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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공급 수요 관련 새로운 수급전망모형 개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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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이력제 활용 축산관측 고도화 연구 결과

<한우 공급·수요 관련 새로운 수급전망모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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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위탁한 ‘쇠고기이력제를 활용한 축산관측 고도화 연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한우 수급전망모형 개발이라는 성과를 이룬 이번 연구는 기존 한우 관련 수급모형의 장단점을 살피고, 한우 수급 구조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쳤다. 쇠고기이력제 시스템을 관리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이력제 자료를 수집했으며 학계·정부·생산자 단체 등 전문가 그룹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우수급전망모형 확보 덕에 한우산업은 가축 동향 조사의 소 통계가 이력제 DB로 완전히 대체(2017년 9월부터)하는 것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한우 수급전망모형은 공급 부문, 수요 부문, 가격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공급 부문은 정액판매량 추정식, 출생두수 추정식과 공급량으로서의 도축두수 추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요 부문은 수요량의 도축두수 추정식으로, 가격 부문은 균형 가격인 도매가격과 기타 가격으로 구성된다.

이번 쇠고기이력제를 활용한 축산관측 고도화 연구 결과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선행해야 할 과제도 함께 제시하였다. 이력제 자료는 농가 신고를 기반으로 생성하므로 사육농가의 적극적 협조를 위한 정책적 또는 제도적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통계청 이력제 자료 대체 후 이용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또 실시간 송아지 생산량과 번식 의향을 예측할 수 있는 암소 인공수정 정보 입력·관리 시스템 구축, 이력제 자료를 기초로 한 관측정보 제공 체계 구축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7 충북 한우산업 발전 심포지엄

<한우 발전 결의 다지는 강연과 종합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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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 충북 청주시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충북 한우산업 발전 심포지엄’이 열렸다. ‘냄새 없는 축산환경 조성과 위생적인 공급으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자’는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한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한우협회 충북도지회 박병남 지회장, 충북도청 남창현 정무특별보좌관이 참석해 170명 이상의 충북 한우농가와 결의를 다졌다. 민경천 위원장은 “농가의 민원과 쓴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한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인을 넘어 ‘축산 경영인’으로

‘미래 한우산업을 위한 영농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 대구대학교 최창원 교수는 한우산업이 규모 위주에서 친환경·고품질 위주로, 생산자 위주에서 소비자 맞춤형으로 변하고 있다는 설명과 더불어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한우 브랜드가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과 그 품질의 표준화, 다양한 마케팅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원 교수는 “마블링이 많은 한우나 옥수수 지방산을 섭취한 한우가 유해하다는 보도는 편향된 것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한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을 때 한우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설명하여 한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자체 의지 중요

이날 토론회에는 충북대 최성호 교수, 충북도청 김창섭 축산과장, 대구대 최창원 교수, 한우협회 충북도지회 박병남 지회장, 축산환경관리원 전형률 사무국장, 충북대 대학원 황재민 학생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나 구제역 예방 백신 부작용과 관련된 질문이 많았다. 일부 공무원의 무성의나 행정 편의적 대응, 지자체 내 축산과·환경과·건축과의 이해관계로 인한 민원의 어려움, 이행강제금 납부나 건축 행정 절차 강행 등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 더불어 구제역 백신 투여 후 소 상태가 나빠지거나 유산, 사산했을 때의 보상도 그 범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패널들은 한우농가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고 답변했는데 그중 최창원 교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의 승인과 결정은 중앙정부가 하는 게 아니라 지자체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안다. 지자체의 의지만 있으면 시간이 걸릴 뿐 해낼 수 있다”면서 지자체를 향해 응원과 질타를 보냈다. 최창원 교수는 이어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한은 내년이지만 지역 농가의 사정은 각기 다르다. 단계적 유예 기간을 정부에 건의하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밝혀 한우농가의 공감을 얻었다.

 

 

 

한우숯불구이축제 결과 보고회

<최초로 전국 행사 실시! 그 결과와 개선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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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4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한우숯불구이축제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우자조금 사업 최초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도에서 실시한 한우숯불구이축제 결과를 검토하는 이번 평가회에는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전국한우협회 황엽 전무, 각 지역 한우협회 도지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한우 관계자들과 각 매체의 한우 담당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국 소비자로부터 높은 만족도 이끌어내 한우 이미지 상승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총 매출액은 28억 4,500만 원으로 서울 7억 2,600만 원, 지역(10개 도) 21억 1,800만 원을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의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76.8%라는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는데,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보완했으면 하는 점으로는 소비자를 위한 편의 시설 확충, 한우 부위 다양화, 상차림 다양화, 홍보 확대 등이 거론되었다.

이날 결과 보고회에서는 향후 5월 가정의 달 한우 숯불구이축제 진행 시, 행사일정을 전국적으로 통일할 것인지 도별 상황에 맞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검토하였다. 축제 기간을 전국적으로 통일할 경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고, 별도로 개최할 경우 도별 상황에 맞게 행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또한 지출 항목에 따라 세부 사용 기준을 마련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고, 도별 축제 책임자를 선정해 신속한 민원 처리와 축제 투입 인력 관리 등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 밖에 오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인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축제와 관련한 예산 배정과 추진 방향에 대한 추가 논의를 끝으로 결과 보고회를 마쳤다.

