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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 발전 모색 위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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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 발전 모색 위한 심포지엄’ 개최
한우산업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격변기 맞은 한우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우농가 변화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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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지역)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주최하고 한우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자조금이 주최한 심포지엄은 7월 1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월 17일 전라북도, 7월 23일 전라남도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한우산업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한우산업을 긴장시키는 여러 현안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짚어보고 그 대응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진행됐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우산업의 현안에 대해 한우농가 여러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경청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한우자조금은 생산자단체 등과 잘 협의해 현안에 적극 대응하며 한우농가 여러분의 걱정을 줄이고 한우농가 여러분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우산업의 더 나은 내일을 고심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심포지엄에는 한우농가와 한우산업 관계자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관심과 고심이 얼마나 깊은지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한우산업은 한우농가 고령화, 소규모 농가 수 감소로 한우농가 규모화 추세가 지속하고 있고, 또 한우 사육두수 증가, 수입 소고기 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과 미국산 소고기 관세 철폐 도래, 미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 소 도체 등급판정 기준 보완, 축산 분뇨 부숙도 검사, 구제역 예방 접종의 범칙금 강화, 소비자 요구의 다양화 등이 한우산업과 한우농가의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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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천 위원장은 “현재 한우산업은 가격상승으로 대외적으로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한우산업은 격변기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우산업의 변화…그 변화에 발맞춰야
심포지엄에서는 각 지역 한우산업 발전과 현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제주도 ‘제주 농업에 제주한우 산업의 역할, 제주 흑우와 한우산업 발전 방향 마련’ △전라북도 ‘암소개량과 지속가능한 한우사업, 비육우 경영안정제 소개와 시사점’ △전라남도 ‘전라남도 한우산업 정책 방향, 축산물 섭취와 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한우산업의 현재와 미래, 가축분뇨 퇴비화 방안’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역마다 심포지엄의 주제와 목차는 달랐지만, 공통된 주제 의식이 있었다. 바로 한우산업이 꾸준한 발전으로 성장세를 이어왔고, 그 과정에서 한우산업을 둘러싼 환경, 한우농가 사육구조 등의 패러다임 ‘변화’가 자명했다는 것이다. 사육구조의 변화는 규모화·전업화·일관사육 농장 증가 등을 의미한다. 
한국농수산대학 김윤식 교수는 “그간 축산업은 성장을 지속해 국민경제에서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도 “시장개방 확대, 소비자 수요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한 사육환경에서 고품질 안정 축산물을 생산·공급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급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책 정책 제도를 논하다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국가 정책과 이에 대한 대응책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를테면 이번에 진행한 심포지엄에서는 ‘국가 단위 종모우’ 선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한우산업과 우리제주’란 주제로 발표한 전북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는 농가의 특정 종모우의 극단적 쏠림 현상, 지역 단위에서 개량정보 활용 기반 미흡, 수소 중심의 한우개량과 개량 효과의 정체 등을 지적하며 “한우 도축성적의 50%는 암소가 좌우하고 있지만 현재 암소 개량을 위한 시스템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전라남도 심포지엄 종합 토론에서 전국한우협회 박승술 부회장은 “종모우 선발이 매우 한정적”이라면서 종모우 선발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승술 부회장은 “현재의 종모우 선발체계는 한우의 유전적 다양성을 손실키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이학교 교수는 “종모우 수요 지역 브랜드화 등의 다양성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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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심포지엄에서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퇴비 부숙도’가 뜨거운 감자였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이상철 부원장은 “정부에서는 시행한다고 공표했기 때문에 시행은 할 것”이라고 예상한 뒤 “하지만 정확한 사전 조사와 시행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퇴비 부숙도 시행이 환경 개선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라는 데는 높은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현장에서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정부에서 시행하려는 것, 세부 정책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현장 이해도가 낮다는 점 등에 대한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한우농가 대표는 “부숙도 기준을 맞춰도 퇴비 살포기준, 즉 200ha 농지 확보, 60호 농가 동의 등의 기준을 일반 농가에서 맞출 수가 있겠느냐”면서 “이에 대한 대처법이 궁금하다”고 질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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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포지엄에서는 정책 관계자들의 탁상공론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한우농가 대표는 “축산 기관 관계자들이 과연 현장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현장과 소통하려고 얼마나 애쓰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적지 않다”라며 “앞으로 한우농가도 노력해야겠지만, 관계 기관에서도 현장을 다니며 축산농가의 사정을 제대로 헤아릴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우리 스스로도 변해야 할 때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우산업의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한우농가, 한우 생산자 단체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이 합치됐다.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최윤재 교수는 “안티 축산 등의 현안을 해결하려면 우리 한우농가들이 똘똘 뭉쳐서 현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업에 대해 소비자들이 오해하는 부분도 적지 않다며,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생산자 단체 등에서 이에 대한 논리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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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이 되려면, 소비자와의 상생도 필요하지만, 지역민들과의 상생도 중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다. 이는 한우농가 자성의 목소리로도 이어졌다. “우리 축산이 지역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도 사실 아니냐”면서 “지역 사회에 융화하고 지역민들과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먼저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지역민들의 이해를 끌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은 참석자들의 큰 지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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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우농가 대표는 “우리 역량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가 먼저 현 법적 기준을 충족시킬 때 우리의 목소리도 커질 수 있다”며 각자의 농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렇게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농가들이 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또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귀한 시간이었다. 

