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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락 인천동구센터에 한우 불고기 200인분 전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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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락 인천동구센터에 한우 불고기 200인분 전달
한우 불고기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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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영양지원을 위해 한우 불고기를 마련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8월 16일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행복도시락 인천동구센터’를 방문해 한우 불고기 2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재난에 가까운 폭염이 연일 이어진 올여름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안정된 영양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한우 불고기 전달식 기금은 지난 4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우 바비큐파티’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들의 참가비로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우자조금 임봉재 홍보유통부장을 비롯해 행복도시락 인천동구점 김연자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격적인 전달식에 앞서 한우조자조금은 한우자조금의 의미와 역할, 10만 한우농가들이 생산한 한우의 우수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행복도시락 관계자는 행복도시락의 역사와 의미, 보람과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전달한 한우 불고기 200인분은 행복도시락 인천동구센터에서 인천 지역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했는데, 평소 배달되는 도시락에 한우 불고기를 별도로 추가 구성했다.
한우자조금 임봉재 홍보유통부장은 “한우고기는 예로부터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 중 하나로 꼽혔다”면서 “맛있고 영양 가득한 우리 한우 불고기가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도시락 인천동구점 김연자 센터장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품질 좋은 한우 불고기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10만 한우농가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매년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 등에 한우고기를 전달하며 마음을 나누는 사회책임·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이는 한우 산업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산업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며 한우가 좋은 이미지를 얻는 만드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CBS표준 FM ‘오후의향기 서영은입니다’와 함께 청취자들이 보내온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기관의 사연을 소개하고, 그 사연의 주인공에게 10만 한우농가의 정성을 담은 한우 불고기를 증정하는 ‘사랑은 한우를 싣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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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한우를 싣고’ 캠페인 전개
청취자 사연 타고 
우리 이웃의 일상에 한우의 사랑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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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사연을 보내주세요."
한우자조금은 CBS 표준FM ‘오후의향기 서영은입니다’와 함께 ‘사랑은 한우를 싣고’ 캠페인을 4개월째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청취자들이 사연을 보내오면 그 사연 속 주인공들에게 10만 한우농가의 정성을 담은 한우 불고기를 증정하는 것이다.  ‘오후의향기 서영은입니다’의 DJ인 가수 서영은 씨는 “이 코너를 진행하면서 진짜 다양한 곳에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많은 이웃에게 힘을 주는 10만 한우농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우 불고기는 우리 모두의 일상과 함께
가장 많은 사연은 장애인 공동체, 다문화가족, 한부모 복지시설, 지역 아동센터, 어르신 복지관, 독거노인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오늘을 살아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우 불고기를 선물하고 싶다는 것이다. 
서영은 씨는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전달하는 사랑의 메시지라서 행복이 두 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얼마 전, 라디오에서는 이런 멘트가 흘러나왔다. “저(서영은 씨)하고 가족처럼 지내는 장애를 가진 동생들이 있어요. 그래서 ‘한우는 사랑을 싣고’ 코너를 알려주고 사연을 보내라고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이 많을 텐데, 그분들에게 돌아가야지 우리가 받아서 되겠냐’고 말해서, 마음이 찡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 청취자도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괜찮습니다. 한우 불고기 많으니까 걱정 마시고 사연 많이 보내 주세요. 언제든 우리 옆구리 꾹꾹 찔러 주세요.”
물론 이 코너는 어려운 이웃들만의 시간은 아니다. 각자의 삶을 용기 있게 열심히 헤쳐나가며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사연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는 한우 불고기는 누구나의 일상에 힘이 되고, 한우 불고기가 사랑을 전하는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청취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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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CBS 표준FM ‘오후의향기 서영은입니다’의 DJ 가수 서영은 씨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서영은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2018년 제2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한우농가, 선제적 수급조절” 위해 
자조금 40억 원 투입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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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은 지난 8월 1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2차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우자조금 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였다. 지난 3월 경기 김포에서 발생한 돼지FMD로 대의원회를 취소하고 서면의결을 진행한 바 있다.
제2차 대의원회는, 40℃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였음에도, 대의원 총수 250명 중 167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김충완 대의원의장은 “이렇게 더운 날 시간을 내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오늘은 우리나라 한우산업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1차 대의원회(서면) 의결사항 접수
제2차 대의원회에서는 제1차 대의원회(서면) 의결사항을 접수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제1차 대의원회의 안건인 ‘2017년도 한우자조금 결산서(안)’와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운영규정 개정(안)’의 서면의결 결과가 원안대로 접수되었다.
다음으로는 △2018년 한우자조금 조성 및 운용 실적 △2018년 한우자조금 납입현황 △부광산업 미수금 소송관련 추진 경과 △평창올림픽 한우고기 공급 추진 현황 △2018년도 추진실적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한우농가 선제적 수급조절에 나서기로
대의원회의에서는 한우 공급과잉 대비 수급조절을 위한 ‘한우자조금 운용계획 변경(안)’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되었는데 수급안정적림금을 활용해서 ‘한우 사육두수 조절 사업’을 신설, 미경산 한우 비육에 4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한우 사육두수 조절 사업은 2012년과 같은 한우 공급과잉으로 인한 소 값 폭락 상태를 막기 위해 한우농가 스스로가 사육 마리수를 조절하려는 것으로, 사업 참여 농가에 미경산 한우 1두 당 30만 원의 보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한우 사육두수 조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농식품부 결정에 따라 예산 사용 여부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에 한우 양지 122kg 지원
“한우는 남북관계 평화와 화합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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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한우고기가 방북길에 올랐다. 8월 24일~8월 26일에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에 함께하기 위해서다. 
한우자조금은 금강산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우고기를 지원했다.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열렸다.
한우자조금은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기념하고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한우고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한우고기는 양지 1+등급 총 122kg으로, 이산가족 상봉단과 가족의 만찬에 한우 뭇국과 한우 미역국으로 식탁에 올랐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1998년 고 정주영 회장이 소 떼를 몰고 방북했던 것처럼 한우는 남북관계에서 평화와 화합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비롯한 남북행사 지원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개선·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차 이산가족 상봉은 1차(8월 20일~8월 22일) · 2차(8월 24일~8월 26일)에 걸쳐 진행됐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1차 환영 만찬은 북측에서, 2차 환영 만찬은 남측에서 준비했다. 
 


