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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일, ‘제13회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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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기념한 한우 명절··· 전 국민 한우 축제일의 의미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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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한우자조금이 2008년 한우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한우농가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한 한우 명절이다. ‘11월 1일’은 최고를 뜻하는 1이 3번 겹치는 날로, 소 우(牛) 자에 최고를 뜻하는 1(一)이 세 번 들어간다는 점과 함께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를 담아 한우 명절일로 지정했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한 한우농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한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또 11월 1일 한우먹는날을 추석과 설 명절 사이 하나의 민족 명절로 승화시키기 위해, 매년 11월 1일이 되면 전국에서 한우 할인판매, 한우숯불구이 축제, 시식회, 이벤트, 체험 행사 등을 진행했고, 이는 전 국민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에도 전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코로나19로 예년과 달리 오프라인 축제를 전개하지는 못했지만,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한 다양하고 색다른 기념 행사와 이벤트는 두고두고 회자될 전망이다. 2020년 11월 1일, ‘제13회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그날의 특별했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보자.

 


2020년 11월 1일, ‘제13회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이하,한우먹는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와 이벤트가 11월 내내 풍성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올해 가정 내 한우 소비가 늘면서 한우 가격과 한우산업이 보다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보답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코로나19 등의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올해 한우먹는날 행사와 이벤트가 온라인에서 진행됐다는 것이 여느 해와 다르다. 코로나19 등에 따른 자구책이지만, ‘전 국민 한우 명절’이란 한우먹는날 취지에는 오히려 더욱 부합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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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국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해 왔고, 특히 올해는 그 사랑을 더 크게 느낀 한 해였다”라며 “한우자조금을 비롯한 우리 한우산업은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마음과 뜻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민경천 위원장은 “올해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에는 코로나19로 한우숯불구이 축제 등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는 못 했지만, 한우먹는날의 의미가 축소되지 않도록 한우고기 할인행사와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 등을 고심해서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한우 소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전국한우협회, 농협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한우를 비롯한 농축수산물 시장이 안정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국한우협회는 한우농가를 대변하고 한우농가를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한우 토크콘서트로 한우먹는날 축하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한우숯불구이’ 축제가 시작된다는 것은 곧 전국에서 한우먹는날 축제가 막을 올렸음을 의미했다. 그 첫날에는 소비자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귀빈들이 한우먹는날을 축하했다.
올해는 한우먹는날 첫날 포토 행사를 온라인 한우 토크콘서트로 대체했는데, 그래서 오히려 눈길을 끌었다. 한우와 한우산업의 젊은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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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이도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한우 토크콘서트에는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전 프로 골프선수 박세리 씨가 패널로 등장했다. 토크콘서트 영상에는 한우자조금·전국한우협회 소개, 한우먹는날의 의미 및 한우먹는날 행사 안내, 한우 우수성 등 한우와 한우산업의 모든것이 알차게 담겼다. 영상에서 박세리 씨는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서 매일 먹는다”라며 한우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으며 “한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서 한우에 대해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동영상에는 한우 홍보대사인 배우 남궁민 씨의 축하 영상이 담겼으며, 이 외에 한우농가를 응원하는 다양한 목소리도 담겼다. 이 토크콘서트 영상은 11월  1일 한우자조금·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공개해, 한우먹는날의 시작을 알렸다. 이도현 아나운서는 소식지 취재인에게 “이 땅 위에 자존심 한우를 사육하고 계신 우리 한우농가 여러분들이 정성으로 길러낸 한우의 귀한 가치를 우리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한우 많이 길러주시길 바란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전방위 온·오프라인 한우 할인행사 전개
‘11월 1일은 가격 부담 없이 한우를 실컷 먹는 전 국민 한우 축제일’이란 취지에 걸맞게, 올해도 한우먹는날을 맞아 전국 농축협, 대형마트, 온라인 업체 등과 손잡고 전국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한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2등급 이상의 한우고기를 시중    가격 대비 25~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다. 
△농축협 매장(216개 점) △이마트(138개 점) △홈플러스(140개 점) △롯데마트(111개 점)  △롯데슈퍼(462개 점) △GS리테일(320개 점) △서원유통(77개 점) △완주한우협동조합       △여수한우협회직영판매장 △의성서부한우회 △영농조합법인 영주선비촌한우 등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이   참여했다.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SSG.COM △쿠팡 프레쉬 △GS프레쉬몰 △건화 등의 다양한 온라인 판매점과 협업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전국 한우 할인행사는 총 1,473개 점포가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전방위 언택트 홍보로 한우먹는날 의미 널리 알려
아울러 한우먹는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언택트 홍보전도 풍성하게 펼쳤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하는 만큼 소비자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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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협찬, 방송광고 자막, 보도자료 배포 및 신문·잡지 광고,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 한우자조금 SNS 홍보 등 언택트 홍보 매체가 총동원된 것은 물론 우리한우판매점, 대형유통업체, 정육점, 한우 관련 기관 및 업체 등에 포스터를 제작·배포해 소비 접점 마케팅도 강화했다. 
유명 쇼호스트를 섭외해 라이브 쇼핑을 진행했으며, 유명 유튜버 ‘삼촌과 조카’를 섭외해 한우먹는날 행사 취지, 이벤트 및 참여 방법 등을 담은 홍보 영상도 직접 제작해 공개했다. 
버스, 택시 등의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한 옥외 광고도 전국에서 집행했다. 서울에서는 9대(강남-강북)의 버스에 광고를 노출했고, 인천·대전·대구·울산·광주·부산 등 6개 광역권에서는 총 36대의 버스가 동원됐다. 서울 법인 택시 100대와 서울 지하철 2호선 등에서도 한우먹는날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만날 수 있었다.