 


 

2019 한우자조금 컨설팅사업 참여 우수농가 해외연수
독일·프랑스 육우협회·농장·유통매장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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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은 2017~2018년에 진행된 한우농가 컨설팅사업에 참여해 우수농가로 선정된 한우농가들을 대상으로 축산 선진국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한우농가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14명의 한우농가와 유럽의 축산 선진국 독일과 프랑스를 다녀왔으며, 이번 해외연수 단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한우협동조합연합회 등 한우자조금 컨설팅사업 시행기관 실무자도 포함됐다.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해외연수에서는 독일과 프랑스의 비육우산업 현장 견학을 진행한 동시에 관련 유관기관의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심도있는 세미나도 실시했다. 각국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장주에게서 듣는 사육환경, 사양관리 방법 등은 큰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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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해외 연수단은 방문국의 유통매장을 방문해 각국의 유통·판매시스템도 벤치마킹했다. 
이번 해외 연수단의 일정을 보면, 우선 독일 바이에른 주의 육우협회(AELF Ansbach)와 독일소품종관리협회(Besamungsverein Neustadt-Aisch), 육우농장(Betrieb Strotz GbR, Betrieb von Siegfried Gebhard)을 방문,비육우 사양관리, 질병관리, 사료급여 등 독일의 사육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슈투트가르트 유통매장을 방문해 육류유통 및 판매시스템에 대한 구조를 파악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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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프랑스 수도 파리로 이동해, 프랑스 육우협회(INTERBEV), 육우농장(FERME GRAND’MAISON)을 각각 방문하고 해당 기관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프랑스 육우협회에서는 소고기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정부사업 현황, 소고기 유통·수출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했다. 육우농장과 유통매장을 방문해 프랑스의 농장관리 현황과 유통·판매시스템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한우자조금은 금번 연수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한 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한우자조금의 한우농가 컨설팅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2019년 여성 한우아카데미교육 / 2019년 생산성 향상 및 정책 교육
한여름 한우농가 교육 삼매경 경쟁력 향상 위해 ‘교육’ 필수 히소식3-1.jpg


올여름 한우농가들은 한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교육에 매진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사양·질병관리 방법을 습득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이 한우농가 사이에 확산하면서,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한우농가 대상 교육은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한우자조금이 지난 7월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여성 한우아카데미와 생산성 향상 및 정책 교육’ 현장에서도 한우농가들의 배움에 대한 단단한 열정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었다. 농번기에도, 한우농가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여성 한우아카데미
여성 한우인 기술향상·정보 교류에 이바지
한우자조금은 매년 4회 약 40명의 여성 한우인을 대상으로 한 ‘여성 한우아카데미’를 주최하는데, 올해 그 첫 번째 교육이 7월 2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남 아산에 있는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여성 한우아카데미’는 여성 축산인들에게 한우 농장경영에 관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한우농장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여성 한우인의 사회적 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성 축산인의 기술교육과 정보 교류 활성화로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 또한, 여성 축산인이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큰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 축산인의 사양관리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여성 한우아카데미에서는 한우 개량, 한우 사양·질병관리, 경영관리·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는데, 이번에 열린 여성 한우아카데미에서는 △사육 단계별 사양관리 중요 포인트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우개량 및 번식관리 △한우농가 경영관리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생산성 향상 및 정책 교육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 도모

지난 7월에는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에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산성 향상 교육’ 소식도 이어졌는데, 7월 5일 영월군지부를 시작으로, 익산시지부, 의성군지부, 군산시지부, 화성시지부, 부여군지부, 창원시지부, 청양군지부에서 각각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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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주최하는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및 정책 교육’은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와 시군지부가 주관해 도지회와 시군지부 소속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생산기술, 한우정책, 방역 교육 등으로 한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생산성 향상 교육은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양관리 기술 습득과 전파 △한우농가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한우 사육 관련 지식과 현장기술 등 관련 정보 습득 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한우농가 조직의 화합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한우농가들의 교육 관심도를 더욱더 높이는 동기 요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생산성 향상 교육은 한우농장 경영, 번식, 개량, 사양관리, 환경, 질병, 조사료, 한우 관련 정책 중에서 각 지부 한우농가들이 희망하는 주제를 선정해 교육을 진행한다. 구제역 백신, 방역교육 등은 의무적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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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각 시군지부에서 진행한 교육을 보면 한우 사양관리 교육, 질병 교육, 방역 교육은 물론 새로 도입되는 등급체계, 퇴비 부숙도 검사, 무허가축사 양성화와 같은 새로운 정책과 제도에 대한 소개와 대처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지부가 많았는데, 그만큼 이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관심과 고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리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출발점 ‘교육’
한우자조금 소식지 2월호에서는 한겨울 생산성 향상 교육에 참석한 한우농가들의 모습을 담은 기사가 실린 적이 있는데, 그 기사에 다음의 댓글이 달렸다.