 

2018 한우리더 인문대학 아카데미 성료
농촌의 핵심 리더로서 소통하는 
실천적 리더십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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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에서는 한우농가 자체 역량 강화, 한우농가의 생산기술과 생산성 향상 제고,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후계한우인과 여성한우인 양성 등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생산성향상 및 정책교육, TMR전산프로프램교육. 한우 인공수정 교육, 한우 후계자 및 여성한우 아카데미(표 참고) 등이 있다. 한우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한우리더 인문대학 아카데미’도 한우농가를 위한 대표적인 교육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한 ‘한우리더 인문대학 아카데미’는 한우산업의 품격을 더욱 높이고, 운동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우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한 ‘2018 한우리더 인문대학 아카데미’가 지난 8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22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캠코인재개발원에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이사 등 전국의 한우지도자 30여명이 모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기법, 현 정세에 따른 한우인 비전 등 한우지도자들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2박 3일 숙박교육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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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다른 지역에서 온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모든 사람 앞에서 상대방을 소개하는 등 한우지도자들은 참가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한우와 관련한 정보를 찾아보며 수업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렇게 ‘2018 한우리더 인문대학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우지도자들은 ‘말하고 교류하고 직접 경험하며’ 한우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그 교육 풍경이 어떠했는지, ‘2018 한우리더 인문대학 아카데미’의 첫날 교육 일정을 따라가 봤다. 

 

‘2018 한우리더 인문대학 아카데미’ 이모저모
오리엔테이션 성격으로 열린 교육의 첫 순서는 ‘소통·통합의 관계 형성’. 참가자들이 팀을 이루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서로 자기소개를 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름과 소속 정도를 소개하는 게 아닌 취미, 가족, 좋아하는 영화 등 개인적인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저는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합니다”, “된장 들어간 음식을 특히 잘 먹습니다” 등 여기저기서 자신의 취향을 소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참가자들은 순식간에 가까워진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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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교육이었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시대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참가자들은 ‘한우’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포장해야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검색 결과에서 보고 싶어하는 정보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 수강생으로 참여한 경기도 양평의 김상열 지부장은 “리더가 되는 비결을 깨우친 시간”이라 말한 뒤 “과거에는 주입식 교육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서로 어울리며 체험하는 교육의 힘을 몸소 느꼈다”라며 이날 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하부 조직에도 이런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면 전국 한우농가가 똘똘 뭉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강의를 들으며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이번 교육에서 한우지도자 간의 상호소통과 단합은 물론 한우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함양해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를 위한 지도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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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우농가 해외연수를 다녀오다
축산 선진국에서 소고기 생산·유통·가공 현황과

