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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행사·이벤트로 여름철 한우 소비촉진 도모
여름 보양·휴가 수요 잡기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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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대대적인 여름 마케팅을 전개하며 ‘여름에도 역시 한우’란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7월 한우 곰거리 할인 판매 행사, 한우 기획전 등을 온·오프라인 유통 경로를 십분 활용해 여름철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여, 여름철 보양식·휴가 수요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는 한우 소비촉진은 물론 한우가 건강에 좋은 우수한 먹거리란 점을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인터넷, SNS 등에서 실시한 소비촉진 이벤트 역시 여름에도 건강하고 맛있는 한우의 매력을 전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철에 소비자들이 우리 한우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여름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한우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여름엔 한우 곰거리로 원기 회복!
한우자조금은 7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농협 유통점, 농·축협 하나로마트 38개 점,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에서 ‘한우 곰거리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할인 판매 행사는 초복, 중복, 말복 등으로 보양식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란 점이 고려됐으며, 코로나19와 더위로 지친 소비자들이 영양 만점 한우 곰거리로 건강을 충전하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소비층, 소비 트렌드 변화로 한우 곰거리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한우 곰거리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라며 “한우 곰거리 소비와 가격 안정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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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사골, 꼬리, 우족, 잡뼈 등 한우 곰거리를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다. 농협유통점,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는 kg당 △사골 2,600원 △꼬리 5,000원 △우족 5,000원 △잡뼈 1,900원 △1등급 국거리 100g 4,320원을 적용했으며,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에서는 한우 한 마리 기준 △사골 5만 원(15kg 이상) △꼬리 6만 5,000원(9kg 이상) △우족 4만 5,000원(8kg 이상) △잡뼈 2만 5,000원(10kg 이상) △사골(15kg 이상+사태 1등급 1kg) 7만 5,000원으로 고객을 맞았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3월에도 한우 곰거리 할인 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약 12억 7,0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온라인···여름엔 한우고기로 면역력 플렉스(flex)!
온라인에서도 한우 부산물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상시 기획전으로 한우 판매점과 한우 관련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는 ‘한우유명한곳.com’에서 ‘한우 최고의 보양식’이란 주제로 ‘한우 부산물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먹는날, 대관령한우, 민속친한우, 지리산순한한우, 치악산한우, 하눌소, 의성마늘소, 한우지예가 참여하고 있으며, 최고 59%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고기 할인 판매 기획전도 운영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7월 2일부터 ‘한우유명한곳.com’에서 ‘한우로 플렉스했소’란 주제로 1등급 이상의 한우고기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에는 한우먹는날, 대관령한우, 의성마늘소, 민속친한우, 산들에, 한우지예가 참가해, 등심, 안심, 채끝, 사태, 양지, 목심 등 다양한 한우 부위를 내놓고 소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한우자조금은 매달 소비자들의 관심사에 걸맞은 주제를 발굴해 기획전을 진행하며, 매월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리며 한우 소비촉진을 도모해왔다. 이것을 지난 7월부터 연중 상시 기획전으로 전환했는데, 이는 ‘한우유명한곳.com’의 신규 및 재방문 고객 유입률 제고와 장기 소비층 확보 차원이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유명한곳.com’에서는 신선하고 맛있는 지역 브랜드 한우를 만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우유명한곳.com’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기획전은 지역 한우 브랜드몰과 제휴해 진행이 되는데, 지역 한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온라인 이벤트···여름엔 한우와 함께 ‘우캉스’!
여름에도 빛나는 맛있는 한우의 매력은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 속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한우자조금이 SNS에서 진행한 이벤트에서는 보양식으로서 한우의 매력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한우자조금이 베이비뉴스와 진행하는 ‘매월 1일은 한우 먹는 날’ 캠페인의 7월 이벤트 주제는 ‘우리 가족 최고의 보양식’이었다. 페이스북에서는 7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보양식은 역시 한우죠. 당신의 최애 한우보양식은?’이란 이벤트를 전개했다. 한우 샤브샤브, 한우 육개장, 한우 갈비탕 중 가장 좋아하는 한우 보양식을 선택하는 이벤트로, 한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대중적인 요리를 보기에 넣어 이들 부위의 우수성을 나타냈다는 점도 돋보였다. 