“‘한우 제대로 키우려면 교육이 필수입니다’란 페이지를 읽으며 내용에 공감했습니다. 현재 한우농장을 운영하면서 번식우를 키우는 중인데, 자조금 소식지에 실은 내용처럼, 이제는 한우를 키우는 데에 사양관리법, 조사료, 한우 관련 정책 등에 대한 교육이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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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한우 사양관리법에도 변화가 필수다. 한우산업을 둘러싼 정책과 제도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이렇게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할 해법이 ‘교육’에 있음은 자명하고, 그러니 교육은 필수다.
물론 한 번의 교육으로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찾을 수는 없다. 당장 큰 변화를 기대할 수도 없다. 하지만 교육이 한우농가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되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2019년 한우고기 우수성 홍보교육 및 요리실습’ 진행
친구(동규)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 우정 품은 ‘동스테이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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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학생 대상 학교별 ‘2019년 한우고기 우수성 홍보교육 및 요리실습’이 지난 7월 10일 충북 진천에 있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한우자조금은 매년 미래 식문화를 선도할 조리·식품 관련 전공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우수성 홍보교육 및 요리실습(이하 한우고기 요리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평소 한우로 요리하기 쉽지 않은 학생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 한우고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진행한 한우고기 요리실습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한우로 처음 요리해 봤다”면서 “새롭고 좋았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한우고기 요리실습은 한우요리에 대한 학생들의 참신한 재해석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우 레시피를 새롭게 개발한다는 차원은 물론 한우요리에 대한 학생들의 감성이 더해진 스토리텔링 발굴이라는 차원도 크다. 이번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한우고기 요리실습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부위인 한우 등심과 한우 불고기용을 활용했는데, 학생들의 참신한 스토리가 더해져 색다른 요리가 탄생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접시에 대해 “미각이 행복하고 시각도 행복한가에 중점을 뒀다, 동규라는 아주 조용한 친구가 있는데 앞으로 더욱더 친하게 지내자는 뜻에서 동스테이크를 만들었다, 기숙사 친구들에게 한우를 대접하고 싶어서 훼밀리레스토랑 스테이크를 벤치마킹했다, 서양식 요리인 스테이크와 서울식 불고기를 한 상에 차려 동서양이 한 데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고, 학생들의 감성이 더해진 스테이크, 불고기 등은 심사 위원들에게 색다른 맛을 선사했다.
이날 한우고기 요리실습 장에서는 “맛있다”는 평가가 내내 이어졌다. 박윤혜 학생은 “한우고기로 요리하는 것이 즐거웠다”면서 “한우고기로 다른 요리도 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주영 학생은 “친구들과 한우고기로 요리하고 또 맛있게 나눠 먹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우고기 요리실습에 앞서 ‘우리 한우 우수성 교육’과 ‘축산물등급 및 이력제도 현황’ 교육을 진행, 학생들에게 우리 축산물과 우리 한우에 대해 바로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5월부터 진행한 학교별 한우고기 요리실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 대회가 오는 가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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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말복은 한우福날’ 기획전
보양 ‘한우’로 건강한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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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7월 여름 보양식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꼭 맞는 기획전을 전개하며 한우 소비촉진에 기여했다. 
