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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 성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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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 성료
최다 인파 최고 매출… 고객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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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가 역대 최대 인파(약 7,000명)와 최고 매출(약 6억 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우자조금이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9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열고, 설 전 한우 소비촉진에 나섰다. 올해 한우 직거래장터에는 고객들도 ‘대단하다’며 놀랄 정도로 많은 고객이 방문, 한우 직거래장터가 고객들 사이에 소문난 잔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쌀쌀했던 날씨에도 사람들의 온기로 훈훈했던 한우 직거래장터,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사전 홍보 집중…모객 효과 높았다
한우 직거래장터 첫날, 현장에서는 “지난번과 같은 시간에 왔는데 줄이 두 배로 늘었다”며 놀라는 고객이 한둘이 아니었다.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한우 사골떡국은 쌀쌀했던 날씨에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한우라서 맛이 달라요.”

한우자조금은 ‘2019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이하, 직거래장터)’ 개장 전날인 1월 30일에 언론사 기자 등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 개장을 알리는 사전 포토행사를 진행했다. 사전 포토행사에는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2019년 한우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우 남궁민 씨 등이 참석했다. 포토존은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한우가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꾸며졌다. 
이날 행사 내용은 각종 언론에 보도된 것은 물론 인터넷 포털사이트 메인에도 올랐는데, 이는 직거래장터 홍보로 직결됐다. 직거래장터를 찾은 고객 중에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왔다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이 외에도 한우자조금은 △기존고객에게 문자메시지 2회 발송 △기업체 인사·총무담당자들에게 DM 발송 △거리 현수막 게재 등으로 직거래장터 개장 전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략적으로 기획한 PPL은 신규고객 확보에 일조했다. “TV를 보고 직거래장터를 알게 됐다, 아침방송을 보고 (세수도 안 하고)달려왔다” 는 신규고객이 많았다. 

 

 

 

“우리 한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개장 첫날 직거래장터에는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을 비롯해 한우 홍보대사 남궁민 씨, 농협경제지주 김진원 상무 등이 참석, 현장에서 고객들의 한우 구매를 돕고 또 고객들과 한우 떡국을 나눴다. 이 모습은 언론사의 취재 열기로 이어지며 직거래장터 홍보와도 연결됐다. 
이날은 남궁민 씨가 고객들과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였다. 현장에서 고객들의 한우 사랑을 직접 확인한 남궁민 씨는 내내 상기된 표정이었는데, 새벽부터 3~4시간을 기다려 한우를 사 가는 4~5년 단골이 적지 않다는 한우자조금 관계자의 설명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남궁민 씨는 “한우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고객 여러분들도 우리 한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홍보대사로의 면모를 발휘했다.
올해도 직거래장터 현장을 내내 지킨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고객들과 직접 만나서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 모은 한우자조금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직거래장터의 의의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한 시간이나 세 시간이나 기다리는 건 똑같다”며 인내심을 발휘하는 고객이 많았다. 단골들은 신규 고객에게 직거래장터 안내자 역할도 자처했다. 30~40대의 젊은 고객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점이었다. 이 모든 고객의 기대감은 ‘질 좋은 진짜 한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전남 녹색한우조합, 대전·충남 한우협동조합, 안동봉화축협이 참여, 1등급 이상의 한우를 30%~35% 할인해 판매했다. 가격은 1등급 100g 기준으로 한우등심 5,570원, 안심 6,830원, 채끝 6,050원, 양지 3,910원, 우둔살·설도·목심·앞다리살 2,750원 등이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고객들의 한우 사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고객은 “한우는 수입육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맛이 달다”라고 표현했다. “너무 맛있어서 새벽에 나와도 너무 좋다”며 달뜬 표정을 보이는 고객도 많았다. 다이어트하는 자녀를 위해 한우를 사러왔다는 한 고객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공복감을 덜 느낀다”면서 “다이어트엔 한우가 좋다”며 한우의 우수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렇게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직거래장터. “가격이 너무 좋아서 기다려도 힘들지 않다”는 고객 평가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진짜 한우를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직거래장터에 가득했는데, 그 믿음이 몇 년째 단골을 만들고 있었다.
룰렛 이벤트, 캘리 가훈 쓰기 이벤트, 한우 불고기·채끝 시식회, 사은품 증정 이벤트, 경품 응모 이벤트 등은 직거래장터에 흥겨움을 더하며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2019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는 고객들의 축제의 장으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모습이었다. 물론 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져 있었다. 

