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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 개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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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 개최
한우 품고 자라는 미래의 스타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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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우를 잘 키우는 법을 알 뿐, 우리 한우를 전 세계인들의 식탁에 올리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부디 한우가 최고의 식재료임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는 훌륭한 요리사가 되십시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의 축사처럼 세계인의 식탁 위를 책임지겠다는 포부로 가득한 전국 각지에서 온 조리전공자 학생들이 모였다. 미래의 스타요리사가 될 장래가 유망한 학생들이 ‘한우’를 주제로 선의의 대결을 펼치는 현장을 찾았다.

 

제2회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 열려
전국의 ‘요리 수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한 ‘2019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가 지난 11월 9일 서울 동부기술교육원에서 진행됐다. ‘한우고기를 이용한 창작요리’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에는 미래의 스타 요리사들의 재능이 마음껏 펼쳐지는 꿈과 열정의 향연이었다. 
한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및 우수한 인재 발굴과 한우 조리 분야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우자조금이 한우 우수성 정보제공 사업의 일환으로 ‘한우요리 체험 행사’를 진행했던 학교의 학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선발된 고등학교와 대학교 총 37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우의 우둔 부위를 이용한 요리 경연을 펼쳤다.

 

 

아이디어 통통 튀는 창의적 레시피 대결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누어서 펼쳐진 대회장에 학생들이 들어서자 긴장감이 감돌았다, 손가락 운동을 하며 긴장을 풀기도 하고 심호흡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80분 동안 선보여야 하는 시간. 시곗바늘이 정각을 가리키고,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진행자의 말이 떨어지자 팬 달구는 소리, 고기를 다지는 도마질 소리, 믹서기로 재료를 가는 소리, 치-익 하는 불소리, 물소리 등 경연장이 온갖 맛있는 소리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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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전통요리, 컨템포러리, 퓨전 등 장르에 제한이 없었던 만큼 한우 우둔 부위를 제외하고는 준비한 재료도 도구도 제각각이었다. 학생들이 이 경연대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색의 재료를 준비한 한 참가자는 “한우는 그냥 먹어도 맛있다. 그래서 더욱 맛과 모양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생들만이 생각할 수 있는 통통 튀는 창의적인 레시피들이 펼쳐졌다.

 

 