여름 휴가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진행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한우자조금은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우유명한곳.com’에서 ‘한우와 함께하는 우캉스 떠나세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캠핑, 홈캉스 등 자신에게 맞는 휴가 타입을 선택하면 이에 맞는 한우 부위를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참여자 중 추첨으로 총 100명에게 휴가 스타일별 어울리는 한우 부위인 △한우 등심 △한우 차돌박이 △한우 불고기를 경품(5만 원 상당)으로 증정했다. 

 



‘2020 한우 생산성향상 전문기술교육’ 진행 
한우 사양관리의 요즘 트렌드를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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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지난 7월 22일 충남 서산의 충남한우협동조합에서 한우농가와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2020 한우 생산성향상 전문기술교육’을 진행했다. 한우자조금 ‘한우 생산성향상 전문기술교육’은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우인의 결속을 강화하고 한우농가들의 교육 관심도와 동기를 높인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한우 생산성향상 전문기술교육(이하 생산성향상 교육)에 참석하기 위한 한우농가들의 발걸음은 이른 시간부터 시작됐고, 이는 배움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줬다. 교육 현장을 찾은 충남한우협동조합 이용철 조합장과 한우협동조합연합회 이두원 회장도 한우농가들의 높은 교육열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다만 그동안 생산성향상 교육은 150명 참석 규모로 진행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50명 규모로 축소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라 아직은 한우농가 대상 교육에 제약이 있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부 방역 수준 등을 참고해 점차 농가 교육 지역과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생산성향상 교육은 한우농장 경영, 번식, 개량, 사양관리, 환경, 질병, 조사료, 한우 관련 정책 등 중에서 각 지역 한우농가들이 희망하는 주제를 선정해 이뤄진다. 생산성향상 교육의 기대효과로는 최신의 한우 사양관리 기술을 습득해 생산성은 높이고 생산비는 낮춰 한우농가와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꼽힌다.
이날 교육은 이선복 박사의 ‘최신 한우 사양관리 포인트’를 주제로 시작됐다. 이 박사는 내 소에 맞는 사양관리 방법 체계 확립의 필요성과 육량 위주의 사양관리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지금은 한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발맞춰 사양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무엇보다 증체를 통해 한 달이라도 빨리 출하해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기억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웅렬 박사가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전략’을 제시하며, 지금 왜 육질의 등급을 높이기 위해 힘써야 하는지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박 박사는 “지금은 소값이 좋지만 앞으로 소값이 떨어질 것에도 대비해야 한다”라며 “지금부터라도 한우의 등급을 높이고, 또 부채를 줄여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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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은 세 시간 연속 진행된 강연임에도, 미동도 없이 무엇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기울이고 꼼꼼하게 메모하며 강연을 듣는 농가분들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조성일 씨는 “오늘 교육 내용이 모두 좋았지만, 특히 송아지 발육이 부진할 때 설탕을 급여하고 증체를 위해 단백질을 보충하는 농가의 사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한 후 “우리 농장에도 적용해 볼 생각”이라며 교육의 유익함을 언급했다. 

 



전라북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방안 심포지엄’ 개최
한우산업 발전 위해 ‘한우인들 한목소리 낼 때’···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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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이다.”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전라북도지회와 전라북도 한우산학협력단이 주관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방안 심포지엄’이 7월 22일부터 7월 23일까지 전북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열렸다. 올해 전라북도 심포지엄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100명 규모로 축소·진행했지만, 100석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심포지엄이 성황을 이뤘다. 