한우자조금은 중복·말복을 앞두고 7월 19일부터 7월 26일까지 한우유명한곳에서 ‘2019년 중복·말복은 한우福날’을 주제로 기획전을 운영하며 한우 소비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번 기획전은 여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달한 시점에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기획전에는 대관령한우가 참여했으며, 등심 27%·찜갈비 35%·양지 국거리 30%·장조림 33%·한우 불고기 55% 등 최고 5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아울러 지난 6월 진행한 ‘한우곰탕·한우육포’ 기획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따라, 한우자조금은 ‘한우곰탕·한우육포’ 기획전을 8월 31일까지 연장·진행하고 있다. 한우곰탕 기획전은 보양식의 계절을 앞두고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한우 보양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초전이 됐으며, 가정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요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6월 4일 한우육포데이를 맞아 실시한 한우육포 기획전은 한우육포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관심을 높였으며 한우육포가 국민 간식거리로 등극하는 데 일조했다.
한편, 한우자자금은 지난 4월부터 지역 한우와 지역 브랜드몰을 널리 알리고 또 소비자들이 한우를 부담없이 즐기도록 만들기 위한 기획전을 ‘한우유명한곳’과 ‘한우114’에서 운영하며 한우 소비촉진에 이바지해왔다. 이는 지역 한우 브랜드몰과 연결된 한우유명한곳의 활성화와 지역 한우 브랜드몰에 대한 고객 유입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스럽게 한우 소비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매달 소비자들의 관심사에 걸맞은 주제를 발굴해 기획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다. 한우자조금은 가족 또는 친구들과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시기인 4월에는 ‘봄날의 한우 특가전(한우 먹어 봄)’을, 가정의 달 5월에는 ‘5월 가정의 달 꽃보다 한우!’를, 6과 肉의 발음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 6월에는 ‘반가운 肉월 한우로 맛있게 채우는 식탁’이란 주제로 기획전을 각각 진행했다. 이는 매달 한우를 맛보고 즐겨야 하는 확실한 이유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한우를 자연스럽게 선택하도록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달 이슈에 걸맞은 주제 발굴로 참신한 기획전을 전개해, 우리 (지역)한우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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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장용 한우 판매 인증 조형물 및 포스터 제작·배포
홍콩 현지 소비자 접점 마케팅 강화에 이바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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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한우 판매 인증 조형물, 포스터 등의 홍보물을 제작해 홍콩 내 호텔, 레스토랑, 한우 유통점 등에 배포하여 홍콩 내 한우 접점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은 홍콩 내 한식당, 한우 유통점 등에서의 한우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하고 소비촉진을 강화하기 위해 한우 판매 인증 조형물과 포스터를 신규 제작해 현지 수출입사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물 제작은 지난 4월 열린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한우 수출분과위원회에서 ‘현지 한우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물품 수요 파악’을 통해 추진됐다. 한우자조금은 홍콩 내에서 한우가 가지는 ‘고급’ 이미지에 걸맞은 수준 높은 홍보물 제작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자조금이 제작하는 51개의 한우 판매 인증 조형물은 쉐라톤 호텔, 파크레인 호텔, 비프바-센트럴 홍콩, 비스트로 서울-완 차이, 씨티 슈퍼, 야타(몽콕)등에서 한우판매점 인증패 역할을 담당한다. 한우를 형상화한 제작물로 ‘한우판매점’이란 시인성을 높였다. 인증서에는 ‘대한민국의 한우농가와 한우수급조절협의회가 정립한 생산·수출·판매 등의 단계별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최고 품질의 한우를 판매하고 있음을 보증한다’라는 내용과 ‘대한민국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이 인증서로 최고급 한우 판매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는 한우와 한우 판매처에 대한 홍콩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이비지할 것이다. 
한우자조금이 제작한 포스터는 홍보용 포스터와 부위별 포스터 이렇게 2종이며, 각각의 포스터는 액자 형태와 족자 형태 두 가지로 배포할 예정이다.
홍보용 포스터는 한우로 만든 요리 사진과 함게 ‘홍콩에서 떠나는 럭셔리 한우 여행’이란 메인 카피를 적용했다. 가장 대중적인 한우 요리인 스테이크와 한국을 대표하는 갈비찜 사진을 함께 활용한 디자인 구성은 포스터의 주제를 제대로 담고 있다는 평가다. 홍콩에서 슬로건으로 사용하고 있는 ‘FOR YOUR SPECIAL DAY’를 서브 카피로 활용, 기존 홍콩 내 한우 홍보 슬로건과의 일관성을 유지했다. 
