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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 실시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후계축산인들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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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2020년 한우농가 대상 교육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6월 50대 이하 후계축산인들을 대상으로 ‘2020년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교육 일정이 예년과는 달랐지만, 한우농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한우 사양관리에 전문성을 더하려는 후계축산인들의 열정은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꿈과 목표를 향해… 코로나19는 아무것도 아니다​
“번식우 1,000두가 목표다.”
“내가 그랬듯, 우리 아이들에게 한우농장을 가업으로 이어줄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튼실한 경영으로 최대 이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서 육종농가가 되고 싶다. 번식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2020년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 그 첫 번째 일정이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19일까지 3박 4일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교육생들 간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또 더위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교육을 듣는 답답함이 있었지만, 저마다의 꿈과 목표를 갖고 전국에서 교육을 듣기 위해 찾아온 후계축산인들은 이런 불편을 기꺼이 감수했고,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교육에 임했다.
선진농가 우수사례 교육 강사로 나선 거기한우 고봉석 대표는 축산업을 직업으로 삼은 후계축산인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이렇게 교육에도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축산업이 하나의 직업으로 또 대를 이어 갈 가업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후계축산인 요구 반영한 교육 과정 운영
한우자조금에서는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계축산인 양성을 위한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이하, 후계축산인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후계축산인 교육은 전문적인 기술 교육으로 핵심 한우 경영인을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진행이 되는데, △한우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유망한 예비 한우인 발굴로 정예 인력 양성 △한우농가 감소 및 고령화에 대응 △한우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 함양 △한국 축산농업의 발전 유도 △후계자 조직 강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 유도 등을 그 기대 효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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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표에 맞춰 매년 교육 과정이 새롭게 짜여지는데, 올해 후계축산인 교육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우개량 관리 △올바른 축사건축 방법 △사육단계별 꼭 알아야 할 질병관리 포인트 △선진농가 우수사례 소개 △외모심사 및 번식우 체형관리 △우량송아지 선택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여기에 △축산농가가 알아야 할 세무 등 후계축산인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교육 과정도 포함됐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후계축산인이다보니, 상속·증여 부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한우 등급 재개정에 따른 한우 최신 사양관리 이해 △퇴비 부숙도 관리 요령 △사료비 저감을 위한 자가 TMR 제조기술 등 최근 제도 변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과정도 포함됐다.
한우자조금에서 실시하는 후계축산인 교육은 이론교육은 물론 농장 견학을 병행한다는 점에서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농장 견학이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 교육 참석자는 “직접 해 보고 싶은 것도 있고 또 직접 체험해 보면 더 빨리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농장 견학이 진행되지 못 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목표 이루려면 ‘교육’ 필수… 공감대 형성
이번 후계축산인 교육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50세 이하의 후계축산인 약 30명을 만날 수 있었는데, 수업 후 쉬는 시간에도 교육 강사를 찾아가 사양관리와 농장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했다.  
2018년 남편과 귀농한 충남 홍성에서 온 20대의 홍슬아 후계축산인은 “한우농장 운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한우 관련 교육을 찾아다니며 듣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도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홍슬아 후계축산인은 한우농장 관리 때문에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남편과 교육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 과정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취재진이 만난 후계축산인들은 질병관리, 축사 건축, 퇴비 부숙도, 선진농가 사례 등 이번 교육 과정에 대해 ‘멀리서 찾아와서 교육을 받은 보람이 있을 정도로 유용했고 또 만족했다’라고 평가했다. 
아버지의 농장을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경남 거창의 마창영 후계축산인은 “이번에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이 됐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에 참석했다”며 “과목마다 다르지만, 몰랐던 것을 알게 된 부분도 있고 또 생각했던 부분과 다른 것도 발견하는 등 교육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교육받고 나면 사양관리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나타낸 후계축산인도 만났다. 전남 진도에서 20대부터 약 13년간 한우를 키웠다는 김호준 후계축산인은 “폐사율 0%가 목표인데, 올해 기형으로 3두가 폐사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며 “교육을 잘 받아서 내년에는 폐사율 0%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고봉석 대표는 “소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소를 키우면서 얻어야 하는 가치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며 “우리 후계축산인들이 한우농장을 운영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려면 이런 교육이 자주 있어야 하고, 우리 한우인들도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짧은 시간에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2020년 한우 후계축산인 교육’은 7월(7월 14일~7월 17일)과 8월(8월11일~8월 14일)에도 각각 진행된다. 