열정만큼은 모두가 대상! 
경연이 시작되자 심사위원들도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조리명장 1호인 한춘섭 명장과 여성조리기능장 1호 이순옥 교수를 비롯해서 총 5명의 요리 명인들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는 정해진 기준에 맞춰 위생·전문성·맛·모양으로 나누어져 점수가 매겨졌다. 한춘섭 명장은 “학생 여러분이 한우요리 개발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들었다. 그만큼 긴장되겠지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를 했으면 좋겠다. 최고의 요리가 탄생해서 여러분이 만든 음식이 세계인의 밥상에 올라가길 바란다”고 격려를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우리 학생들의 피나는 연구와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만들기 위해 더욱 엄격하게 심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민국 조리업계 이끌어갈 인재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우 요리의 맛과 모양,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끝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총 15명에게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한우 요리 경연작을 심사하는 동안에는 참가 학생들을 위해 롯데호텔 총주방장(조리총괄상무)인 김송기 명장의 ‘한우 요리 특성화 발굴’ 특강이 진행돼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홍보영상도 방영되었다. 민경천 위원장은 “우리 학생 여러분은 한우자조금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우자조금은 농가가 도축할 때마다 내는 돈이다. 소중한 자원이 모여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서 쓰인다. 그런 소중한 돈으로 이 경연대회를 하게 됐음을 알려드리고 싶다. 우리 한우농가는 한우 기르는 것은 자신 있으나 요리는 자신 없다. 요리는 여러분의 몫이다. 대한민국 외식산업과 대한민국 한우의 위상을 높이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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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의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아보카도 퓨레 불고기 소스와 고르곤졸라 한우 퀘사디아’ 요리를 선보인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정태형 학생이 수상했다. 정태형 학생은 “멕시코의 아보카도를 이용한 퓨레와 한국의 대표적인 불고기 소스의 조화를 생각한 퓨전요리를 만들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우의 맛을 살린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요리사로 성장해 우리 한우를 식자재로 한 좋은 레시피를 널리 알려주시길 기대한다”며 “한우자조금 또한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지도자 역량강화교육’ 및 ‘후계자 육성교육’ 실시
한우산업을 이끌어 갈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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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한우지도자 역량강화교육 및 여성 한우인과 청년 한우인을 대상으로 한 후계자 육성교육 통해 한우지도자로써의 리더십을 함양하고,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맞춰 한 차원 높은 한우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한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한 지도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우 생산자 조직 관리 및 조직 역량 강화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한 ‘한우지도자 역량강화교육(지도자, 여성, 청년)’이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은 민족문화 한우의 이해와 조직강화, 한우지도자로써 실천비전 수립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했다. 여성, 청년교육에 앞서 전날인 20일부터 이규석 초대회장을 비롯해 남호경, 이강우 전임회장과 도지회장 및 시군지부장, 사무국장, 임원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한우산업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하는 산업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의 역량을 높여 한우산업을 지키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남호경 전 한우협회장이 특강을 진행해 지난 일을 회고하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조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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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전 한우협회장은 “한우협회가 생산자단체로써 자리매김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수입생우 반대운동, 원산지 표시제 시행, 한우자조금 출범까지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한우농가가 똘똘 뭉쳐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지금의 한우협회가 되기까지 한우산업 발전만을 위한 한우농가의 열정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의 농가와의 정보교류와 소통을 위해 한우지도자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한우농가 모두 힘을 합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신구범 전 축협중앙회장이 강단에 올라 한우산업의 굴곡진 역사와 농정정책의 변화 등을 알리며, 한우지도자로써 지역 한우농가를 비롯해 우리나라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조직관리, 통합의 리더십, 농정패러다임의 전환과 국민행복 농정, 한국농업과 농정개혁의 과제, 현 정세와 한우인 권익실현의 비전과 전략 등의 강의를 통해 심도있게 교육을 진행했다. 

 

 

여성·청년분과위원회 공식 출범 
11월 21일 오후부터는 한우지도자역량교육을 비롯해 여성, 청년분과 교육도 각기 진행됐다. 여성 한우농가 90여명, 청년 한우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통합의 한우리더 관계형성 ▲행복경영과 한우리더의 몸살림 ▲청년한우인의 역할과 기대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 후 여성·청년분과 구성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교육프로그램은 농촌지역리더로서의 핵심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식(knowledge), 기술(skill), 가치(value)를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생산자조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직운영을 담당하는 지역리더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발굴하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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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과별 협의를 통해 초대 위원장으로 김영자 여성분과위원장, 장성대 청년분과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이후 발대식을 통해 공식출범을 알렸다. 김영자·장성대 위원장은 선서문을 통해 ▲우리는 한우가 가진 공익적 가치를 더욱 증진시키고, 민족산업으로서 자리 잡는데 앞장선다 ▲우리는 민족산업의 역군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우인이 되는데 솔선한다 ▲우리는 한우산업이 경축순환농업의 바탕임을 자각하여 한우를 통해 농촌·농업을 일으키는데 매진한다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한우협회 여성분과·청년분과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여성분과위원회는 향후 여성 한우인 권익 대변활동, 정보 교류, 한우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청년한우분과위원회 또한 한우후계자 중심의 권익 대변 활동과 정보교류, 후계자 육성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농가의 권익대변을 위해 여성, 청년 한우농가의 조직이 더없이 절실하며, 여성분과, 청년분과 발대식이 너무나 뜻깊다”며, “여성·청년분과위원회의 강한 의지를 이어받아 더욱 힘차게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우산업 발전간담회
22일에는 ‘한우지도자와 여성·청년한우인 한우산업발전간담회’를 개최해 한우산업의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축산정책과장과 천행수 축산환경자원과 주무관이 참석해 퇴비부숙도 의무화에 대해 주로 논의됐다. 천 주무관은 “농가 교육을 위해 매뉴얼 제작 후 농·축협 공무원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세부 관리방법은 동영상으로 제작 중이며, 12월에 농장에서 쉽게 쓸 수 있게 체크리스트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 조례로 퇴비사 증개축을 막은 지역에는 환경부에서 공문을 시행해 조례개정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정훈 축산정책과장은 “퇴비부숙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검토할 방침이며, 퇴비사를 더 설치하고 싶은데 건폐율 때문에 안되는 경우는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며, 축종별 분뇨 특성을 감안해 검토할 것을 밝혔다. 

