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축사에 나가 쉼 없이 한우를 돌보는 축산인들은 하루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술로 풀기도 한다. 하지만 음주는 숙취를 동반하기 마련. 한우는 위장을 진정시키며 구토 및 설사를 완화하는 기능이 있어 예민해진 소화기관을 달랠 수 있다. 여기에 비타민 C와 아미노산이 풍부한 황태, 아스파라긴이 함유된 콩나물을 곁들이면 숙취 해소로 그만이다.
<한우콩나물잡채>
재료 : 한우 우둔살 120g, 당면 150g, 콩나물 100g, 양파 1/2개, 표고버섯 3장, 홍피망 1/4개, 청피망 1/2개, 식용유 약간
당면 양념 : 간장 1T, 설탕 1/2T, 참기름 1t, 후추 약간
우둔살 양념 : 간장 2T, 설탕 1T, 다진 마늘 1t, 다진 파 1T, 참기름·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➊ 당면은 30분 정도 불린 뒤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고 콩나물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➋ 고기와 표고버섯은 5cm의 길이로 썰어 고기 양념장에 재워둔다.
➌ 양파와 피망은 5cm 길이로 채썬 후, 각각 볶고 소금간을 한다.
➍ 팬에 기름을 두르고 표고버섯을 볶아준 뒤 고기도 볶는다.
➎ 팬에 당면과 당면 양념을 넣고 볶아준 뒤 볶아둔 고기와 채소들도 넣고 함께 볶는다.
<한우황태탕>
재료 : 한우 사골 600g, 황태 1/2마리, 무 30g, 대파 1/2개, 홍고추 1/4개,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➊ 사골은 하루 동안 핏물을 제거한다.
➋ 냄비에 사골을 넣고 끓으면 물을 버리고 사골을 헹군다.
➌ 냄비에 다시 사골을 넣고 물을 채운 뒤, 뚜껑을 열고 센 불에서 끓인다. 물이 1/3로 줄어들면 물을 다른 냄비에 따로 담아주는데 이 과정을 3번 정도 반복한다.
➍ 걸러낸 국물은 한번 끓인 뒤 식혀 기름을 제거한다.
➎ 황태는 손질하여 한입 크기로 자른다.
➏ 무는 길이 4cm, 폭 0.5cm 크기로 채썬다.
➐ 사골 국물에 무를 넣고 끓이다 황태를 마저 넣고 끓여 소금으로 간한다.
➑ 송송 썬 대파와 홍고추, 후추를 넣어 살짝 끓인 뒤 그릇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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