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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X 농협안심축산분사 한우유통발전 협약 체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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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X 농협안심축산분사 한우유통발전 협약 체결
<안심축산·생축장한우 등 산지조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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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와 농협안심축산분사가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한우농가의 소득과 권익 향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윤효진)는 지난 4월 9일 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한우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번 협약은 △그동안 한우협회가 줄기차게 문제를 제기해 왔던 축협의 ‘생축장 한우’를 한우 농가와의 경쟁을 자제시키기 위해 산지 출하를 적극 유도하고 △계통출하가 아니고는 접근이 어려웠던 한우농가들도 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할 수 있는 길을 전략적으로 모색했다 는 점 등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농협축산물공판장의 출하예약제 개선 등을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지목하고 개선을 요구해왔던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출하에 있어서 농협과 어느 정도 문제 해결의 접점을 찾음으로써 유통부문에서 상당 부분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축의 음성축산물공판장 출하 길이 열렸다는데 의미를 부여한다”면서 “여기에 브랜드 한우의 물량조절용으로 사육해온 생축장 한우가 농가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공판장 출하 대신 브랜드 경영체나 안심한우 등의 산지조달 물량으로 전환키로 한 것도 농가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안심축산분사는 전국한우협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우수축 유치를 통한 공판장 기능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고품질 한우를 공판장으로 적극 유치해 한우 가격지지를 통한 농가보호와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윤효진 농협안심축산분사장은 “현재 한우고기 자급률이 37.7%까지 하락하는 등 국내 시장 잠식에 따른 한우자급률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절박하다”면서 “우수한 한우를 적극 유치해 대한민국 1등 축산물공판장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큰 틀 안에서 전국한우협회와 협력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  공지사항  ‘전국한우협회 회원농가 음성공판장 출하 안내’ 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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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농민단체장 간담회 개최
<농업 홀대 더는 안 된다. 농업 개혁·농정 현안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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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김홍길 회장을 포함한 농민단체장 14명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찬 간담회를 갖고, 농정현안 해결에 총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한우협회를 비롯한 축산단체협의회는 그간의 미허가 축사 적법화 제도개선 진행현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축산단체의 입장도 표명했다. 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2월 28일 통과한 가축분뇨법 개정(안)법에는 3월 24일까지 전국 4만 농가가 적법화를 신청하고 9월 24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게 되어 있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도개선 실무 TF가 8차에 걸쳐 운영되었지만 여전히 제도개선 사항은 전혀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축산단체는 “정부 부처 담당자와 제도개선 협의를 진행 중이며 적법화를 위한 지자체 협조 조치, 가축분뇨법과 건축 관련법 등 개정, 입지 제한구역 내 농가 구제를 위한 관련법 개정 등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적법화 신청 농가 구제를 위한 제도개선 내용을 반영한 가축분뇨법 개정 △타법에 대한 입지 제한 폐쇄조치 삭제를 위한 가축분뇨법 개정 △입지 제한구역 내 축산 농가의 구제 방법 강구 등을 국무총리에게 요구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내 공장허용 사례 등을 반영해 축사 적법화에 대한 필요성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간 전국한우협회가 진행해 온 농협 적폐청산 문제에 대해서도 강하게 발언했다. 김홍길 회장은 “지금의 농협은 240만 농민의 농협이 아닌 임직원을 위한 농협으로 농협의 수많은 폐해로 농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잘 사는 농촌을 만들려면 농협의 적폐를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협은 선제적으로 사료값을 낮춰야 함에도 한우조합보다도 비싸게 사료를 팔고 있으며, 농민소득을 올리기보다 임직원을 위한 생산 분야에 참여해 농가와 경쟁하고 있는 현실 등을 질타했다. 김홍길 회장은 
“농민이 원하는 농정개혁 1순위는 농협 적폐청산이 돼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