 


미니 인터뷰
한우산업 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현재 여성분과 위원회가 구성되어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협회의 정책사업은 한우를 키우는 것에 중점을 뒀는데 앞으로는 삶의 질 향상에 정책의 중점을 맞춰 조직을 이끌어 가고 싶다. 내년도 예산이 책정되면 의식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자 여성분과위원장


청년분과위원회가 구성되어 협회가 젊어졌다는 생각도 들고, 청년분과가 협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을 것 같아 기대도 크다. 그동안 정보 교류가 원활하지 않았는데 청년분과는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책과 협회의견 등을 빠르게 공유하겠다. 앞으로 10년 20년 후 문제에 대해 청년분과가 고민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장성대 청년분과위원장
 


 

‘2019년도 한우농가 해외연수’ 독일·프랑스 방문
축산선진국에서 배우는 선진 축산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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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증가와 건강한 먹거리 열풍에 따라 고품질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점차 증대되고 있다. 우리 한우농가가 그에 따른 전략을 마련하고 앞으로 다가올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한우농가 해외연수를 추진해오고 있다. ‘2019년 한우농가 해외연수’는 총 3차에 걸쳐 독일과 프랑스 방문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3차에 걸쳐 한우농가 93명 참여 
유럽의 축산 선진국에 방문해 축산 트렌드 및 선진 축산 기법을 알아보고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한 ‘2019년도 한우농가 해외연수’가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진행된 해외연수는 1차 10월 29일~11월 5일(32명), 2차 11월 5일~12일(31명), 3차 11월 12일~19일(33명)까지 총 93명이 참가했다. 해외연수에 참여한 한우농가는 6박 8일의 일정으로 독일 중·남부와 프랑스의 다양한 축산 관련 기관 및 시설을 견학하였다.
 