 

 

 

한우 농가! 스위스·독일 방문

<축산 선진국 찾아 축산기술 비교 및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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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22~29일, 7월 5~12일, 7월 12~19일 총 3차에 걸쳐 한우농가 89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유럽의 축산 트렌드 및 선진 축산기법을 알아보고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해외연수에 참여한 총 89명의 한우농가는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 중·남부와 스위스의 다양한 축산 관련 기관 및 시설을 견학하였다. 연수단은 먼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동하며 독일의 쇠고기 판매 현장을 견학한 이후 스위스로 이동해 스위스 가축생산자협회, 도축장, 유기농장 등을 방문, 스위스의 축산 현황을 관찰했다. 스위스 현지에서도 한국 한우농가의 방문(1차)에 깊은 관심을 보여 현지 신문에도 보도되었다. 스위스 연수 일정을 마친 이후 연수단은 다시 독일로 돌아와 독일의 6차 산업 농장과 독일 육우협회를 방문했다. 이를 통해 독일 육우 산업 현황을 알아보고 다양한 축산 기술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연수토론회로 한국의 생산 및 유통·판매 시스템과 비교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우자조금에서는 이번 연수 참여 농가의 의견 및 평가 결과를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내년에 더욱 발전된 해외 연수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별 대의원협의회 및 제4차 관리위원회 개최

<한우농가 위기 돌파와 한우자조금 효율적 운용 강구>

 

도별 대의원협의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6월 22일 전남을 시작으로 7월 3일 경기, 7월 7일 강원, 7월 18일 충남, 7월 19일 경남에서 한우자조금 대의원협의회를 개최하였다. 금차 대의원협의회에서는 가정 간편식 한우스테이크 홍보, 한우 소비 촉진 행사결과, MBC ‘뉴스투데이’ 햄버거병 관련 방송에 따른 조치사항, 한우수출 지원 관련 추진현황 등을 보고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대의원협의회에 참석한 도별 대의원 및 지부장 등은 공판장별 부산물 가격 차이 개선, ‘혼밥·혼술’과 같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소량 포장 확대, 한우 맛 체험행사 예산 증액, 한우 마블링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 홍보, 한우 홍보에 대한 방향성 제안 등 한우자조금 사업 관련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이에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대의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검토해 한우자조금 예산을 홍보·광고, 교육 등 어느 분야도 소홀하지 않도록 적절히 배분해 한우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제4차 관리위원회

도별 대의원협의회에 이어 지난 7월 25일에는 제4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관리위원회에서는 한우자조금의 사업추진 실적과 현안보고, 그리고 예비비 사용(안)등의 의결사항이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한우자조금 주요 당면현안으로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전국 단위의 중앙상담반을 운영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는 내용과 5월에 진행된 도별 숯불구이축제 행사 결과보고, 그리고 수급안정적립금 활용방안을 위한 TF회의 결과 등이 보고되었다.

그리고 한우의 자급률 하락,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부산국제영화제, 금산국제인삼엑스포에 참가해 한우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금산국제인삼엑스포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권고도축에 의한 자조금 납입면제 기준을 브루셀라, 결핵 뿐만 아니라 요네병 등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하여 한우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였다.

 

 

 

한우 보관법과 보양식 꿀팁 안내

<여름 보양식, 우리 한우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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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콜드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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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밀푀유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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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라면>

 

한우자조금 온라인 채널에서 여름철 한우 보관법과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음식물 관리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인 만큼 한우 보관법과 신선한 한우 구입법에 대한 정보를 알리며 ‘한우 콜드 파스타’, ‘한우 밀푀유나베’, ‘한우라면’, ‘한우 수삼 떡갈비’ 총 4가지 요리의 동영상 레시피를 게재해 7월 말 기준 17만 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복날 누구와 함께 여름 보양식을 먹고 싶은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모님과 함께 한우로 건강을 챙기고 싶다는 의견과 연인과 함께 한우로 복날 몸보신을 하겠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가족이나 연인 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한우 요리 레시피와 다양한 알짜 정보로 온라인 채널 방문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한우수출분과위원회 개최

<한우 홍콩 수출 규정 재설정 및 유통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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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수급조절협의회

지난 6월 30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한육우 수급조절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농식품부 조재성 사무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등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회의에서는 농식품부가 제시한 한우산업 경쟁력 개선대책(안)에 대한 본격적인 설명이 있었다.

개선대책(안)의 추진 배경으로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수요 변화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생산 구조와 FTA 시행에 따른 관세율 감축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등이 거론됐다. 개선대책(안) 중 사육기간 단축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쇠고기 등급제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이 우려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회의에서는 한우 유통 구조의 문제와 정액공급 문제, 출하예약제의 개선, 한우수출협의회 관련 내용 등도 추가 논의했다.

 

한우 수출분과위원회

이어 지난 7월 10일에는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수출분과위원회가 한우자조금, 한우협회, NH무역, 농협 축산유통부, 횡성축협, 축산물품질평가원, 국립축산과학원, 서귀포축협, 우전, 기본 글로벌, 현대그린푸드, 씨엘아이, 녹색한우, 제주축협, 한국육류유통 수출협회, 태우그린푸드 등 한우수출업체 및 관계기관의 참석 하에 열렸다.

제2차 수출분과위원회는 수출 관리규정 관련 수출하한가격 재설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 되었다. 한우수출분과위원회는 홍콩으로 수출하는 한우의 품질, 가격, 홍보 등 관련 기준을 세우고 지켜왔는데, 일부 후발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한우 수출시장의 혼란이 가중됐기 때문.

이에 ‘한우수출분과위원회 운영 및 수출관리규정 제9조’(가격기준)에 명시된 수출하한가격(국내유통단가+10%)을 실제 비용(수의사 비용, 수출물류비, 보험료 등)을 감안하여 재설정하고, 수출하한가격 이하로 수출하는 업체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는 의결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유통과정별 소요되는 실제 비용이 업체마다 상이하여 수출업체와 세부적으로 협의 후 다음 회의에 재상정 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콩 푸드 엑스포 운영계획(안)’도 공개됐다. 한우자조금은 8월 17~19일 본 박람회에 참가, 한우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해외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