부위별 포스터에서는 한우 대분할 10가지 부위와 함께 각 대분할 부위의 소분할 부위까지 안내, 한우의 섬세한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는 부위에 따라 또 조리법에 따라 그 맛이 다르다”며 “이번 부위별 포스터는 홍콩 현지 소비자들이 한우를 제대로 즐기게 만드는 데 일조하며 홍콩 내 한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 출격
한우농가는 ‘청춘’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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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농축산식품 분야 취·창업 희망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격한다.
한우자조금이 농림축산식품부가 8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주최하는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이하 일자리 박람회)’는 ‘오늘, 내 일(Job)을 잡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 공공기관·민간기업의 채용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채용관, 창업관,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농어촌공사, 마사회, aT 등 공공기관 20개, 농협계열사 20개, CJ씨푸드, 파리크라상 등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민간기업 100여개 등 총 140여 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구직자들의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직무와 진로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정보통신기술(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기업에서는 현장에서 면접을 할 예정이며, 농협 등 채용 규모가 큰 기업들은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보다 상세한 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한우자조금은 농림축산식품 분야 취·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브랜드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소개 △한우사랑 장학금 제도 안내 등으로 한우자조금이 축산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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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우자조금은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심도있는 취·창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2018년 일자리 박람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분야 공공 민간 기업 약 125개가 참여하고, 농림축산식품 분야 취·창업 희망자 약 1만 2,000명이 다녀갔는데, 이에 올해 일자리 박람회는 한우자조금의 인지도 향상 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 회장단회의 개최
퇴비 부숙도 검사 시행 연기 요구 등 한우산업 현안 협의 
창립 20주년 기념식 영주 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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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는 지난 7월 19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한우산업 현안과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관련한 사항을 협의했다.
회장단은 우선 가장 큰 현안인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에 적법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퇴비 부숙도 검사와 관련해서는, 정부에 현실에 전혀 맞지 않은 제도를 강행하려고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퇴비 부숙도 검사를 위해서는 △우선 정책적으로 퇴비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며 △정부의 퇴비유통전문조직사업은 살포지 확보 문제로 농가의 참여가 어려우며 △볏짚을 깔짚으로 사용하는 농가는 수거 거부로 공동자원화시설 이용이 어렵다 등의 농가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현재 퇴비 부숙도 적용 시기를 3년 연기하도록 정부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현실에 맞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한우협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한우자조금 재원을 사용해 9월 19일부터 9월 22일까지 경북 영주에서 한우인 전국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로서 한우인의 품격을 알리고, 한우의 우월성을 국민에게 정착시키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열리는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 추진방향과 사업추진 일정, 예산배정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으며, 안티 축산 대응과 관련해서도 각 지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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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간담회 진행
적법화 추진 농가 유예기간 연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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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는 지난 7월 16일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미허가축사 적법화 해당 부처 담당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한우협회는 “현재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진행 중인 농가가 많아 이에 대해 유예기간 연장이 절실하다”고 밝혔으며, 이에 김학용 위원장은 “한 농가라도 더 적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유예기간을 충분히 부여해 모두 적법화할 수 있도록 해당 부처에서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전국한우협회는 GPS 측량 오차 문제해결, 개방형 축사 옥내소화전 설치 제외, 입지 제한 이전 선량한 농가 구제, 구거에 대한 이중부담, 환경영향 평가에 따른 수질오염 총량제 미적용, 기 조성 완료 축사 개발행위 허가 제외, 농지 내 진입로 등 포장 부분 개발행위 허가 제외, 사육 제한 지역 내 이전허용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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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 부숙도 검사 시행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전국한우협회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퇴비 부숙도 검사’와 관련해, 퇴비 부숙도 검사 시기를 3년 연기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미허가 축사 적법화로 인해 비용부담이 큰 상황에서 바로 연계되는 퇴비 부숙도 또한 퇴비사, 공간 확보 등으로 농가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등 당장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덧붙여 △부업 농가는 부숙도 검사 대상에서 제외 △예산이 수반되는 장비 지원 대책 마련 △퇴비전문유통조직 시범사업 및 농협의 적극적인 노력 △축종별, 두수별, 부숙 여부에 따라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영향조사 및 연구용역 등을 요구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액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부숙도 검사 및 방법 등 여러 난관에 대해선 초기에 계도나 홍보 방향으로 진행하고 행정처분은 가급적 유예 진행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은 “고령화와 숙지 되지 않은 축산농가에 계도·홍보만으로는 부숙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따라서 1~2년 여유를 가지고 농가 계도를 진행할 것”을 요구하며 “인력이 동원된 농기계 임대제도 등 방안을 연구토록 하고, 축협에서 환원 사업으로 적극적인 시행 노력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