독일과 프랑스의 육우 농장과 유관기관 방문 
연수단은 제일 먼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해 육우농장(Betrieb Jochen und Karin Schönleben)을 방문했다. 독일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육하는 품종인 얼룩소(Fleckvieh) 품종을 사육하고 있는 육우농장의 자동화 시스템을 둘러보았다. 다음날은 뉘른베르크 지역의 육우농장(Markus Geppert)을 방문했다. 샤롤레종(Charolais)을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은 바이오 가스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소 분뇨를 통해 바이오 가스를 만들어 전기로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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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농장 견학 후 독일 육우협회(Rinderzuchtverband Franken e.V)에 방문해 독일 육우산업현황을 알아보며 다양한 축산기술을 벤치마킹했다. 협회는 가축, 사육을 촉진하고 회원사 관리뿐만 아니라 토지와 농업 전체를 유지하는데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육종 및 송아지 경매의 조직 및 구현, 회원 농장에서 보유한 모든 가축 품종에 대한 스터드북(족보)으로 유지, 사육 동물의 가계도 확보 및 사육 증명서 발급, 체계적인 육종 프로그램을 통한 품종별 목표 및 마케팅 제안, 번식, 수유, 축산 및 마케팅 문제에 대한 정보 제공, 미디어에서 가축 사육을 위한 광고는 물론 박람회 및 전시회 주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의 연수 일정을 마친 연수단은 프랑스로 향했다. 프랑스 파리의 대형유통마트 모노프리(MONOPRIX)를 찾아 축산물은 어떤 모습으로 진열돼 판매되고 있는지, 가격은 어떤지, 소비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축산물을 선택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에서는 송아지 육성농장 (LA FERME DU MOUNIN)을 견학했다. 300헥타르의 목초지에서 자연방목으로 모든 소를 사육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농장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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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선진 마인드 함양 기대해 
한우농가 해외연수는 한우농가들이 축산 선진국을 방문해 소고기의 생산·유통·가공 등의 현황을 탐방하는 것은 물론 축산 선진국의 신기술, 축산 관련 정책과 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이를 우리 한우농가 운영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한우농가 해외연수를 통해 해외 선진 기술을 국내에 보급하고, 한우산업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우의 시장가치 향상과 품질관리를 위한 선진 전략과 경험 사례를 비롯하여 친환경 축산을 습득해 6차산업으로서의 가치 증대, 한우의 진정성과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선진 마인드 함양 등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해외연수에 참여한 한우농가의 의견과 평가를 반영해 앞으로 더욱 우리 한우산업에 도움이 되고 발전된 모습의 한우농가 해외연수 사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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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원산지 표시현황 실태조사’ 결과 발표  
소비자 혼동 주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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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가 도입된 이후 육류 등을 식재료로 만든 음식물의 경우 원산지 표시 법령을 이행해야 할 음식점 등에 대해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으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표시를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하여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음식점 원산지 표시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10개 중 2.5개 업체 모호한 원산지 표시  
전국한우협회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 10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음식점 등 원산지 표시현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6~7월 서울 25개구에서 영업을 하는 한우 관련 음식점과 정육점, 인터넷 배달 음식점 등 524개소에 대해 방문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24.6%에서 부정확한 원산지 표시로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판매업소 원산지 표시판 10개 중 2.5개는 모호한 원산지 표시로 소비자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특히 한우의 경우 식육 소고기의 종류를 생략하거나 수입산과 섞어 한우인 것처럼 오인할 소지가 다분하게 표기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2개 이상의 원산지를 섞음을 표시하지 않고 비율도 알 수 없도록 표기하거나 메뉴판에 교묘하게 수입육을 작게 표기하는 등 원산지 표시 제도를 악용해 소비자를 혼동하게 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혼동 우려 표시 품목으로는 갈비탕 등 국물요리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찜류28%, 구이류 26%로 나타났다. 특히 탕류의 경우 육수와 고기의 원산지에 ‘섞음’ 표시를 하지 않고 육수를 국내산 한우를 사용할 경우 원재료인 한우만 강조하며 고기는 수입육을 제공하는 기만적 표시가 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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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중 배달 음식점 혼동 표시 가장 높아 
업종별 실태는 음식점의 경우 전체의 26.1%, 인터넷배달업체 57.1%, 정육점 1%가 각각 혼동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음식점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오인·혼동 표시 사례가 발견되었는데, 인터넷 배달 음식점 14곳 중 오인·혼동 유발 표시를 한 곳은 8곳, 57.1%로 절반이 넘었다. 음식점의 경우에도 전체 466곳 중 120곳, 26.1%가 원산지 표시에 있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한우와 수입 소고기 사용 여부를 제대로 알 수 없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됐다. 
한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제는 산업 정책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소비자 정책”이라며 “표시제 개선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역별 조사대상 업소 수 대비 혼동표시율은 서초구(50.0%), 용산구(46.2%), 서대문구(44.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구로구(0.0%), 중랑구(8.7%), 성북구(10.5%), 강북구(13.3%)의 혼동표시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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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은 한우, 원산지는 해외?  
상호명과 원산지 표시가 불일치하는 경우는 대표적인 소비자 오인·혼동 사례다. 예를 들어 ‘한우곰탕’ 또는 ‘한우사골’이라는  상호명을 쓰면서 수입 소고기를 함께 판매하는 경우다. 소비자는 상호명만 보고 한우 전문 음식점인 것으로 판단하지만 실제로는 수입 소고기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오인·혼동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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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한우와 육우, 한우와 수입 소고기를 병행 표기하거나 주요 메뉴판과 별도 메뉴판을 따로 두는 과정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사에 따르면 메뉴판 상단에 ‘국내산 한우’로 표시하고 각 메뉴 아래에 별도로 ‘육우’로 표시해 원산지가 한우인지 육우인지 분간이 어렵도록 한 사례도 있었다. 두 원산지의 소고기를 섞어 사용하는 경우 ‘+’나 ‘섞음’으로 표시해야 하나 대부분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조사 대상 524개소 중 한 가지 음식에 2~3개국의 원산지 육류를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는 129개소, 24.6%였으며 이들 중 +나 섞음 표시를 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찜갈비만 해도 미국산은 3만 원대, 한우는 5~6만 원이기 때문에 원산지 오인·혼동 표시로 소비자가 원산지를 잘못 인지했을 경우 손실이 크다”며 “섞음 표시제도 역시 악용의 소지가 크기 때문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회 등과 협의해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서 제도 개선 도출해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 혼동 또는 위장 표시한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5년 이내 다시 거짓 표시를 할 경우에는 형량하한제도를 둬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1억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 권리가 많이 침해된다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우와 미국산 고기의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경제적 손실도 클 것”이라며 “혼동표시 등을 악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기자회견이나 토론회 등을 통해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해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함께 논의해 농림부나 농산물품질관리원,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소비자단체들이 관련 운동을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쇼 2019 시즌2’ 및 ‘코엑스 푸드위크’ 참여
박람회 참관객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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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천국 ‘2019 메가쇼 시즌2’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메가쇼 시즌2’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한우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에 대해 알렸다. 실속파 주부들을 위해 준비한 우리집에 필요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9 메가쇼는 리빙, 키친, 푸드,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0여 개 기업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박람회에는 관람객뿐 아니라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찾은 해외 바이어도 1만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일상의 행복, 한우’라는 주제로 꾸며진 한우자조금 부스는 박람회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리 한우가 좋은 이유를 비롯해서 한우114, 한우유명한곳.com의 홍보, 한우고기가 수입쇠고기보다 월등한 이유 등을 커다란 벽면에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우 불고기 시식과 함께 ‘한우 코뚜레 던지기’ 게임도 펼쳐졌다. 
‘한우’하면 연상되는 ’코뚜레‘를 던져 고리에 걸면 되는 간단한 게임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줄을 선 방문객들이 전시장 벽면에 배치된 한우 관련 정보를 유심히 읽는 효과를 유도하였다. 