 

 

‘1101명에게 쏜다’…트렌디한 이벤트로 이목 집중
기존 오프라인 이벤트를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해 한우에 대한 소비촉진과 한우먹는날 인지도 제고를 도모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그동안 한우먹는날은 서울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 한우 축제로 진행돼 왔다”라면서 “올해는 이를 대신해 온라인 이벤트를 약 한 달간 진행해  11월을 한우 명절의 달로 기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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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1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한우를 구입한 사람 중 추첨으로 1,101명에게 총 1억 1,1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한우구매 영수증 이벤트’는 한우먹는날에 대한 관심과 소비촉진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1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한우를 구입한 영수증과 한우고기 사진을 이벤트 사이트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품으로는 황금송아지 111g(1명), 의류관리기(2명), 김치냉장고(3명), 태블릿PC(5명), 전기그릴(10명), 한우 세트(180명), 한우 곰탕세트(900명) 등을 내 걸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한우FLEX’ 이벤트는 한우먹는날을 알리기 위한 SNS 이벤트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한우 취식 사진이나 구매 사진을 #11월1일 #2020대한민국이한우먹는날 #한우FLEX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이벤트는 요즘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플렉스(flex) 문화를 반영해 이벤트 흥행을 도모하며 한우의 고급육 이미지를 높였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소비자 스스로 한우먹는날을 알리고 또 자연스럽게 한우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 화폐가 대세가 된 점을 고려해, ‘한우사랑 상품권’도 발행했다. 한우사랑 상품권은 우리한우판매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우리한우판매점 인지도 제고와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한우사랑 상품권은 20% 할인가에 판매했으며, 제로페이에서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매하도록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구매액은 1인당 20만 원까지로 제한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렇게 2020년 11월 1일, ‘제13회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그동안과 다르게 매우 특별하게 진행됐다. 그래서 처음에는 걱정이 컸지만, 더 많은 국민에게 한우먹는날의 의미를 알리고  많은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그렇게 올해 ‘한우먹는날’은 또다른 역사를 써내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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