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2017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결과 발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7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결과 발표

<한우고기 선호도 계속 상승>


한우자조금은 KANTAR Korea(TNS)에 위탁해 한우 ‘유통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자조금 사무국 교육조사부에서 직접 분석하고 작성한 ‘2017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우자조금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조사’는 유통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 판매 상황, 소비자 인식 등을 조사해 한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파악한 소비자와 유통업계의 트렌드가 한우시장 변화에 따른 한우농가의 현명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경천 위원장은 “매 분기 발표하는 축산 관측과 정부의 정책 결정에도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통업계 
유통업계 조사 결과, 판매실적지수와 판매전망지수 모두 2016년보다 상승했다. 감소보다는 증가할 것이란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 유통업체의 원산지 표시제 준수지수는 180 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한·육우 구분판매제 준수지수는 일반음식점을 제외한 3개 유통업체 모두 2016년보다 올랐다.


중도매인 
2017년 중도매인의 월평균 한우 취급두수는 96.3두로, 2016년 대비 5.0% 감소했다. 월평균 한우 취급액은 6억 7,240만 원으로, 2016년보다 1.0% 줄었다. 주로 취급하는 한우고기 등급은 1등급(48.0%), 1+등급(42%)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우 취급두수가 전반적으로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68.0%로 가장 많았으며, 증가보다는 감소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가격이 비싸고 경기 침체가 지속한다는 점이 그 이유로 작용했다. 2018년 한우고기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비슷할 것(72.0%)이라고 응답했다. 
한우고기 판매촉진을 위한 방안으로는 사료가격 인하, 생산원가 인하 노력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우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한우 홍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016년 대비 27.3%p 상승한 36.4%로 조사됐다.


1.png

 


식품포장처리업체
2017년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월평균 한우고기 구입량은 2016년보다 16.0% 증가한 88.3톤이었다. 월평균 한우고기 취급액은 16억 400만 원으로 2016년보다 12.2% 늘었다. 식품포장처리업체의 한우고기 구입처는 중도매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 한우고기 구입량은 대체로 2016년과 비슷할 것(68.0%)이라고 응답했다. 증가보다는 감소 응답이 많았다. 2018년 한우고기 구입량 증가 이유로는 사육두수 증가·광고와 홍보가 잘되어서를, 감소 이유로는 소비 수요가 줄 것 같아서·가격이 비싸져서 등이 있었다. 
한우고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87.3톤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액은 13.9% 증가한 18억 8,290만 원이었다. 2018년 한우고기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8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8년 한우 부위별 판매량 전망에서는 등심 부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육질이 부드럽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한우고기 등급별 판매량은 1+등급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등급과 1++등급이 그 뒤를 이었다. 
한우고기 판매촉진을 위해서는 한우고기 안전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우고기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생산원가 인하 노력, 가격 할인 등이 필요하다고도 봤다. 한우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의견으로는 한우고기 가격 할인을 꼽은 사람이 2016년 대비 13.0%p 상승한 25.0%로 조사됐다. 

 

2.png


식육판매업체
2017년 식육판매업체의 소고기별 월평균 구입량과 구입액은 한우고기가 1.93톤, 3,985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우고기 정육 구입처는 중도매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육가공업체, 중간유통업체, 농가로부터 생축 구매 후 임도축, 산지조합 순으로 조사됐다.
2018년 소고기별 구입량 전망에서는 전반적으로 비슷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으며, 한우고기 구입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6년보다 1.4%p 상승한 6.5%로 나타났다. 감소 응답은 2016년보다 20.5%p 하락한 28.0%였다.  
2017년 월평균 소고기별 판매량은 한우고기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호주산 소고기, 국내산 육우고기, 미국산 소고기, 기타국소고기 순으로 조사됐다. 판매액도 역시 한우고기가 가장 많았다.
2017년 식육판매업체의 주요 판매처는 일반 소비자가 90% 내외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고기별 판매량 전망으로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감소할 것이란 응답률이 증가할 것이란 응답률보다 높았다. 증가 전망 이유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서를, 감소 이유로는 경기 침체를 꼽았다. 부위별로는 등심 부위가, 등급별로는 1+등급의 판매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고기 판매증진을 위해서는 가격할인을, 한우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한우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홍보와 행사를 추천했다.

 

3.png 4.png

 

 


일반음식점
2017년 일반음식점의 소고기별 월평균 구입량은 한우고기가 1,418kg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미국산 소고기(730kg), 
호주산 소고기(524kg), 기타국 소고기(400kg), 국내산 육우고기 (183kg)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구입액도 한우고기가 3,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음식점은 한우고기를 살 때 중간유통업체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이어서 부분육 가공업체, 산지조합·생산자단체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소고기별 구입량 전망에서 한우고기는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4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7년 월평균 소고기별 판매량은 한우고기가 가장 많았으며, 한우고기 판매등급 비중은 1+등급이 가장 높았다. 2017년 연간 한우고기 가격 인상 경험 횟수 평균은 0.26회로 조사됐으며, 가격 인하 경험 횟수 평균은 0.09회로 나타났다. 한우고기 등급별 판매량 증가 전망은 1+등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고기별 소비 증가 전망 비율은 미국산 소고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우고기 소비 증가 이유로는 품질이 우수해서, 육질이 부드러워서 등이 꼽혔다. 
한우고기 판매촉진을 위해서는 가격할인, 한우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한우의 안성성과 우수성에 대한 홍보 행사 추진이 필요하다고 봤다.

