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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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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
매출액 10억 원 돌파…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갱신

고객 신뢰 고객 만족 제고 노력 쌓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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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지난 1월 20일부터 1월 22일까지 서울 광화문역 5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개최한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가 새로운 매출 기록을 세우며 성료했다. 매출액이 1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다시 갈아치웠고, 첫 10억 원대 매출액이란 상징적인 의미도 더해졌다. 이는 한우 직거래장터에서는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고객 신뢰가 쌓여온 결과이다. 벌써부터 추석 한우 직거래장터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우 직거래장터(이하 직거래장터)의 공식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올해 직거래장터를 찾아오는 발걸음은 새벽 5시부터 이어졌다. 직거래장터가 운영된 첫해부터 찾아오고 있다는 한 단골은 대기번호 ‘3번’에 아쉬움을 나타냈는데, 그가 직거래장터에 당도한 시간은 5시 20분이었다. 이날 1번 대기표를 받은 고객은 그보다 약 20분 먼저 도착했다. 이런 고객들의 열정은 고객들 사이에서도 화제인데, 한 고객은 취재진에게 “지난 추석 때 누군가는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왔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직거래장터를 찾은 고객들 사이에 가장 흔한 대화 주제는 몇 시에 도착했는지, 대기번호가 몇 번인지이다. ‘다음에는 더 빨리 와야겠다’는 다짐이 점점 더 쌓이는 것은 그만큼 직거래장터를 찾는 발걸음이 늘었다는 방증이리라. 

 

 

명절엔 ‘광화문역 5번 출구’로 
“문자를 보고 왔다.” 고객들이 명절이 되면 서울 광화문역 5번 출구에 자리한 청계광장 소라탑을 찾는 가장 많은 이유이다. 한우자조금은 그동안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고객DB를 활용해 사전 문자를 발송했는데, 이 효과는 늘어나는 단골 수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직거래장터 개장 전 진행하는 방송협찬, TV광고 속 자막고지, 인터넷 홍보 등은 신규고객 창출에 일조하고 있는데, “아침방송을 보고 찾아왔다”는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이유다.  
직거래장터 개장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포토행사’도 직거래장터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데, 언론사들의 취재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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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 5번 출구에 위치한 한우 직거래장터에서 최대 49%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는 콘셉트로 진행한 올해 포토행사에는 약 32개의 매체가 찾아와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올해 포토행사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을 비롯해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송무찬 의장,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장승진 원장이 참석했으며, 소비자단체협의회 주경순 회장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의 참석은 ‘직거래장터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란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올해는 특별히 최근 화제가 됐던 트로트 가수 유산슬(개그맨 유재석 분) 씨를 패러디한 한우 캐릭터 ‘우산슬’도 참여했다.
직거래장터 포토행사는 직거래장터를 찾는 고객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인데, 포토행사 후 포토존을 배경으로 우산슬과 한우 홍보대사 배우 남궁민 씨 사진과 더불어 셀카 등을 찍어 지인들과 공유하는 고객도 목격됐다. 

 

 

가격과 품질에 대한 신뢰 축적
“여기서 사면 정말 싸냐”란 고객의 질문에 “확실히 싸다”는 고객의 답변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곳이 또 직거래장터이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도 한우고기를 전국 대형 유통업체 평균 가격 대비 최대 49% 할인해 전국 최저가로 판매했다. 1등급 한우 100g을 기준으로 △등심 6,730원 △안심 7,740원 △채끝 6,840원 △불고기·국거리·산적거리 2,600원 △양지 4,370원에 판매했다. 이 외에도 치마살, 부채살 등 특수부위 또한 할인한 가격이 적용됐다. 설을 앞둔 만큼 사골, 잡뼈 등 부산물도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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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있었으니까, 또 왔죠.” 직거래장터 재방문 고객들의 이구동성이다. 가격은 물론이고 직거래장터에는 품질 좋은 한우를 살 수 있다는 신뢰가 가득하다. “냉동했다 먹어도 신선도가 유지된다”며 양손 가득 한우를 사는 고객이 적지 않았다.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도 좋고, 쫄깃한 것이 식감도 더 좋다”는 칭찬도 자자했다. 한 고객은 “여기서 구매한 한우고기는 아이들이 유난히 더 맛있게 먹는데, 그 모습을 보면 너무 흐뭇하다”면서 “그래서 놓칠 수 없는 행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렇게 맛있는 한우고기를 먹는 것은 모두 한우농가 덕분이지 않겠냐”며 한우농가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러한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는 품질 좋은 한우, 백화점에 납품되는 수준의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내놓기 위해 본 행사를 철저히 준비한 한우자조금의 노력이 더해진 덕분이다. 아울러 좋은 품질의 한우고기를 판매하기 위한 생산자단체들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한 생산자단체 관계자는 “우리 지역 한우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조합원들이 키운 한우 중에서도 100% 거세우 1등급 이상만 선별해서 가지고 온다”고 설명했다. 품질 좋은 한우를 매대에 내놓기 위해 생산자단체들이 직거래장터 개장 약 일주일 전부터 매일 새벽 1~2시까지 정성을 들여 작업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올해 직거래장터 참여 생산자단체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났는데, 녹색한우조합(녹색한우), 대전세종충남한우조합(하눌소), 안동봉화축협(안동비프), (주)토바우(토바우)가 참여했다. 매번 판매량이 늘고 있고, 이번에는 20%가량 판매량이 늘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철저한 품질관리에 도움이 됐다. 

