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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기념 한우 할인 판매’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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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한우’로 ‘온가족 건강’ 챙기는 달!

온라인 판매처 확대·가정간편식 판매 등

소비 트렌드 반영한 행사 ‘통 · 했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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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정의 달 5월에는 숯불 위에서 익어 가는 고소한 한우 향이 전국에 피어올랐다. 각 지역 한우농가들이 주축이 된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전국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이는 지역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한우 소비를 촉진하는, 매우 뜻깊은 오프라인 행사였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정의 달 오프라인 행사가 성사되지 못 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에 한우자조금은 가정의 달 기념 한우 할인 판매를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했는데,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2020년 가정의 달 기념 한우 할인 판매’ 행사는 의미가 남달랐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가정의 달 한우 소비촉진과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전국에서 ‘2020년 가정의 달 기념 한우 할인 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할인 행사는 한우자조금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이 우리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구입해 가족들과 함께 즐기면서 행복하고 건강한 5월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할인 판매 행사는 한우 소비촉진과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전국에서 한우 최대 25% 할인 판매
‘2020년 가정의 달 기념 한우 할인 판매’ 행사는 농협계통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온라인 판매업체 등 약 1,460개 매장에서 진행했다. 이렇게 전국에 매장을 둔 대형 유통업체 전 지점에서 동시다발로 참여하면서, 이번 행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구 행사로서의 의미를 갖게됐다. 언택트 소비 확산과 온라인에서의 신선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대형 온라인몰 채널을 추가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표 참고>.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자조금은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한우를 구매하고 또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유통경로 개발에 힘을 기울여, 한우 소비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할인 판매 행사에서는 2등급 이상의 한우를 최대 25% 할인해 판매했다. 등심, 안심, 채끝, 갈비 등 구이류에는 20%의 할인율이 적용됐으며, 1등급 100g 기준 △등심 7,610원 △안심 1만 470원 △채끝 8,780원 △갈비 5,600원에 각각 판매했다. 25%의 할인율이 적용된 불고기와 국거리는 1등급 100g 기준 3,880원이 적용됐다. 이번 할인 판매 행사 가격은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 전국 대형유통업체 소매평균가격 및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소비자 가격에 할인율을 적용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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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할인 판매 성과 ‘괄목’
‘가정의 달 한우 할인 판매’ 행사는 매년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연중 행사인데,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확연히 커진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정의 달 한우 할인 판매 행사에 참여하는 유통업체 매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조회 수가 행사 기간 동안 56만 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였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는 실제 매출액으로도 증명이 됐는데, 농협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가정의 달 할인 판매 행사 기간 한우 판매량이 전년 동기 행사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다. 이번 할인 판매 행사에서 농협유통 및 농축협 170개소의 매출은 약 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랜드리테일, 롯데슈퍼, GS리테일, 서원유통, SSG.COM, 영농조합법인 등 약 1,290개 점의 매출은 6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에 대해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면역력 증진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면역력에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할인 행사에 큰 호응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한우자조금이 면역력에 좋은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온 효과가 더해진 결과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점도 이번 할인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사전 홍보 활동도 유효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할인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 배포, TV 캠페인 광고 자막, 방송협찬(PPL) 광고, 홈페이지, SNS 등 홍보 역량을 총동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매장 내 POP를 게재하는 등 한우자조금과 진행하는 한우 할인 행사 홍보에 적극 나선 것도 이번 행사 흥행에 기여했다.

예년보다 할인 행사 기간을 늘리고, 또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부터 징검다리·황금연휴 기간에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됐다. 어버이날 등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의 행사였던 만큼 한우로 마음을 전하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한우=선물’이란 인식을 공고히 하는 데도 기여했다.민경천 위원장은 “우리 한우를 각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한우와 함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은 물론 한우농가 여러분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 가정간편식의 화려한 데뷔
2020년 5월은 한우 가정간편식(HMR)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졌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 해가 될 것이다.전국한우협회가 한우 곰거리를 활용해 만든 가정간편식 ‘한우 한마리 곰탕’이 지난 5월 6일 NS홈쇼핑에서 소비자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고, 이날 방송에서 총 1,550세트가 판매되는 성과가 있었다. ‘한우 한마리 곰탕’은 주요 곰거리를 장시간 푹 고아 만든 깊고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한우 고기 맛을 자랑한다.방송에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판매수수료를 절감해 10% 할인한 6만 9,900원(10팩)에 판매됐다.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고 100% 한우로만 만든 안전한 식품이란 점과 생산자 단체의 자존심을 걸고 정직하게 만들었다는 장점이 강조됐다. 최근 ‘한우 한마리 곰탕’은 온라인 식육판매점 ‘한우먹는날’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홈쇼핑 판매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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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우 한마리 곰탕’ 출시는 1·2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촉발된 집밥 선호 현상으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변화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조리가 어렵고 특정 시기에만 소비가 이뤄져 적체가 되며 가격 안정화가 쉽지 않은 한우 부속물과 정육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한우 소비와 유통을 안정적으로 늘리려는 자구책이기도 하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 한마리 곰탕’ 2만 2,500팩(1팩 600g)이 완판되면, 한우 180두 분량의 사골, 잡뼈 등이 소진되는 효과가 있다. 미트컬쳐 비즈랩 김태경 박사는 “코로나19로 가정 내 가정간편식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 부산물 적체 부위 해소 등을 위한 한우 부산물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유통 사업은 시기적절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앞으로 한우자조금은 전국한우협회 등과 다양한 한우 가정간편식을 개발·유통해, 한우의 연중 소비 기반을 확보하며 한우 소비촉진과 적체 부위 재고 소진, 한우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소고기를 활용한 가정간편식은 대부분 수입산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한우를 활용한 가정간편식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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