 

 

핫한 식품 다 모여라! 코엑스 푸드위크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코엑스 푸드위크(제14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도 한우 홍보 부스가 마련되었다. 국내외 최신 식품 동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물론이고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에서 전 세계에 우리 한우를 알렸다. 코엑스 푸드위크는 매년 전 세계 30여 개국 약 1,000여개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 소통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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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했던 전시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부스를 찾았다. 수능이 끝나서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전시회도 구경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고3 학생들도 한우 홍보 부스를 찾아 웃음꽃을 피웠다. “시식할 것이 아무리 많아도 밤새 줄을 서더라도 한우는 무조건 먹어야만 한다”고 말해 이유를 묻자 “이유가 뭐가 필요해요!!! 한우는 한우니까요!!!” 소리쳐 주변 관람객들에게 유쾌함을 선물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2019 코엑스 푸드위크 참가를 통해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라며 “다양한 식품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우리 한우와 트렌드를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2차 사료성분 분석조사’ 결과 발표
부적격사료 없는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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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시중에 판매되는 한우사료 25개를 대상으로 ‘2019년 제2차 사료성분 분석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분석 결과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한우사료는 성분과 실제함량이 모두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등록성분 함량 미달사료는 적발되지 않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한우협회의 도움을 받아, 시판 중인 배합사료, TMR·TMF사료를 대상으로 표시되어 있는 성분과 실제 함량이 일치하는지에 대한 무작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의 지역별 분포는 충북 5개, 전북 6개, 경북 11개, 경남 2개, 울산 1개였다. 
또한 사료 종류별로는 사협사료 24개, 농협계통사료 1개였다. 이번 분석된 사료들 중 함량을 위반한 사료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큰 역할 
한우자조금은 2014년부터 시판 중인 한우사료에 대해 포장지에 표시된 성분분석표와 실제 함량이 일치하는지 조사하는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을 운영해왔다. △2014년 총 6회 177개 사료 △2015년 총 5회 107개 사료를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2016년부터는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을 통해 한우농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도출되고 있다. 제품에 표기된 성분등록 사항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고, 사료의 위생과 안전성 확보가 용이해졌다. 한 관계자는 “사료 성분 분석 조사를 통해 사료회사가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에 따라 안전한 배합사료 생산과 보급을 확대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속적 사업 추진으로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 추진으로 사료회사의 품질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사료성분 미달에 의한 한우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겠다. 이를 통해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이대로 좋은가’