 



‘2020년 제1차 한우 수출분과위원회 회의’ 열려 
한우 수출 안정 위한 수출 지원 강화

하반기 현지 홍보·마케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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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홍콩 현지 정국 불안, 한우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수출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 해답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우 수출분과위원회는 지난 6월 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20년 1차 한우 수출분과위원회’를 열고, 한우 수출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점검하고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의 중지를 모았다. 
먼저 2020년 한우 수출 실적 및 동향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5월 28일 기준 한우 수출 물량은 1만 8,999kg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869kg보다 9% 감소한 것이다. 수출 금액은 111억 6,200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6%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홍콩 현지 정국 불안, 한우가격 상승 등이 한우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출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한우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는데, 가격적인 부분과 홍보 부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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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aT 수출 지원사업 신청 시 제출 리포트에 대한 간소화 △항공비 및 내륙 운송비 등 수출 물류비 지원 강화 △홍콩 사태 불안에 따른 대금 회수 조치 등 지원 △수출 지원 사업 대상 대기업까지 확대 △수출 통관 시 검역증 및 위생증 등 시스템 순서 개선 등도 건의했다.
태국, 중국, EU 등과의 빠른 위생 체결 협약으로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 수출 관련 위생 협약 체결 동향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현재 말레이시아(2020년 2월 수출 협상 타결됐지만 할랄 인증 등 추가 확인 진행 요구로 지연 중), 싱가폴·중국(엄격한 구제역 청정 지위 요구), 필리핀·태국(질의서에 대한 답변서 준비 중), EU (삼계탕 협약 완료 후 한우 수출 계획 진행) 등과 위생 체결 협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우자조금은 하반기 한우 수출지원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TV 방송협찬, SNS 채널, 언론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와 현지 상황을 지켜본 뒤 현지인 대상 소비촉진 행사에도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2020년 충북 한우산업 발전 심포지엄’ 개최 
미래 충북 축산의 대응전략 및 비전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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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충청북도지회가 지난 6월 24일 충북 청주 에스컨벤션에서 한우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0년 충북 한우산업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충청북도가 주최했으며,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가 주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70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150명 규모로 축소·진행됐다.
전국한우협회 충청북도지회 이종범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진행할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은 뒤 “오늘 심포지엄이 우리 한우인들이 퇴비부숙도 등 여러 현안에 잘 대처해 소득이 증대하고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충청북도 한우인들이 단합하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갖가지 현안에 대응하는 해답을 찾고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은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충북 각지에서 찾아온 충북 한우인들의 발걸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발열 체크, 손 소독,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하는 불편도 있었지만, 심포지엄에 대한 기대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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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에서는 축산 관련 전문가들이 ‘축산 주요 현안인 가축분뇨의 부숙도 처리 및 이용, 한우개량을 위한 선별과 도태 지침, 소고기 마블링과 섭취 시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한 여성 한우인은 “한우를 잘 키우려면 자꾸 귀동냥을 해야 한다”면서 “농장을 아들에게 물려줄 생각인데, 오늘 들은 내용을 아들과 나눌 것”이라며 심포지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른 참석자는 “마블링에 대한 오해를 푸는 시간이었다”며 “마블링을 좋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소비자가 많은데, 이 오해를 확실히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종합토론 시간에는 제도, 사양관리, 방역 등 한우산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개진됐다. 
충청북도 김성식 농정국장은 “미래 충북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다 발전적인 정책을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범 충북도지회장은 “오늘 많은 과제를 안고 돌아간다”며 “제기된 다양한 의견에 답을 줄 수 있도록 또 더 나은 한우산업이 되도록 지속해서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별 업무 연관자 교육 실시
한우자조금 사업편람 및 주요 사업 변경 사항 안내