 

 

NO 고객 불편 YES 고객 만족 
“출입구가 두 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혼란도 덜하고 대기시간도 줄었어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혼잡과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출입구를 두 개로 운영했다. “기존 방식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등의 고객 평가가 이어졌다.
이렇게 출입구를 늘린 것은 대기시간이 길다는 고객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번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찾겠다고 고객들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면서 “고객들의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민경천 위원장은 “앞으로 고객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도 민경천 위원장은 고객들과의 소통에 여념이 없었다.
여기에 직거래장터 직원들의 친절함도 고객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한 고객은 “지난 추석 때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게 응대를 잘해 줘서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면서 “그 직원을 주려고 빵을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흥겨움과 신명남이 넘치는 곳
직거래장터를 찾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빼 놓을 수 없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현장에서 △20만 원 이상이면 불고기 양념장을 △30만 원 이상이면 양념장과 한우 육포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는 물론, 추첨으로 한우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는 고객DB를 늘리는 데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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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부대행사는 직거래장터의 흥겨움을 더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우 채끝 시식회는 고객들에게 한우고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룰렛이벤트는 한우굿즈 증정으로 한우에 대한 친근함을 더했다. 
특히 설맞이 직거래 장터에서 실시하는 떡국나눔 행사는 고객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한우사골을 고아 만든 한우떡국은 추위에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이는 데 손색이 없다. 한 고객은 “아침 일찍 나오느라 아침을 못 먹어서 배가 고팠다”며 “내가 한 것만큼이나 맛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여기에 올해 직거래장터는 외국인 가수 그렉 씨의 특별한 공연으로 신명이 넘쳤다. 직거래장터에서 한우고기도 샀다고 밝힌 그렉 씨는 “한우고기를 먹으면 한우를 키우는 분들의 사랑과 정성을 느낄 수 있다”며 “한우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면서 엄지 척을 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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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거래장터는 고객들 사이에 발품을 팔아서라도 찾아갈 곳으로 자리를 잡았고,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명물이 됐다. 한 고객은 “여기 오면 재미있다”면서 “사람들이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바삐 움직이는데, 가족, 지인 등과 맛있는 한우고기를 나누고 싶은 그 정겨운 마음이 느껴지고 그러한 행복한 활력이 매우 좋다”라고 평가했다. 
이렇게 올해 직거래장터에서도 한우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우자조금이 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 직거래장터는 어떻게 운영할지 벌써 고심하는 이유다.

 

 

‘명절 선물세트=한우 선물세트’
한우자조금에서는 명절마다 온라인 한우 선물세트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명절 선물은 역시 한우 선물세트가 최고임을 알리는 뜻깊은 소비촉진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설을 맞아 온라인 한우 선물세트 사전 판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 사전 판매는 1월 2일부터 
1월 13일까지 1,000세트 한정으로 진행했는데,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조기 소진이 이뤄진 후 추가 구매 요청으로 100세트 정도를 추가 판매했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한우 실속 세트 1호(5만 원, 1+등급 기준 불고기 1kg 및 국거리 500g) △한우 실속 세트 2호(10만 원, 1+등급 기준 등심 1kg 및 불고기 500g) △한우 실속 세트 3호(16만 원, 1+등급 기준 등심 1.5kg 및 채끝 500g) 세 가지로 구성했으며, 각 선물세트 가격은 포장비와 택배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아울러 부산물 판매도 동시에 진행했는데, 한우 △사골(5kg, 3만 5천 원) △우족(2개, 4만 원) △꼬리 반골(5kg, 4만 원) △잡뼈(5kg, 2만 5천 원)를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한우 부산물 소비촉진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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