질 소고기가 ‘비정형 광우병이라도 안전하지 않다’라며 수입을 중단한 바 있는데도, 이번에 수입 허용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간과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유럽산 소고기 수입 시 한육우 영향분석’에서 ‘유럽산 소고기가 호주산 소고기와 품질이 동일하다면 10년 후 한우산업 생산액이 최고 32%까지 줄어들고 국내 농업생산액은 연평균 2조 7,000억 원이 감소할 수 있다’라고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아일랜드·프랑스에서의 소고기 수입은 농축산업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선 대책을 마련한 후 수입 개방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국민 건강을 뒷전으로 하고 자국 산업 피해 보호 대책 없이 추진되는 광우병 발생국으로부터의 소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라며 “계속해서 수입을 추진하면 전 농가와 소비자가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부숙 퇴액비 살포 및 사육밀도 단속 강화


가축분뇨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겨울철 미부숙 퇴액비 살포 및 축사의 사육밀도 초과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계류식 축사와 방사식 축사 등 시설 형태에 따라 산정된 단위 면적당(㎡) 사육 마릿수를 기준으로 단속이 실시된다.
육성우는 성우로 환산해 계산되며(성우 1두=육성우 2두), 송아지는 젖을 뗀 송아지의 마릿수를 기준으로 한다. 번식우와 함께 사육하는 송아지 마릿수는 제외한다.
아울러 퇴비 살포 이후 냄새 등 미부숙이 발견되거나 신고가 접수되면 단속이 실시된다.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사육밀도 규제에 대한 유예와 기준 변경 등 개선안을 정부에 내고 기준변경을 요구하고 있지만, 단속이 시행되는 만큼 농가들의 불이익 등 피해가 없도록 홍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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