사업 목적에 부합한 사업 운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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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전국한우협회 도지회 관계자, 시군 지부장, 사무국장과 실장들을 대상으로 도별 업무 연관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6월 11일 전북 △6월 12일 강원 △6월 16일 경북 △6월 23일 전남 △7월 3일 경남 등에서 각각 진행됐다. 
한우자조금 업무 연관자 교육에서는 한우자조금 실무 담당자들이 2020년 한우자조금 사업 업무 매뉴얼에 따라 2020년 한우자조금 사업편람과 주요 변경 사항, 당면 추진 현안, 업무 협조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품목당 합계금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입찰 진행(영수증 분리·분할 발주 불가) △100만 원 초과~2000만 원 이하 견적서 1부 제출 등 ‘사업 기본 원칙’ 안내를 비롯해 정산 기본원칙, 한우 이미지 사용 방안(신설) 등 도시군에서 추진하는 한우자조금 사업 분야에 대한 세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도별 업무 연관자 교육은 한우자조금 사업을 사업 목적에 맞게 혼란 없이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매년 한 차례 진행되고 있는데, 한우자조금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사업진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탁사업 업무매뉴얼 교육으로 사업진행과 정산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적용해 사업 운영의 효율을 제고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한우자조금을 비롯해 전국한우협회 중앙회, 도지회, 시군지부가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고 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자조금 사업이 다양해지고 그 기준도 바뀌어 실무자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실무자들이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한우자조금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우농가가 조성한 소중한 자조금이 투명하게 또 낭비 없이 쓰여질 수 있도록 예산을 엄격하게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코로나19 등으로 업무 연관자 교육을 진행하지 못한 도의 시군지부로 한우자조금 사업편람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SNS에서 만난 한우 이벤트
라디오와 협업 이벤트··· 한우·하누랑·한우육포 인지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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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6월에 SNS에서 진행한 언택트 이벤트가 한우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이바지했다.
‘한우 먹고 싶어? 우리 이벤트 참여해~.’ 한우자조금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한우 2행시 짓기’, ‘가로세로 낱말 퀴즈 맞추기’ 등의 이벤트를 전개하며 한우와 한우산업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한우 2행시 짓기’ 이벤트는 민족 산업, 보양·기력보충 등을 위한 건강식, 한식의 대표주자, 한우의 맛있는 맛 등 소비자들이 보는 한우의 우수성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식의 대표 식재료이자 국민 모두 좋아하는, 우리 한우의 맛과 우수성은 세계 최고입니다’란 댓글을 단 이벤트 응모자를 포함한 3명에게 5만 원 상당의 한우 세트를 선물했다. ‘가로세로 낱말 퀴즈 맞추기’ 이벤트에서는 한우자조금을 대표하는 캐릭터 ‘하누랑’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친구 소환, 한우·한우자조금·한우유명한곳 해시태그 달기 등으로 한우와 한우자조금 인지도 제고도 도모했다.  
‘쫄깃쫄깃 참 고소하고 맛있는 우리 한우로 만든 육포. 6월 4일이 육포데이군요.’ 한우자조금이 베이비뉴스와 진행하는 ‘매월 1일은 한우 먹는 날’ 캠페인 이벤트의 6월 이벤트는 6월 4일 한우 육포데이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7월에는 한우 보양식을 주제로 이벤트를 전개하며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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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이어 SBS 파워FM ‘붐붐파워’와 연계해서 한우자조금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콜라보 이벤트도 돋보였다. 5월에는 한우가 청취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6월에는 한우에 대한 지식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우자조금 방송협찬으로 ‘붐디와 함께하는 한우파티’란 주제로 진행된 붐붐파워에서는 △화면에서 보여주는 한우 육포를 맞추는 ‘MH홈쇼핑’ △DJ 붐과 한우 취향이 일치하는 청취자에게 선물을 주는 ‘통하였느냐’ △한우 상식 퀴즈 이벤트 ‘공부합시다’ △‘한우 2행시 짓기’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에 맞춰 한우자조금 인스타그램에서는 △6월 4일 육포데이 △붐의 최애 한우 부위를 맞추기 △한우능력시험 △‘꽃등심안심’ 눈치게임 등의 이벤트를 전개했다. 이는 한우자조금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증가시킨 것은 물론 한우자조금 방송협찬으로 진행되는 붐붐파워 한우 이벤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한편, 붐붐파워에서는 “한우로 건강 챙기세요! 한우자조금에서 한우 세트를 드립니다”란 협찬멘트가 고지됐으며,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한우자조금 하누랑 저금통과 한우육포가 노출됐다. 