한 참석자는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알게 돼 ‘정말 잘 왔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라면서 “오늘 들은 교육 내용을 후계농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과 또 주변의 축산인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참석자도 “지방에서는 이런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다”라고 운을 뗀 후 “한우농가에 도움이 되고 한우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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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라북도 심포지엄은 ‘한우인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환영사에 나선 전국한우협회 전라북도지회 정윤섭 회장은 “전라북도 한우산업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한우농가를 비롯해 한우산업을 둘러싼 생산자단체, 지자체,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전라북도 한우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 보자는 취지로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라고 밝혔다. 
전라북도 심포지엄 현장을 찾은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과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등도 도축 마릿수 증가, 소고기 수입시장 전면 개방 등과 같은 한우산업에 예견된 다양한 위협 요소에 대응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는 물론 한우산업을 둘러싼 전후방 산업 이해관계자와 단체가 더욱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협력과 협치를 이뤄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깊은 동의의 뜻을 나타냈다. 
이런 주제 의식이 반영된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우산업과 전북 한우의 발전전략’, ‘전북 한우산업 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우농가를 비롯해 생산자단체, 행정기관, 학계 등 한우산업을 둘러싼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한우산업 클러스터 구축방안과 이것이 한우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 한우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역할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클러스터는 동일 산업이나 동종 산업에서 지리적 입지에 근접성을 갖고 군집을 이루고 있는 사업체들의 집합을 말한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청중들도 ‘상생’이 필요한 시점이란 데 동의를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상생이 필요하다”라며 “농가, 생산자단체, 행정기관, 학계가 함께 모여 한우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의논하는 이런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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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분기 ‘한우 수출동향 리포트’ 발간
위생협약국 ‘아랍 에미리트·캄보디아’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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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한우 수출 시장인 아랍 에미리트와 캄보디아의 경제·무역·소비 동향, 소고기 등 육류 소비·수입 현황, 언론 보도 동향 등을 분석한 2020년 2분기 ‘한우 수출동향 리포트’를 발간했다. 현재 한우 수출이 가능한 국가는 홍콩·마카오·캄보디아·아랍 에미리트로, 한우자조금은 지난 1분기 홍콩과 마카오 시장 현황을 담은 수출동향 리포트를 내놓은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과 2015년에 각각 아랍 에미리트·캄보디아와 위생협약을 맺었는데, 아직 이들 국가에 나가는 한우 수출 물량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하지만 한우 수출 상대국 다변화 차원에서 최근 한우 수출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들 국가의 육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고, 소고기 수입액과 수입량도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이들 국가에 대한 제반 정보가 거의 없어 수출 전략을 세우기 쉽지 않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라며 “아랍 에미리트와 캄보디아의 경제, 문화, 소비 트렌드 등 국가 제반 환경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고 분석한 이번 리포트가 한우고기 수출 회사와 관련 종사자들이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년 2분기 ‘한우 수출동향 리포트’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의 ‘정보마당-한우 관측·수출 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출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아랍 에미리트의 1인당 소고기 소비 규모는 약 5.5㎏으로(2015년 기준), 이는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중 쿠웨이트(10.8㎏)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소비량이다. 아랍 에미리트의 냉장·냉동 소고기 수입액과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냉동 소고기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8년 기준 아랍 에미리트의 냉동 소고기 수입액과 수입량은 약 3억 1,700만 달러(USD)와 8만 7,102톤으로, 2017년보다 각각 약 61%와 54%가 증가했다. 보고서에서는 아랍 에미리트가 수입 소고기의 허용 유통기한을 90일에서 120일로 연장함에 따라 아랍 에미리트 내 수입 소고기 유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랍 에미리트에 소고기를 수출하려면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최근 아랍 에미리트에 진출해 성공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모두 ‘할랄 소고기’를 강조했으며, 아랍 에미리트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일랜드 소고기 역시 할랄 인증을 받았다.