 


 

2019년 한우 홍보대사에 배우 남궁민 씨 위촉
한우 홍보대사 통해 국민에게 한우 우수성 널리 알리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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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우 홍보대사 위촉식이 지난 1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2019년 한우 홍보대사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남궁민 씨가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한우 홍보대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신문과 온라인, 방송 등 다양한 매체의 기자들은 남궁민 씨를 한 컷이라도 더 담기 위해 치열한 취재 경쟁을 펼쳤고, 남궁민 씨는 취재진의 열기에 미소로 화답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위촉패 수여에 앞서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남궁민 씨가 올 한해 더욱더 많은 국민에게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민경천 위원장은 남궁민 씨와 한우 캐릭터를 모형으로 특수 제작한 위촉패와 한우 선물세트를 남궁민 씨에게 전달했다. 
남궁민 씨는 “대한민국의 자랑인 한우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한우가 국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한우 홍보대사로서 한우의 우수성을 정확히 알리려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요리 중 어떤 요리를 즐기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남궁민 씨는 “한우는 있는 그대로 정말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간단히 구워 먹는 요리를 즐긴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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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패 수여 후에는, 취재진을 대상으로 2019년 TV 광고 상영회가 펼쳐졌다. 
남궁민 씨는 위촉식과 함께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리는 ‘2019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알리는 사전 포토행사를 진행하며 한우 홍보대사로서 첫 공식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위촉패를 받는 남궁민 씨의 사진은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실시간 보도됐으며, 포털 사이트인 ‘다음’ 메인 화면에도 개재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19년 설맞이 한우 소비촉진 행사’ 개최
‘전국 한우 할인 행사’…한우 소비촉진·가격안정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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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 설 명절 한우 소비촉진과 한우 가격안정을 도모했다. 
한우자조금은 1월 21일부터 1월 30일까지 ‘2019년 설맞이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농협계통매장(175개점), 홈플러스(140개점), 롯데슈퍼(462개점), 이마트 에브리데(210개점), 한우협동조합,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한우협회 직거래유통망 소속업체 등 전국에 점포를 둔 대형 유통업체들이 참여했는데,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할인판매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맛과 영양이 우수한 우리 한우를 전국의 많은 고객이 경험하게 만들려고 고심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할인행사에서는 2등급 이상 한우고기를 판매했으며, 할인율은 △등심·안심·채끝 15% △불고기·국거리 25%를 적용됐다. 
1등급 기준 100g당 가격은 △등심 6,810원 △안심 9,190원 △채끝 6,840원 △불고기·국거리 3,210원 등이었다. 사골, 꼬리, 잡뼈 등 한우 부산물도 선보였다. 
이번 한우 할인행사는 유통업체 방문 고객들의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서울의 한 유통업체 축산물코너 담당자는 “한우는 선도가 중요해서 매대에 쌓아놓고 팔기보다는 팔리는 만큼만 재진열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회전이 빨라서 밥 먹을 시간도 없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로 했다. 평소에도 한우를 즐긴다는 한 고객은 “(한우) 할인판매를 한다기에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우를 애용하겠다”며 한우를 쇼핑카트에 담았다. 불고기용 한우를 한 아름 안은 한 주부는 “한우는 정말 다른 소고기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맛이 좋다”면서 “오늘 한우를 저렴하게 사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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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우자조금은 설 명절에 앞서 1월 16일부터 1월 25일까지 ‘설맞이 한우 선물세트 사전주문 판매행사’를 진행,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사전판매 행사로 약 5,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0세트 한정해 진행했으며, 한우 선물세트는 △1+등급 불고기 1kg·국거리 500g으로 구성된 ‘한우 실속세트 1호’(5만 5,000원) △1+등급 등심 1kg·국거리(또는 불고기) 500g으로 구성된 ‘한우 실속세트 2호’(9만 5,000원) 이렇게 2가지를 마련했다. 이는 명절 선물용으로 한우 선물세트가 합리적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 열어