 



개정 소고기 등급제 반영한 ‘식육판매표지판’ 제작·배포 
소고기 등급제 바로 알려 한우 신뢰도 향상 도모

한우 부정·불량 유통 근절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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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유통업자 대상 식육판매표지판을 제작·배부한다. 이는 개정된 소고기 등급제 홍보, 둔갑 판매 방지, 한우 소비촉진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우자조금은 축산기업중앙회와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고기 등급제를 반영한 식육판매표지판 5만 5,000개를 제작하고, 전국에 있는 한우 유통업체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식육판매표지판은 식육판매업자가 식육을 판매할 때 식육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식육의 원산지와 종류, 부위 명칭, 등급, 도축장명, 이력(묶음)번호, 100g당 가격을 기재하는 것으로, 1998년 7월 3일 축산물가공처리법(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 때부터 적용된 제도이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축산기업중앙회 회원사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우 유통업자들이 한우 홍보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고기 등급제를 알리려는 목적도 있는데, 등급제 개편에 따라 정육점 등 유통업체는 물론 특히 소비자들이 소고기 구입에 혼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또 소비자들의 합리적이고 정확한 소비 생활을 돕는 것은 한우와 한우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것이란 기대도 더해졌다.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둔갑 판매 등 축산물의 부정·불량 유통을 근절함으로써 한우농가를 보호하고, 결국 한우농가와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차원이기도 하다. 
한우자조금은 식육판매표지판 제작 과정에서 한우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우 캐릭터를 삽입하는 등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소비자들의 시인성을 높이는 차원은 물론 식육판매표지판이 매장 내 광고판 역할을 하도록 해 한우 소비촉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이다.
식육판매판지판은 8월부터 축산기업중앙회 시군지부를 통해 회원사에 배부할 예정이다. 

 



한우 이모티콘 버전2 무료 배포 이벤트 전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약 1만 7,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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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출시한 한우 이모티콘 버전2가 지난해 출시한 버전1의 인기를 넘어서며, 한우자조금 캐릭터 마케팅에 힘을 더했다. 
한우자조금이 지난 6월 23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 채널에서 ‘한우114(한우자조금)’ 채널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 지급한 한우 이모티콘 7만 3,000개가 이벤트 시작 3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지난해 두 번에 걸쳐 출시한 한우 이모티콘보다 배포량을 두 배 더 늘렸지만, 소진 시간은 그보다 훨씬 빨랐다”며 한우농가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한우 이모티콘은 총 16종으로, 기존 한우 중에서 엄선한 8종에, 운동하는 하누랑, 하누랑·하누리 커플 등 일상 속에서 활용도가 높은 8종의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알았소’, ‘어떡 한우’, ‘고~우맙습니다’, ‘오우구 오우구’ 등 한우와 소(牛)를 이용한 언어유희를 넣어 유머도 더했는데,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에 한우가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이번 이벤트로 ‘한우자조금(한우114)’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가 약 1만 7,000명이 늘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해 한우 이모티콘 출시 후 한우자조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가 약 5배 가까이 늘었는데 이번 재출시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한우자조금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플러스 친구 소비자들을 한우와 한우산업의 확실한 팬으로 만들기 위한 알찬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은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소비자들에게 한우 소비촉진 및 할인 행사 등의 다양한 한우자조금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조사연구사업 과제심의위원회’ 개최

한우산업 발전 기여할 연구용역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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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은 지난 6월 19일 과제심의위원회를 열고, △특정연구과제 공모 대상 △자유연구과제 PT심사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연구과제 등을 심의했다. 
한우자조금이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한 ‘2020년 1차 한우자조금 특정·자유연구과제’ 공모에 특정연구과제 6건, 자유연구과제 5건이 응모됐다.  
이중 과제심의위원회는 특정연구과제 주제로는 △공익직불제 축산(한우) 분야 도입방안 연구 △한우 분뇨(퇴비)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선택했다. 연구기관과 연구자의 자율 제안으로 진행되는 자유연구과제의 PT심사 대상으로는 △송아지 생체정보를 이용한 질병 발생 조기 예측 시스템 개발 △노인을 위한 한우를 이용한 단백질 식품 개발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연구과제는 △한우 사육구조 변화 및 수급영향 분석 △한우산업 경기전망을 위한 선행지수 개발 등 2건이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지난해 한우산업과 한우농가의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단기적 대응 방안 연구, 한우 배합사료 소매 가격원가 분석 연구 등을 연구용역과제로 수행했다. 

