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2018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8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결과
유통업체 판매실적지수 대체로 상승 모드 유지
소비자 구매실적지수 ‘103’…전년 대비 구매 실적 증가
외식소비의향지수 ‘98’…전년보다 10.1P 상승

 

[크기변환]2bf513f648c347420d2fc01231869b92.jpg


한우자조금이 유통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우자조금은 2011년부터 유통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고기를 포함한 육류의 유통·소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여러 지표를 조사·분석해 왔다. 이는 한우농가는 물론 축산물 유통업계·수출입 업계 등의 담당자들이 축산물 유통·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이바지해왔다. 아울러 정부 정책 결정, 축산 관측 등에도 유의미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한우자조금이 칸타코리아에 설문조사를 위탁한 후 한우자조금 사무국 교육조사부에서 직접 분석하고 작성했다.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통업체(중도매인·식육포장처리업체·식육판매업체·일반음식점)
2018년 유통업체들의 한우고기 판매실적지수를 보면, 중도매인은 전년 대비 상승(7.0p)하며 97.0을 기록했고, 식육포장처리업은 전년과 같은 97.0이었다. 일반음식점은 전년 대비 1.0p 상승한 81.8로 나타났다. 다만, 식육판매업은 2017년보다 5.5p 하락한 82.0이였다.

 

 

한우고기 취급두수(구매량) 2019년 ‘비슷할 것’
식육판매업체의 소고기별 월평균 구매량은 한우고기가 2.11톤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호주산(0.95톤), 미국산(0.63톤), 기타국(0.24톤) 순이었다. 2018년 식육판매업체의 소고기별 월평균 구매액은 한우고기가 5,39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2018년 일반음식점의 소고기별 월평균 구매량은 한우고기가 1,729kg으로 가장 많았다.

중도매인, 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등 유통업체는 2019년 한우 취급두수에 대해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증가’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봤다. 한우고기 구매량 증가 전망 이유로는 ‘소비자 선호가 높아져서’를, 감소 전망 이유로는 ‘경기 침체’를 꼽았다.

히핫이슈_표1.jpg

 

 

 

 

한우고기 판매량 가장 많아
2018년 중도매인의 한우고기 판매처는 도매상이 48.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정육점(28.6%), 식육포장처리업체(10.4%)가 그 뒤를 이었다. 대형할인점 한우고기 판매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한편 식육포장처리업체에 판매하는 비율은 2016년 22.3%→2018년 10.4%로, 감소세다.
식육포장처리업체의 한우고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103.0톤이었으며, 판매액은 6.9% 증가한 20억 1,350만 원이었다. 식육포장처리업체의 한우고기 재고량은 2017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2.0%P 하락한 86.0%로 나타났다. 한우고기 주요 판매처는 ‘슈퍼마켓·중소형 마트(25.4%)’였다.
식육판매업체의 월평균 소고기별 판매량은 한우고기(1.88톤), 호주산(1.11톤), 미국산(0.75톤), 기타국(0.24톤) 순이었다. 한우고기 판매량은 2017년 대비 0.9% 감소했고, 미국산과 호주산은 각각 7.1%, 11.3% 증가했다. 식육판매업체의 월평균 한우고기 판매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5,841만 원이었다. 한우고기 판매처는 ‘일반 소비자(95.6%)’가 절대적이었다.
일반음식점의 월평균 소고기별 판매량도 한우고기(1,722kg)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호주산(797㎏), 미국산(761㎏), 기타국(750㎏)이였다. 판매액 역시 한우고기가 가장 많았는데, 전년 대비 40.2% 늘어난 6,880만 원을 기록했다. 일반음식점의 한우고기 판매등급 비중 1등은 ‘1+등급(54.2%)’이 차지했다.
유통업체들은 2019년 한우고기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한우 부위별 판매량에서는 △중도매인 갈비 △식육포장처리업체와 일반음식점 등심 등을 꼽았다. 
한우고기 등급별 판매량에서는 모든 유통업체에서 1+등급을 선택했는데, ‘소비자가 선호하는 등급’ 등이 그 이유였다.

 

히핫이슈_표2.jpg

 

히핫이슈_표3.jpg

 

 


소고기별 소비 전망
소고기별 소비증가 전망에서 중도매인과 식품포장처리업체는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들어 한우고기를 선택했다. 식육판매업체와 일반 음식점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우고기 판매촉진·한우 이미지 개선 조언
한우고기 판매촉진을 위해 필요한 방안으로 △중도매인은 ‘한우고기 안전성에 대한 홍보(7.2%)’ △식육포장처리업체 ‘생산원가 인하 노력(7.2%)’ △식육판매업체(11.6%)와 일반음식점(9.4%)은 ‘가격할인’이 필요하다고 봤다.