“한우 직거래장터 한우농가 노력 더해진 의미 있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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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은 지난 1월 29일 서울 서초구 한우자조금 사무국에서 축산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한우자조금 주요 사업 방향 △설 전 한우자조금 주요 사업 현안 △홍보대사 위촉식 및 명절 직거래장터 포토행사 개최 △설 소비촉진 행사 등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농축산전문 매체 기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은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하고, 한우자조금 사업을 더 잘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한우산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표명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우산업의 큰 도약을 위해 2019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을 부탁한다”며 “한우자조금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민경천 위원장은 “현재 한우산업이 정말 녹록지 않다”고 운을 뗀 후 “한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자조금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과학적 자료와 데이터를 근거로 지속해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천 위원장은 수입육 관세 제로 시대를 대비하는 방안으로 ‘육량 위주 한우개량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이는 기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한우자조금은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는 10만 한우농가들이 낸 자조금을 지원해 진행하는 행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즉 한우농가들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한우농가의 노력이 더해진 매우 의미가 큰 상징적인 행사라는 것이다. 아울러 한우 직거래장터는, 한우고기 판매로 이익을 추구한다기보다는, 많은 소비자에게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홍보의 일환이란 점도 강조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큰 이익이 발생하지 않음에도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행사 취지에 공감한 업체들이 이 행사를 위해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우 직거래장터는 지역 한우 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보람이 큰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한우자조금은 기자들에게 ‘인생 맛있어진다 우리 한우’란 주제로 제작한 2019년 신규 TV 광고를 처음 공개, 기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기자들은 2019년 한우 홍보대사로 위촉한 남궁민 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2019년 미디어 트레이닝 진행
한우자조금 사업별 대행사들 홍보사업 성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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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우자조금 사무국과 함께 한우자조금 소비홍보 사업을 함께 이끌어갈 대행사들이 ‘한우자조금 2019년 미디어 트레이닝’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도 평창 800마을에서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워크숍에는 한우자조금 홍보유통부를 비롯해 PR와이드(언론홍보), 농심기획(TV 및 라디오 광고), 스틱인터렉티브(디지털 마케팅 및 디지털 광고), 손바닥 미디어(PPL), 아이브커뮤니케이션즈(PPL), 커뮤니케이션601(오프라인 이벤트), 디자인신화(농가용 소식지 및 소비자용 소식지)의 책임자와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각 대행사들은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자조금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한우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소속은 다르지만 하나의 목표를 향해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1년 동안 협업하며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커피닷컴 이원두 대표가 최신 마케팅 동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원두 대표는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마케팅 기법과 대응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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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에는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조상래 박사가 방문해 한우연구소를 소개하고  한우 육종, 번식, 사양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전했다. 조상래 박사는 한우연구소가 우리나라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우는 과학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우수한 품종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오치우 컨설턴트의 홍보사업 아이디어 특강이 진행되었다. 오치우 컨설턴트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화제성 강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한우 홍보에 있어서도 발상의 전환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2019년 한우농가 생산성향상 및 정책교육’ 실시
“한우 제대로 키우려면 교육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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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을 높이려면 육량과 육질을 모두 잡으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송아지 옷 입히셨나요? 송아지 폐사의 가장 큰 이유가 설사인데, 옷을 입히면 설사 덜합니다.”
“오전에 2시간 오후에 2시간, 매일 이렇게 사양관리 하시는 분 계시나요? 한 분 계시네요. 애정있는 사양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기생충 약 뿌리셨어요? 주사 놓으셨다고요? 이제는 내성이 생겨서 주사로는 부족합니다. 반드시 기생충 약 뿌려주셔야 합니다.”