 



전국한우협회 
최고 스펙 사료 출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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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가 최고 스펙의 사료 제품 생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한우와 건강한우로 나뉘어진 구간별 기능 사료를 대한한우 사료로 통합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중앙회는 지난 6월 17일 경북 영주에서 한우협회 OEM사료를 이용하는 도지회 및 시군지부 관계자들과 OEM사료 운영협의회를 열고, 한우협회 사료 사업 전략과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우협회 OEM사료를 이용하는 경북도지회, 경북·완주·임실·고창·순창·충주·옥천·홍성·화천·군위·고흥 지역의 지부 관계자들은 “사료 가격이 다소 오르더라도, 현재의 배합비와 스펙을 유지하되, 품질과 영양을 개선한 최고 스펙의 사료 생산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이를 위해 전국한우협회 중앙회는 환율 변동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그 변동성에 따라 사료 공장과 단가 협의 및 컨설팅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모두 최고 스펙 사료 출시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으며, 환율, 원재료 가격 등의 변동 추이를 지켜본 후 나중에 다시 최고 스펙 사료 출시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한우협회 OEM사료 전체물량의 약 5%를 차지하는 건강한우를 대한한우로 명칭을 통합하는 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원재료비 상황을 지켜본 후 사료회사와 조율해 하나의 명칭으로 통합해 사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한우협회 중앙회는 “한우협회 OEM사료의 효과를 분석할 수 있도록 사료 사용 실적과 도축 성적 등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한 후 “실제 데이터 분석과 실사용자의 언론 인터뷰 등으로 한우협회 OEM사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비, 더위 등으로 사료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도 강구됐는데, 래미네이트 재질을 사용하는 지대로 변경하고 항곰팡이제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비하기로 의견 일치를 봤다. 

 



울주군 한우농가 ‘ICT 한우종합관리시스템’ 전국 최초로 구축
스마트 축산으로 농장 관리 편의성 증대… 
활기찬 농촌 구현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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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가 통신망으로 축사를 통합관리하고 유관기관과 정보를 연동해 공유할 수 있는 ‘ICT 한우종합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현했다. 울산 울주군과 다년간 시스템 개발과 구현에 주력한 결과이다. 
ICT 한우종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한우 개체 관리, 방문자 관리, 소독 제어, 지자체 보조사업 신청 및 이용, 사료 신청, 각종 대장 관리 및 자재구매 등 한우농장 운영과 관련한 모든 것을 PC나 휴대전화로 통제할 수 있다.

 

 

설치 비용 70% 저렴… 정보 연동 강점
울주군은 지난 6월 18일 울구준 언양읍 태기리에 위치한 전국한우협회 정인철 울산시지회장의 농장에서 ICT 한우종합관리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울주군 이선호 군수, 울주군의회 간정태 의장, 울주축협 윤주보 조합장(前 울산시지회장), 주변 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인철 울산시지회장은 안개 분무, 선풍기 및 조명 제어, 윈터치 커튼 및 지붕 개폐, 사료 급여, 전원 관리, 출입 차량 조회 및 소독, 출입 승인 등을 휴대전화로 통제하는 모습을 직접 연출했으며, 이는 참석자들의 극찬으로 이어졌다. 
시연을 마친 정인철 울산시지회장은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설비를 다 갈아엎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며 “자동화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비가 약 70% 이상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울구군 관계자는 “질병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보와 시스템을 갖추게 됨으로써 농장 방역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게 된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ICT 한우종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축사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중요 업무와 정보를 지자체와 축협, 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 인공수정사, 공수의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사료수급, 수정관리, 진료 등을 적기에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출입차량 관리도 더욱 세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는데, 기존 방문 차량 동선 감시시스템이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축산등록 차량의 GPS만 기반으로 하는 것과 달리, 이번 시스템을 이용하면 축산등록 차량을 포함한 울주군에 등록된 모든 차량에 대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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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령화·일손 부족 문제 해결 기대
ICT 한우종합관리시스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외 근로자 수급이 더욱 어려워진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란 평가도 받았다.
ICT 한우종합관리시스템에서는 농장출입, 소독, 임신·분만 등에 필요한 모든 서류와 관리대장이 자동으로 작성되고, 보조사업 및 약품, 사료 등을 신청하기 위해 직접 방문 전화를 하지 않아도 클릭 몇 번이면 정보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렇게 농장 업무에 자동화가 이뤄지면서 농장 관리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졌는데, ICT 한우종합관리시스템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는 이유이다. 현장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의 적응을 돕는 데도 기여하는 등 활기찬 농촌 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울주군 이선호 군수는 “축사관리의 편의성 증대와 효율성 제고, 가축 사육환경 최적화로 축산농가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울산을 넘어 전국 축산농가와 관련 기관이 연동되는 국가 단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시기가 빨리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발했다. 
울주군은 앞으로 이 시스템 보급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주군 한우농가 1,566곳 가운데 현재 약 40농가가 ICT 한우종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