캄보디아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17.6㎏으로, 그중 소고기가 5㎏이다. 민물고기가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육류를 섭취하는 식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농림축산부 국장은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캄보디아의 육류 소비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가축 생산의 상업화가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언급한 후 “현재 부족한 육류 공급을 충족하기 위해 2023년까지 상업적 소 농장의 비율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기준 캄보디아의 냉장 소고기 수입액과 수입량은 2018년보다 약 113%와 97% 증가한 약 190만 달러(USD)와 274톤이었다. 냉동 소고기 수입액과 수입량은 약 380만 달러(USD)와 1,128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대비 약 95%·216% 증가한 수치이다. 

 



‘한우 수출 지원사업’ 본격 가동
홍콩 현지 언택트 마케팅 강화 홍콩 내 한우 입지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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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홍콩 내 한우 이미지 제고와 소비 확대를 위한 언택트(untact) 마케팅을 강화하며, 한우 수출 지원사업 운용을 본격화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3월부터 언론 매체에 한우 관련 기획 기사 배포, 유튜브 스타를 활용한 한우 동영상 제작, 홍콩 현지 SNS에서 이벤트 진행 등을 전개하며 홍콩 현지 한우 홍보·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홍콩 현지 정국 불안 등으로 홍콩 현지인 대상의 직접적인 대면 홍보·마케팅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이지만, 언택트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우자조금 언택트 마케팅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한우자조금은 그동안 홍콩에서 △한우의 글로벌 명품 이미지 구축 △현지 소비자 대상 한우 인지도 제고와 판매 촉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언론 등 홍콩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으며, 이것이 이번 언택트 마케팅 전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홍콩 현지 매체인 ‘The Standard’에는 ‘한류? 한우! 홍콩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우’란 제호의 기획 기사가 실렸다. 한우의 명품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배포한 이 기획 기사에는 한우의 특징과 우수성, 사양관리 시스템, 요리법 등이 상세히 담겼으며, 한우자조금 현지 마케팅 활동도 소개됐다. ‘The Standard’는 홍콩 최초의 무료 영자 신문으로, 약 15만 부가 발행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유튜브 스타와의 동영상 제작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업로드한 유튜브 동영상은 구독자 26만 1,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스타 ‘Ling Cheng’과 협업해 제작한 것이다. Ling Cheng은 ‘홍콩 사람의 한국 일상’이란 주제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동영상에는 서울 마장동 한우 시장에서 한우를 구입하는 과정부터 한우 먹방까지 담겼는데, 동영상 중간 중간에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는 내용 등을 탑재해 한우의 고급 이미지를 부각했다.
홍콩 현지 SNS 채널을 활용한 소비촉진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한우자조금은 현지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지난 7월 10일부터 7월 17일까지 ‘나는 누구일까?’란 주제로 소비촉진 이벤트를 전개했다. 정답자 중 8명에게 홍콩 한우 전문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이렇게 이번 이벤트는 현지 한우 전문점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한우자조금과 한우산업에 대한 홍콩 현지 유통업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한우자조금은 현재 홍콩 현지 SNS에 한우에 대한 정보, 한우 레시피 등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주 1~2회 업로드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알찬 언택트 마케팅 기획으로 한우가 홍콩 내에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후 “코로나19와 현지 상황을 지켜본 뒤 현지인 대상 소비촉진 행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한우 보증씨수소 공급 체계 개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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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가 한우 정액 생산체계를 민간·지자체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검토의견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 이번 검토의견은 농협으로 일원화 된 공급체계를 개선하고 정액 쏠림 현상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지역 특성에 맞는 한우가 생산되려면 지자체 등 권역별 개량기관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함이다.