축산 관련 정책 및 시스템 탐방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고품질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 2026년과 2028년에는 소고기 수입 관세 완전 철폐로 한우 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더 절실해 지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2006년부터 한우농가의 해외연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한우농가 해외연수는 한우농가들이 축산 선진국을 방문해 방문국의 소고기 생산·유통·가공 등의 현황을 탐방하는 것은 물론 축산 선진국의 신기술, 축산 관련 정책과 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이를 우리 한우농가 운영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는 △해외 선진 기술의 국내 보급과 한우산업에 비전 제시 △축산 선진국의 정부 정책과 조합의 역할 파악 △한우의 전통성, 진정성, 우수성, 안전성 향상을 위한 참여자들의 노력 배양 등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우농가 해외연수 사업의 성과로는 △한우의 시장가치 향상과 품질관리를 위한 선진 전략과 경험 사례 습득 △친환경 축산 지식 습득과 6차산업으로서의 가치 증대 △한우의 진정성과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선진 마인드 함양 등이 꼽힌다.

 

해외연수 대상 증가
그동안 한우농가 해외연수는 미국,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서 각각 진행됐는데, 올해는 해외연수 참가국에 일본을 추가했다. 한우농가의 연수국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물론 해외연수에 참여하는 한우농가의 수도 증가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자조금은 이번 참여 한우농가의 의견과 평가결과를 반영해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의 한우농가 해외연수 사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한우농가 해외연수는 호주·뉴질랜드와 일본에서 각각 진행됐다. 2018년 한우농가 해외연수 과정을 따라가 봤다.


호주·뉴질랜드를 가다
우선 호주·뉴질랜드에서의 한우농가 해외연수는 6월 18~6월 26일, 6월 25~7월 3일, 7월 9일~7월 17일 이렇게 총 3차에 걸쳐 7박 9일 일정으로 실시됐다. 호주·뉴질랜드 한우농가 해외연수에는 총 69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해 호주와 뉴질랜드의 다양한 축산관련 현장을 견학했다.
먼저 한우농가들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도착해 대형마트 등 소고기 판매 현장을 방문했다. 뉴질랜드 최대의 슈퍼마켓에서 축산물은 어떤 모습으로 진열돼 판매되고 있는지, 가격은 어떤지, 소비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축산물을 선택하고 또 한 번 구입량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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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의 다음 방문지는 로토루아. 이곳에서 가축사육은 물론 관광상품까지 개발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 체험 등을 진행하면서 소득을 올리고 있는 6차산업 농장을 견학했다. 우리 한우농가에서는 어떤 체험과 서비스, 이벤트를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울러, 현지 육우농장을 방문해 뉴질랜드의 사양관리 방법, 사육 환경, 사육 여건 등을 살펴보고, 육우농장 관계자와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웰링턴에서 진행됐다. 이곳에서 한우농가들은 육류산업협회를 방문해 뉴질랜드 소고기 산업의 현황과 생산·유통·가공·수출·정부 정책 등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를 가졌다. 
뉴질랜드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다음 연수국인 ‘호주’로 이동. 호주 시드니에서는 현지 농장 방문으로 일정이 시작됐다. 이곳에서는 호주 육우의 사육 현황과 사양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다음날은 ‘호주축산공사’를 방문. 호주 소고기 산업의 현황과 수출, 앞으로 정책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국내에도 호주 소고기가 많이 들어오는 만큼 한우농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강의를 경청했다. 

 

일본에 가다
일본 해외연수에는 총 43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했다. 1차 6월 19일~6월 23일, 2차 6월 26일~6월 30일 이렇게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일본에서는 일본의 소 사육 현황, TMR 사료와 가축분뇨처리 시설 현장 견학 등이 이뤄졌다.
첫날에는 고베대학교에서 농축산연구과 교수의 특강 시간에 참석했다. 일본의 유명 브랜드인 ‘고베소’의 브랜드 보급 현황과 사육 과정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이를 한우산업에 접목할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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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방문한 아와지시마 농축산부 기술센터에서는 TMR 사료에 대한 강의를 청취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관심이 높았는데, 일본 TMR 사료 산업 현황과 정책 등에 대한 농수산기술센터 연구원의 설명을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강의에 집중했다. 
셋째 날에는 교토의 축산분뇨시설 회사인 바이오에코로지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지역 농가와 공동체로 친환경적으로 분뇨를 처리하고, 처리 과정 시 생성되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었다.  
마지막 방문지는 나라현청의 상공회의소이다. 현지 축산과 담당자가 일본의 소 사육 현황과 정부 정책, 보조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차 한우농가 해외연수에서는 오사카 농림축산부 TMR 사료 연구센터 특강, 바이오에코로지센터 방문, 고베대학교 농축산 연구과 교수 특강, 나라현청 축산과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