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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우국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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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우국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 사업’ 추진
암소 집단 능력 향상과 농가 소득안정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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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우국이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약 6,000두 규모의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농협 한우국은 “농촌경제연구원 ‘2019년 농업전망’에 따르면 2019년도에 가임암소 두수가 적정 사육두수인 146만 두를 넘어서고, 전체 한우 사육두수도 300만 두를 넘어설 것”이라며 “한우산업 전체 암소 집단 능력 향상과 한우가격 안정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경청하며 사업계획을 여러 차례 보완·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은 ‘54개월령 이하이면서 2산차 이하의 저능력 경산우’로,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하위 30%여야 한다. 최종 저능력우 판정은 현장 실사 후 이뤄진다.
아울러 농협 한우국은 출하를 신청한 저능력 암소를 12개월 이내 도축한 농가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국한우협회에서 주관하는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과 중복해서 지원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사양비, 운송비 일부 등을 고려해 한 마리당 30만 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암소 검정사업에 참여한 개체에 대해서는 15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농협 한우국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축협으로부터 3차에 걸쳐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다. 이렇게 사업 참여가 결정된 지역축협에 농협이 자금(총 775억 원)을 지원하면, 각 지역축협에서 사업물량 범위 내에서 농가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협 김삼수 한우국장은 “한우 사육두수가 300만 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농가에서 한우값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한우 사육두수와 가격이 현재는 위험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3년~5년 후를 대비해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 사업으로 한우 수급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한우산업 전체 암소 능력을 끌어올려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한우국은 한우농가와 전국 지역축협 실무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4월 초순 3개 권역에서 한우농가와 지역축협 임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4월 29일에는 전국 한우조합장 협의회 소속 조합장들에게도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고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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