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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3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대의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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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예산 약 370억 원 의결
<한우사육두수조절사업·한우정책연구소 운영 등 신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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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2019년 예산안이 2018년 제3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를 차례로 통과했다. 
이로써 한우자조금 내년도 사업 윤곽이 잡혔다. 2019년 한우자조금 세입 약 370억 원은 한우인전국대회·한우사육두수조절사업·한우정책연구소 등의 신규사업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생산 경쟁력 있는 소비’를 슬로건으로 운영할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2019년 예산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 후 확정된다.

 


‘2018년 제3차 관리위원회’ 성료
지난 11월 15일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3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열렸다. 관리위원회에는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을 비롯한 총 21명이 참석했다. 2019년 예산안 의결 등 중요한 안건이 즐비했던 만큼 관리위원회는 5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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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두 발언에서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과 예산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검토해 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관리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대대적으로 탈피해야 할 때”라며 “자조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위원들의 신중한 검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관리위원회는 △2018년 한우자조금 주요 당면 추진현황 △2018년 한우자조금 조성 및 운용실적 △2018년 한우자조금 납입현황 △2018년 한우자조금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로 시작됐다. 보고사항에 대해서는 2018년 예산 운용 실적이 높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한우자조금 손중헌 국장은 “현재 정산이 안 된 사업도 있고 또 연말에 집행 예정인 사업도 적지 않다”며 “관리위원, 대의원, 한우농가가 통과시킨 예산인만큼 불용 없이 사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미경산우지원사업, 한우수출사업, 사료성분분석조사사업 등과 관련한 토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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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결 사항으로는 △2018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변경(안)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 △한우자조금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4기 후반기 대의원의장·관리위원장·감사 선거) △한우자조금사업 위탁 운용규정 개정(안)이 있었다. 
의결 사항 중에서는 특히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는데, 정회가 될 정도로 신중한 검토가 이뤄졌다. 이날 관리위원들은 TV·라디오 광고 예산 약 32억 원 중에서 매체비 10억 원을 절감해 지역의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이한우먹는날사업’ 예산으로 이동·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사무국 직원들의 연장근로를 지양하기 위해 초과 근무 수당 약 7,000만 원을 삭감해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

 

 

 

‘2018년 제3차 대의원회’ 성료
11월 28일에는 세종시에 있는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2018년 제3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가 열렸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개호 장관은 축사에서 “한우산업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산업”이라며 “이 자리가 한우농가들이 우리 한우산업을 지켜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개호 장관은 “정부도 한우산업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과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고기등급제 보완, 한우 브랜드 육성 등에 특히 관심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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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3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는 대의원 249명 중 174명이 참석하며 성원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하면 한우농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에서 고민과 검토를 거듭한 끝에 나온 것”이라며 “자조금은 투명한 예산 운영은 물론 자조금 역량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농협 등의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도 “2019년 예산안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에서 많은 검토가 있었다”면서 “자조금이 한우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완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민족산업인 한우산업이 이렇게 건재한 것은 한우농가 여러분들 덕분으로, 앞으로도 한우인들이 한목소리로 목표를 향해 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2019년 자조금 사업을 어떻게 운영할지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인만큼 대의원들의 현명하고 대승적인 차원의 판단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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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의원들은 △2018년 한우자조금 주요 당면 추진현황 △2018년 한우자조금 조성 및 운용실적 △2018년 한우자조금 납입현황 △2018년 한우자조금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의결 사항인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과 예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2019년 자조금 예산 규모 약 370억 원

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를 통과한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살펴보면, 2019년도 한우자조금 세입은 총 370억 3,701만 원으로, 2018년과 비교하면 약 7억 원(-2.0%)이 줄었다. 세부 사항으로는 △농가거출금 149억 9,850만 원 △정부지원금 94억 2,500만 원 △수급안정적립금 100억 원 △2018년 이월금 26억 1,351만 원 등이다. 
세입에 맞춘 세출 예산안은 △소비홍보 75억 4,945만 원 △유통구조 31억 2,533만 원 △교육 및정보제공 63억 5,653만 원 △조사연구 8억 3,696만 원 △수급안정 97억 1,765만 원 △운영비 17억 8,329만 원 △기타비용(징수수수료) 10억 5,520만 원 △수급안정적립금 60억 원 △예비비 6억 1,261만 원 등이다. <그래프 참고> 
2019년도 한우자조금 예산안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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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생산·경쟁력 있는 소비’
한우자조금은 2019년 한우생산과 수급전망, 한우소비 환경을<박스1 참고> 고려한 후, 2019년 사업목표 슬로건을 ‘경쟁력 있는 생산·경쟁력 있는 소비’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계획 각각에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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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사업목표는 △수입육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에 따른 대응 강화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한우농가 경영악화 방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홍보 강화(품격과 가치 중심)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건강에 대한 가치 지속적 홍보 
△수출 안정화로 수출 시장 확대 등이다.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의 기본방향은 <박스2>와 같다.  

 

 

 

‘대한민국이한우먹는날사업’ 예산 파격 증액
2019년 한우자조금은 한우사육두수조절사업, 한우인전국대회 등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했다. ‘한우사육두수조절사업’에는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은 상황이지만, 세부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가 조율 중에 있다. ‘한우인전국대회’에는 약 3억 원의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우인전국대회’는 전국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우인의 화합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한우산업의 미래 비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우정책연구소사업, 대한민국이한우먹는날사업 등 10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증액했다. ‘대한민국이한우먹는날사업’은 2018년 대비 약 10억 원(124.6%)이 늘었다. 대한민국이한우먹는날 행사를 서울은 물론 전국 도지회와 시군지부에서도 내실있게 운용하자는 것으로, 지역별 지원비를 확대·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11월1일대한민국이한우먹는날’을 추석과 설에 이은 제3의 명절로 만들어 전국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일으키자는 취지다. 
한우정책연구소는 올해 10월 승인된 사업으로, 2019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한우정책연구소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 유통·소비와 한우의 가치 제고를 위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한우산업에 대한 한우농가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설립한다.

 

 

 

전국 순회 자조금 2019년도 사업설명회 개최
한편, 한우자조금은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10월 12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10월 26일 전북지역까지 전국 도별 순회 2019년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전국 도별 순회 사업설명회는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 한우자조금의 발전적 방향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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