 

히핫이슈_표4.jpg

 


가구소비자
2018년 소고기 구매실적지수는 호주산이 전년 대비 3.6p 상승한 106.1로 조사됐고, 다음으로 한우고기(103.0), 미국산 소고기(99.9), 육우고기(96.2) 기타국 소고기(78.0) 순이었다.

 


맛있는 ‘한우고기’ 좋아요
가구소비자는 육류를 살 때 주로 원산지(23.6%), 맛(22.1%), 가격(18.7%)을 고려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류 구매에 있어 맛을 고려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2%P 상승했지만 가격은 전년 대비 0.7%P 하락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소고기는 한우고기(67.4%)였다. 이는 2017년보다 5.2%P가 하락한 것인데, 같은 기간 수입소고기는 전반적으로 선호도가 상승했다. 한우고기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는 맛(42.2%), 안전성(27.2%), 영양(18.8%) 등이었다. 육우고기, 미국산, 호주산 등은 ‘맛’보다는  ‘가격’이 가장 큰 선호 이유였지만, 미국산 선호 요인에 ‘맛(33.3%)’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띤다. 호주산은 안전성(13.3%)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용도별 선호도에서, 한우고기는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구이, 스테이크, 반찬 이렇게 6가지 용도에서 선호되고 있었다.

 

 

1+ 한우고기 선호
한우고기 주요 구매 등급은 1+등급(50.0%), 1등급(24.0%) 순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구매할 한우고기 등급도 1+등급(42%)에 대한 선택이 가장 많았다.
가구소비자의 한우고기 주 구매 부위는 등심(31.8%), 양지(28.6%), 안심(12.4%), 채끝(9.7%) 순으로 나타났다. 부위별 구매 이유 중 ‘가격이 적당한’ 부위로는 목심(28.6%)·설도(26.9%)·앞다리(38.7%) 등의 저지방 부위가, 맛이 좋은 부위로는 갈비(45.7%)·채끝(43.2%)·등심(40.7%) 등이 선택받았다.
가구소비자들은 내년 소고기별 구매량이 전반적으로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우고기 구매 증가 이유로는 ‘가족 선호(27.6%)’, ‘맛이 좋음(19.4)’, 건강 위해(15.8%)’의 순이었다.
한우고기 구매에 영향을 미친 판촉 활동은 ‘가격할인(53.6%)’이었고, 가구소비자가 원하는 유통업체 한우고기 소비촉진 사항 역시 ‘판매가격 인하(38.3%)’였다.

히핫이슈_표5.jpg


외식소비자
외식소비자의 외식소비의향지수가 모든 소고기에서 100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우고기는 전년 대비 10.1p 상승한 98.0으로 조사됐다. 

 


내년 한우 외식 늘릴 것
외식소비자의 1회당 평균 한우고기 외식 지출 비용은 전년(10만 7,849원) 대비 감소한 6만 2,518원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한우고기 외식 섭취량은 311.4g이었다.
외식 시 주로 먹는 소고기 요리 형태는 ‘구이류(77.0%)’였으며, 소고기 외식 장소는 ‘한식 일반식당(51.1%), ‘정육점형 식당 (31.5%)’, ‘농축협 축산물프라자(8.0%)’ 등이었다.
한우고기 외식 때 섭취하는 부위는 ‘등심(38.3%)’, ‘갈비(28.6%)’, ‘안심(12.6%)’, ‘채끝 (9.1%)’ 등이었다. ‘등심’은 지속으로 비율이 감소(전년 대비 3.2%P 하락)하고 있으며, 갈비는 지속해서 증가해 전년보다 6.4%P 상승했다.
내년도 외식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소고기에서 ‘비슷할 것’이라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한우고기는 ‘늘릴 것’이라는 비율이 전년 대비 12.0%P 상승한 21.2%로 조사됐다.

히핫이슈_표6.jpg

 

 

소고기 등급제·부정청탁금지법 조사 결과
소고기 등급제에 대한 가구소비자의 인지 정도를 조사한 결과,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21.9%,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15.5%로, 소고기 등급제에 대해 알고 있는 소비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고기 구매 시, 등급을 확인하는 가구소비자는 83.9%, 외식소비자는 64.7%로 조사됐다. 소고기 등급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가구소비자 48.1%, 외식소비자 41.0%로 나타났다.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는, 다음 명절에 한우고기를 구매하여 지인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는 가구소비자는 전년 보다 2.1%P 하락한 12.3%로 조사됐다.
마블링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가구소비자 68.4%와 외식소비자 68.8%는 ‘마블링이 적당한 소고기’를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히핫이슈_표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