국회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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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3일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이대로 좋은가’ 국회 간담회가 열렸다. 당장 내년 3월 25일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시행되지만 많은 농가가 알지 못하고, 검사 및 농가 적용 기반이 조성되지 않아 유예기간이 절실하다. 이에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가 후원하고, 이만희·임이자 국회의원 주최, 축단협·농수축산신문이 주관하여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이대로 좋은가’ 국회 간담회를 개최해 현실적인 어려움과 해결대책을 모색했다. 

 

 

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 3년 유예 절실
국회 간담회 개회사에서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 영천·청도)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축산농가와 현장에서는 마땅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현장의 실정을 외면한 정책은 농민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으므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도 “당장 무리하게 제도 시행 시 농가의 과태료 처분 등 농가 피해 속출이 우려된다. 현장의 혼란이 불 보듯 뻔하므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바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또한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적용 시기 연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축산분뇨는 양질의 퇴비로 활용되며 경축순환농업에서 축산의 공익적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 환경 보호라는 미명 아래 규제와 억압이 심각해지고 있다. 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의 고민이 필요하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는 농가가 수용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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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 충남대 교수는 ‘한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단기적 대응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퇴비부숙도 홍보 부족과 시험연구기관 부족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 지자체의 조례제한 조정과 농가들이 쉽게 쓸 수 있는 간소화된 관리대장 양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우분퇴비의 경우 화학비료에 비해 환경오염 경감효과가 크며, 생산비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엽 축단협 사무총장은 “축종별 특성을 감안한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농가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실시할 경우 현장의 혼란이 불 보듯 뻔하므로, 적용시기 유예와 교육·홍보 및 검사,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부장은 “정부는 법 시행에 앞서 농가 홍보 및 교육에 소홀했으며, 부숙도 측정기기의 정확도가 60%에 불과해 농가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정희규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은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과 컨설팅 등 계도 중심의 다양한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부숙도 검사 적용 시기의 경우 국민과 환경단체 등의 부정적 인식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지원과 과장은 “농가 홍보 관련 지자체 공문을 보냈고, 애로사항을 신청서에 기재하여 접수하고 있다. 이 자료를 근거로 전문가 TF팀을 갖춰 컨설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WTO 개도국 포기 규탄 ‘전국농민총궐기대회’ 진행
WTO 농업부문 개도국 포기 선언에 분개한 농민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지난 13일 전국한우협회를 비롯한 28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한국농축산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전국농민총궐기대회’에 전국 1만여 명의 농민들이 집결해 현 정부의 농업말살 정책을 규탄하고, 투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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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연단에 올라 “문재인 대통령이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하여 많은 농민들이 기대에 부풀었지만 정부와 국회 모두가 농민을 버렸다”고 울부짖으며, “이번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으로 300만 농민은 말할 나위 없이 참담한 심정이다. 농수축산물 수급안정제 등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농민이 똘똘 뭉쳐 대정부 투쟁에 나서 싹 다 엎어 버리자”고 투쟁 의지를 불태웠다.
농민단체는 이날 궐기대회를 통해 △농업 분야 재정 확대(국가 전체예산 대비 농업 예산 비중 4% 이상 확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조 원 조성방안 제시) △공익형직불제 전면 시행(관련 예산 3조 원 이상 확보, 직불금 중심 농정 실현을 위한 중장기 대책 수립)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 및 국내 농산물 수요 확대 방안 △농민 소득과 경영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기초농축산물에 대한 수입보장보험 확대 시행, 근본적인 수급안정대책 마련, 농작물재해보험 전면 개혁 등) △청년·후계 농업인 육성 대책 마련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범부처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특별위원회 구성 등 6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