 

5.png 6.png

 


소비자 
2017년 한우고기 구매실적지수는 2016년보다 4.8p 상승한 102.7로, 소고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의향지수는 2016년 대비 2.3p 상승한 101.2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00을 상회했다. 


가구소비자
가구소비자는 육류를 살 때 주로 원산지, 맛, 가격을 고려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소고기는 한우고기(72.6%)로 전년 대비 8%p 상승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2015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한우고기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는 맛, 안전성, 영양 등을 꼽았다.
한우고기 주요 구매 장소로는 대형할인점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일반정육점, 축산물브랜드 직영점 순으로 나타났다. 소고기별 1회 평균 구입액은 한우고기가 3만 5,142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호주산 소고기(2만 2,968원), 미국산 소고기(2만 2,278원) 등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비자의 한우고기 주 구입 부위는 등심, 양지, 안심, 채끝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우고기 주 구입 등급은 1+등급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소고기별 구매의향지수는 한우고기(101.2)를 제외한 모든 소고기가 2016년 대비 하락했다.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유통 주체들이 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항으로는 판매가격 저하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유통과정 투명, 안전한 소고기 판매 등이 꼽혔다. 한우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정확한 소고기 등급제에 대한 정보 전달이 가장 필요하다고 봤으며, 다음으로 한우고기 성분과 영양 관련 우수성 홍보, 믿을 수 있는 한우고기 판매에 대한 홍보로 조사됐다. 

 

7.png 8.png

 

 

외식소비자
외식소비자의 월평균 총 외식 빈도는 7.3회로, 가족과의 외식 빈도수가 2.3회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육류 외식 빈도는 2016년 대비 0.1회 증가한 5.1회였다. 한우고기 외식 빈도는 2016년보다 0.3회 증가한 2.1회로 나타났다. 
1회당 평균 소고기 외식 지출 비용은 10만 7,849원이며, 1인당 평균 소고기 외식 섭취량은 342.9g으로 조사됐다. 외식 때 주로 먹는 소고기 요리 형태는 구이류로 나타났으며, 소고기 외식 장소로는 한식 일반식당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 정육점형 식당, 농축협 축산물프라자 순으로 나타났다. 
외식할 때 주로 먹는 소고기 종류로는 한우고기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호주산 소고기, 육우고기가 그 뒤를 이었다. 외식 때 한우고기 섭취 부위로는 등심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갈비, 안심, 채끝 순으로 나타났다. 갈비와 채끝은 2016년보다 외식 소비가 늘었다. 
2018년도 외식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미국산 소고기와 기타국 소고기를 제외한 나머지 소고기는 늘릴 것이라는 비율보다 줄일 것이라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외식소비자는 한우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정확한 소고기 등급제에 대한 정보 전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한우고기의 성분과 영양 관련 우수성 홍보, 믿을 수 있는 한우고기 판매점에 대한 홍보 순으로 조사됐다. 

 

9.png 10.png

 


소고기 등급제 
소고기 등급제에 대한 가구소비자의 인지 정도를 조사한 결과, 알고 있다(잘아는 편+매우 잘 알고 있음)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23.4%, 모른다(모르는 편+모름)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15.6%로, 소고기 등급제에 대해 알고 있는 소비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르고 있다(모르는 편+ 모름)의 비율은 2016년보다 0.7%p 하락했다.
한우고기 구매 시, 등급을 확인하는 가구소비자는 82.3%(반드시 확인함+확인하는 편임)로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확인하지 않는 편임+ 확인하지 않음, 17.7%)보다 많았다. ‘반드시 확인함’의 비율은 전년 대비 2.7%p 상승했지만, ‘확인하는 편임’의 비율은 2.1%p 하락했다. 
외식소비자는 등급을 확인하는 외식소비자가(반드시 확인함+확인하는 편임, 63.2%)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확인하지 않는 편임+확인하지 않음, 36.8%)보다 많았다. 

 

11.png

 

 

부정청탁금지법 
지난 명절에 한우고기를 구입해 지인에게 선물한 경험이 있는 가구소비자는 2016년보다 5.8%p 상승한 13.2%로 나타났으며, 86.8%는 한우고기 선물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이 높을수록 한우고기 선물 경험 비율이 높았다.
다음 명절에 한우고기를 구입해 지인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는 가구소비자는 전년보다 5.5%p 상승한 14.4%로 조사되어 청탁금지법에 대한 영향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후 외식소비자의 외부 손님과의 식사 빈도는 전년보다 증가한 월 0.64회, 1인당 최대 허용 식사 금액은 6만 원(2016년 5.3만 원)으로 조사됐다. 

 

1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