전국한우협회 김영원 정책지도국장은 “정부와 농협의 주도로 발전해 온 한우 보증씨수소 생산체계가 한우산업의 발전과 한우농가 소득 증진에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역별·농가별 차별화된 정액 수요, 다양한 종모우 공급 요구 등에 부합하려면 종모우 공급체계 변화가 반드시 요구된다”라며 종모우 생산체계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근거 없는 억측 보도에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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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은 지난 7월 3일 자 지면에 ‘[음식의 미래] 문제는 소고기다(권은중 음식 칼럼니스트)’의 칼럼을 게재됐다. 칼럼에는 당시 발생했던 한 유치원의 식중독 원인이 마치 소고기 때문인 것처럼 단정짓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는 경향신문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강력 대응에 돌입했다.
햄버거병과 같은 세균성 감염증은 오염된 물로 재배된 채소와 과일, 보균자가 조리한 식품, 이미 오염된 식재료 기구 조리자와의 접촉에 따른 교차오염, 유통기한 및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는 등의 관리되지 않은 식자재에서 발생되는 예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칼럼에는 ‘장출혈성대장균은 소에게 발생되는 박테리아가 원인이며 유치원 식중독의 문제는 소고기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겼다. 이에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는 이는 한우의 소비 위축과 부정적 인식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사안이 엄중하다고 봤다. 
항의 공문에서는 “가축의 사육, 위생 영역이 음식칼럼니스트의 전문 영역이 아니며, 또한 편협한 사고에 입각해 편향적인 칼럼을 양산해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설파하며 국내 축산 환경을 오해하게 만들었다”라고도 지적했다.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은 이 사안을 즉시 공유하고, 해당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기사 삭제와 올바른 축산업 산업관을 갖도록 촉구했다. 현재 해당 보도는 삭제됐다. 
아울러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경향신문과 해당 칼럼니스트를 상대로 한 언론중재위원회 회부와 소송을 검토 중이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청년분과위원회 워크숍
“전국 청년 한우인 연대·교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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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청년분과위원회가 지난 7월 9일과 7월 10일 양일간 경북 군위 소재 뮤지엄스테이에서 ‘경북 한우산업의 현주소와 청년 한우인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임원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청년분과위원회 워크숍에는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대구경북도지회 김삼주 회장, 서진동 이사(군위군 지부장), 장성대 청년분과위원장,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김종수 국장, 경상북도 축산정책과 이희주 과장,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신재영 본부장 등이 참석해 청년 한우인들을 격려했으며, 한우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김삼주 회장은 “이제 1·2세대 한우농가들이 현업에서 은퇴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라며 “청년 한우인들이 차세대 지도자로서, 역량을 스스로 갖춰 한우산업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청년 한우인들은 특히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청년 한우인들은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위해서는 수급조절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나타낸 한편 경북도청과 중앙정부(농림축산식품부) 차원의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이에 경상북도는 중앙정부와 별개로 한우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란 점을 밝혔다. ‘한우육성 5개년 계획’은 농축산물 시장개방, 소고기 등급제 개편 등 대내외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경북 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올리며, 소비·유통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17개 사업에 1,53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청년 한우인들은 소고기 시장개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며, 정부와 한우협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외국은 자국 산업에 대해 보호막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보호막도 없이 FTA가 체결됐다”라며 “비육우경영안정제와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꾸준히 농식품부에 건의하면서 장관 면담을 신청하는 등 소고기 전면 개방에 대비하고 한우산업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서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청년 한우인들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 농가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는 동시에 행정에서는 마을 단위 퇴비 집하장 보급과 장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하고, 한우협회 시·군 지부장은 지역에서 경축순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힘써야 한다는 등의 상호 역할 분담론도 거론됐다.
이번 워크숍을 추진한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김경민 청년분과위원장은 “한우산업은 우리의 민족산업이자,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우리 농촌의 기둥”이라며 “경상북도가 가장 먼저 청년분과위원회를 조직화했지만, 다른 지역도 청년분과위원회가 하루빨리 조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어느 지역, 누구 혼자만의 힘만으로는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라며 “전국의 청년 한우농가들이 연대하고, 활발히 교류하면서 뜻과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운 문제들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