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우인

“마케팅 핵심은 소비자 공감 끌어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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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스터 이원두 대표>

 

히우리 한우인_1.jpg
 

지금 이렇게 우리 한우산업이 굳건히 서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한우농가에서 진심으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길러냈기 때문이고, 한우산업과 관련한 분야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진심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다. 지금 한우자조금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에게 한우의 진심을 알리며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심 중이다. 여기에 한우자조금 전문가 자문단으로 활약 중인 홍보컨설턴트 솔로몬스터  이원두 대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홍보컨설턴트’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솔로몬스터 이원두 대표는 삼성, 글로벌 광고 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홍보마케팅 전문가이다. 지난해 8월부터 한우자조금 전문가  자문단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사실 한우자조금과의 인연은 그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약 4년 전부터 한우자조금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사업에 자문을 해 오고 있었던 것. 한우와의 인연은 이보다도 더 깊다.
“제 고향이 경남 의령입니다. 성장기 때 한우농가 분들, 한우산업 종사자분들의 크고 작은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처음 한우자조금에서 일을 제안했을 때,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기회란 생각에 참 기뻤습니다. 한우농가, 한우산업 더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기여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소비자 ‘공감 포인트’ 찾아내야
지난해 한우자조금 전문가 자문단 위촉식 때 이 대표가 꺼낸 두 글자가 있었는데, 바로 ‘공감’이다.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고, 모두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열심히 책무를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 
“공감을 얻었다는 것은 진심이 통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한우에 대한, 한우산업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려면 한우농가를 비롯한 한우와 한우산업을 둘러싼 모두의 진심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돼야 합니다. 물론 그 진심을 전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을 다한다면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이 대표가 의미하는 공감 즉 ‘마케팅 측면에서의 공감’은 ‘소비자가 무엇인가를 살 때에 또는 먹을 때 부담을 주는 여러 장애요인을 다른 가치로 희석하고 없애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선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공감 포인트’를 찾아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한우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장애요인이 될 수 있고, 그러니 한우 가격에 대한 부담을 희석할 또는 없애줄 메시지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얼마 전 못난이감자를 후가공해 선보인 한 기업이 화제가 됐어요. 그동안 못난이감자는 상품성이 없어 시장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우도 등심, 안심, 채끝이 인기인데, 가격이 좀 더 저렴한 부위를 활용한 가공식품이나 레시피를 개발한다면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을 희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장 변화에 걸맞은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려면 시대의 변화, 세대의 변화에도 민감해야 한다. 밀레니얼세대, Z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고, 이는 한우자조금이 홍보마케팅 방식에 변화를 도모하는 이유이다. 
“판매가 되고 마케팅이 되려면 시대의 변화, 미디어의 변화, 소비자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고무적인 것은 한우자조금은 진작부터 그 변화를 감지하고 준비해왔다는 것이죠. 유튜브, SNS 등을 활용한 디지털·모바일마케팅의 중요성을 알고 다양한 콘텐츠를 축적해 왔고, 그러면서 경험과 실력이 쌓였죠. 또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고요. 이 부분이 좀더 강화가 된다면, 앞으로 우리 한우가 소비자들에게 ‘인생 파트너’로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진심을 다해온 저력을 믿기에
2019년 연말, 이 대표는 2020년 한우 홍보와 소비촉진의 최전방에서 역량을 발휘할 한우자조금 사업 파트너 선정을 위한 심사에 여념이 없었다. 이 대표는 역량과 경험을 겸비한 사업파트너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2020년 한우산업이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2020년 한우산업이 만들어낼 저력을 기대하는 이 대표의 얼굴에는 희망이 가득했다. 
“사실 그동안 한우산업에도 수많은 위기가 있었죠. 그럼에도 지금까지 한우산업이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우리 한우농가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생산해 주셨고, 여기에 한우산업을 지켜내기 위한 다양한 곳에서의 노력과 진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진심을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일에 도움이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히우리는 한우인_사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