 

겨울의 농촌에는 배움의 열기가 가득하다. 겨울 농한기에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덕분이다. 
지난 1월에는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에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생산성향상 및 정책교육’ 소식이 속속 들려왔다. 

 

 

생산성 향상 유도·생산비 절감 도모
한우자조금이 주최하는 ‘한우농가 생산성향상 및 정책교육’은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와 시군지부가 주관해 도지회와 시군지부 소속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생산성향상 및 정책교육’은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한우농가들의 교육 관심도와 동기를 더욱 유발하려는 목적도 있다.
생산성향상 및 정책교육에서는 방역 정책, 한우농가 지원책 등 한우산업 정책에 대한 교육은 물론 생산비 절감, 생산성 증대, 고급육 생산, 경영능력 향상 등 한우농장 운영과 한우 사양관리법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교육 내용은 한우농장 경영, 번식, 개량, 사양관리, 환경, 질병, 조사료, 한우 관련 정책 등 중에서 각 지부에서 한우농가들이 희망하는 주제를 선정해 교육이 이뤄진다. 다만, 구제역 백신, 방역교육 등은 의무적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생산성 향상 교육의 기대효과로는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양관리 기술 습득과 전파 △한우농가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한우 사육 관련 지식·현장기술 등 관련 정보 습득 등이 꼽힌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 이러한 교육이 현장에서 그 필요성을 먼저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의 필요성 “현장에서 먼저 느껴요”
“예전에는 일 소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번식우·비육우 위주이다. 일 소와 번식우·비육우는 급여방법부터가 다르다. 당연히 사양관리도 완전히 달라졌다. 그러니 교육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지난 1월에는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옥천군지부, 충주시지부, 익산시지부 등에서 주관한 ‘2019년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는 30~40대의 젊은 한우농가 대표부터 60~70대 이상의 한우농가 대표들까지, 각 시지부의 한우농가 대표 약 150명 참석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연령, 한우농가 운영 경력은 모두 달랐지만, 한우농가 교육이 필수라는 점에서는 인식을  모두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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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 평생을 한우와 함께했다는 손윤수 대표는 “이제는 옛날처럼 한우를 키워서는 안 된다”면서 “새로운 사양관리 기술을 배우고 습득해서 ‘과학적’으로 한우를 길러야 한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춘순 대표도 “바빠도 직업이 한우를 기르는 것이니까,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우사육 시작 5년 차인 한 한우농가 대표는 “바빠도 한우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된다면 교육에 참석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교육에서는 분뇨·퇴비 처리 등 축사 환경 관리 방법과 관련법, 한우농가 민원 사항과 예방법, 방역, 2019년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한우농가 지원사업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사양관리법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옥천군지부 교육에는 옥천군 김재중 군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중 군수는 “청정구역 옥천을 지켜내려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축사 소독은 물론 농장 출입자와 차량 등에 대한 소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교육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는데, 교육 참석자들은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교육에 임했으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내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교육에 참석한 이성숙 대표는 “알고는 있었지만,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그래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그 부분도 잘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다. 김재구 대표는 “퇴비 관리, 소독 관리 등에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면서 “그런데 한편으로는 농장관리에서 새로운 고민거리도 생겼다며 이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심해야겠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생산상향상 및 정책교육에 참석한 한우농가들의 일성은 한우 사양관리에서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었다. 교육으로 자신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고 또 교육으로 그에 대한 정답까지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교육 참석자는 “교육은 반복 학습이 중요한 것 같다”며 “한우농가 대상 교육이 좀 더 자주 시행됐으면 좋겠다”라며 열의를 보였다. 

 


 

‘송아지 면역증강제 분석조사’ 결과
54개 제품 중 6개 제품 성분표시 함량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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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송아지 면역증강제 제품 54개의 성분을 조사·분석한 결과 6개 제품이 등록 표시성분보다 함량이 미달했다. 
한우자조금이 조달청에 등록된 송아지 면역증강제 제품 중 무작위로 54개를 선택해 표시된 성분등록사항 함량과 실제 함유량이 일치하는지 조사·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54개 제품 중, 총 6개 제품에서 9가지 함량이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은 함량이 미달한 제품 제조사에 조사 결과를 통지해 품질강화를 요청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송아지 면역증강제 성분분석조사 사업은 동물의약품과 보조사료 제조사의 품질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2차 사료성분 분석조사’ 결과 발표
등록성분 함량 미달 사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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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시중에 판매되는 64개 한우사료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등록성분 함량 미달사료는 없었다.
한우자조금이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실시한 ‘2018년 제2차 사료성분 분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한우협회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합사료, TMR·TMF사료 중 무작위로 64개를 선택해 성분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우사료 포장지에 표시된 성분분석표와 한우사료의 실제 함량이 모두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은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은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으로 소비자를 보호하는 일과 직결한다”며 “2019년에는 더욱 철저하게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을 추진해 사료회사의 품질관리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이 실시한 2018년 제1차 사료성분 분석조사에서는 36개 사료 중에서 배합사료 3개 TMF 1개 등 모두 4개 제품의 함량 위반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홍콩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 방안 연구’최종 보고서 발표
5년째 접어든 한우수출, 활성화 방안 제시


한우자조금이 2018년 5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연구책임자: 서효동 연구실장)에 의뢰해 진행한 ‘홍콩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홍콩으로 수출하는 한우고기의 유통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대(對) 홍콩 소고기 수출 경쟁국에 대한 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연구 결과 보고서에서는 현재 홍콩 내에서 유통되는 냉동 한우고기의 문제점으로 △유통기한 미표시 △부위나 상태와 관계없는 일괄적 가격정책 △등급 미표기 △판매 매장 자체 브랜드 사용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홍콩 내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의 저해요인으로는 △정보의 비대칭 △고가브랜드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략 부족 △컨트롤 타워 부재 △공급자 간 커뮤니케이션 부족 등이 꼽혔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홍콩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체계’는 <그림>과 같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우고기 냉동육과 마리분 수출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는데, 서효동 연구실장은 한우고기 냉동육과 마리분 수출은 ‘한우의 고급 이미지 저하’, ‘냉동으로 인한 품질 저하’ 등의 원인이 되고 이는 한우고기 수출 실패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한우고기 수출이 안정될 때까지 한우 냉동육과 마리분 수출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한우고기의 대홍콩 수출전략 방안과 로드맵을 재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홍콩으로의 한우고기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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