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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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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맛에 반하고, 향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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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에서 이천여 명이 동시에 한우 숯불 연기를 피우는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맞이하여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했다. 한우자조금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한우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자리가 되었다. 저렴한 가격의 한우 장터와 그 자리에서 바로 한우를 구입해 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 식당,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소개한다.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축제 첫째 날.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열리는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빼곡하다. 
“아, 고기 굽는 냄새!” , “엄마, 저기야! 빨리 가” 
어린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한우 숯불구이 축제 현장에 들어선 사람들은 연기가 나는 곳을 향해 종종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는 한우자 조금관리 위원회 민경천 위원장과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그리고 한우 홍보 대사 백종원 씨가 한자리에 모여 한창 한우 시식 중이었다. 이들만 한우를 시식했다면 섭섭했을 터. 곧이어 한우 홍보 대사 백종원 씨는 직접 구운 한우를 축제에 온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백종원 씨가 구워주니 더 맛있네. 한우가 맛있지!”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어르신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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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공식 홍보 대사인 백종원 씨와 살곶이체육공원이 소재한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이 참석해 시식회와 무료 나눔행사를 함께 했다.>


그리고 이어진 한우 불고기 버거 나눔 행사.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맞이해 10m 대형 한우 불고기 버거를 선착순 111명에게 나눠주는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살곶이 체육공원 대운동장에는 순식간에 한우 불고기 버거를 맛보려는 이들의 긴 줄 행렬이 이어졌다.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다 함께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한우 숯불구이 축제.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이 10회를 맞았습니다. 이 날을 전 국민들이 명절로 생각하고 한우를 먹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전국에서 열리는 한우축제에 참여하셔서  한우 먹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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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대형 한우 불고기 버거를 시식하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 줄을 길게 서고 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이 오셔서 함께 하시니 기쁩니다. 맛있게 한우를 드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같은 축제를 통해 농가는 안정된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고 또 소비자들은 유통 마진을 뺀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이러한 축제를 통해 한우 소비가 40% 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저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꾸준히 활기를 불어 넣겠습니다”며 축제 의미를 전했다. 
이날 살곶이 체육공원에는 한우를 맛보는 즐거움은 기본이거니와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었다. 레크리이션을 비롯해 한우 경매, 축하 가수들의 공연으로 이어진 무대 행사와 더불어 인형 뽑기 체험부터 즉석 캐리커처 체험 공간까지 이날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많은 이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한우 경매는 인기 폭발. 채끝살과 등심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경매 참가자들의 눈치작전이 이어졌고, 결국 강동구 둔춘동에 이영배 씨가 경매 당첨의 행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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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경매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이 사회자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택시 운전을 하는데 라디오에서 축제 이야기를 처음 들었어요. 친한 형님과 함께 와서 맛있는 한우도 먹고, 경매로 오늘 밤 가족들과 먹을 한우를 저렴하게 산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며 빨리 집에 가서 아내에게 한우를 전하고 싶다는 이영배 씨. 그러고 보면 한우야말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먹고 싶은 최고의 음식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 우리 한우가 최고!”
한우 숯불구이 축제의 백미는 품질 좋은 우리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는 것. 한우를 사 온 사람들이 현장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굽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진한 한우고기 향이 사방으로 퍼졌다. 아기 띠 속 손주를 달래가며 한 점 또 한 점 한우를 맛보는 노부부, 친구들과 함께 자리한 젊은이들, 그리고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온 젊은 부부 등 많은 사람이 육즙이 풍부하고 야들야들하게 씹히는 한우를 맛보며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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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불고기 버거 나눔 행사 중 한 시민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백종원 씨.>


서울 광진구에서 온 임정연 씨는 “등심, 채끝 등을 먹었는데 한우답게 입에서 살살 녹네요. 시간 맞는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맛있는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든 것 같아 뿌듯하네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더 저렴하게 즐기는 법이 있다면 바로 동호회 할인 이벤트. 이는 축제 기간 동안 직장인, 동호회, 동아리 사람들이 이곳에서 회식하면 1일 30팀 선에서 한우구이용 200g 구매 시 100g을 추가로 주는 2+1행사다. 월곡동의 하모니카 동호회 사람들 또한 ‘동호회 할인 이벤트’를 통해 저렴하게 한우를 즐기고 있었다. 
“올 봄에 인터넷에서 한우 숯불구이 축제 소식을 접한 뒤 왔었는데 그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또 왔죠. 특히 한우를 동호회 할인 이벤트로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더 좋구요. 오늘은 8명이 왔는데, 다음에는 더 많은 회원과 함께 오고 싶어요(웃음).” 
축제 현장에서 한우를 맛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것 또한 한우 숯불구이 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실속이다. 등심 1등급 5,600원, 1+등급 6,800원, 1++등급 7,700원, 불고기 1등급 2,700원, 1+등급 3,000원, 1++등급 3,200원 등 축제 기간 중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장바구니에 한우팩을 한가득 담은 주부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 또한 그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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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이 셰프 복장을 하고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한우고기를 숯불에 구워주고 있다.>

 

 

 

이보다 흥겨울 수 없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 개막식 막 올라
한우 숯불구이 축제 개막식은 가을 하늘 짙은 저녁 놀이 질 무렵 거행됐다. 개막식 직전 축하가수로 무대에 선 한우인 가수 남궁 씨가 한우 홍보송 ‘최고다 최고’를 열창해 분위기를 더 무르익게 했다. “빛깔 좋고 맛이 좋은 영양만점 우리 한우”라는 가사의 친숙한 멜로디가 울려 퍼지자 흥에 겨운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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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인 가수 남궁씨의 축하무대.>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송태복 과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을 비롯해 축산 관계 단체장 및 언론사 대표 등 3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테이프 커팅식에서는 민경천 위원장과 주요 내빈들이 요리사 모자를 쓰고 테이프를 커팅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커팅식 직후 바로 이어진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퍼포먼스는 축제가 지닌 의미를 더 뜻깊게 했다.
이날 살곶이 체육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우리 한우를 즐기기 위해 모인 남녀노소 많은 인파로 한우숯불구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한우의 맛을, 숯불구이 향기를 대한민국 곳곳에 전달하는 그날까지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