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조사

한우, 맛과 안전성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 기록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6년 한우 소비유통 모니터링 연구 결과>

 

10_1.jpg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 인스티튜트에 위탁한 ‘2016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연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유통업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 판매 상황, 소비자 인식 등을 조사하여 한우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행되었다.

 

 

판매량 감소에도 맛 만족도 꾸준히 높아

유통업체 조사 결과 한우 판매실적 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고 특히 모든 업태에서 한우 판매량 감소폭이 다른 육류에 비해 크게 나타났는데, 주된 요인은 한우가격 상승 때문으로 추정했다. 판매전망 지수는 중도매인과 식육포장처리업은 2015년 대비 2016년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식육판매점과 일반음식점은 감소세가 클 것으로 예상하였다. 원산지표시제 준수 지수를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전반적으로 180 내외로 높은 수준이기는 하나 식육포장처리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태에서는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소비자 가구의 한우 구매량은 2014년까지 전년 대비 증가세였으나 2015년에는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2016년에도 감소세였으나 전년 대비 감소폭은 다소 작아졌다. 한우 맛 만족도 지수는 매년 다른 육류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지수 자체는 2013년 174.4에서 166.4로 소폭 낮아졌다. 한우고기 안전성 만족도 지수는 3년 연속 상승세이나 매우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다소 낮아지고 있다. 외식 소비자의 한우 외식소비 의향지수는 2015년 전년 대비 크게 하락 후 2016년에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명절 선물 한우 등한시, 개선방안 강구 절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청탁금지법 시행(2016년 9월 28일)에 따른 한우 영향 조사를 추가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2016년 추석에 거래처 등 지인에게 한우고기를 선물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가구는 7.4%에 불과하였고, 92.6%는 한우고기 선물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7년 추석에 지인에게 한우고기를 선물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 가구의 비율은 9.4%이었으며, 별로 혹은 전혀 의향이 없는 소비자가 74.6%에 달하여 청탁금지법이 한우고기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2016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조사로 소비자와 유통업자의 니즈와 한우 시장의 변화를 파악해 한우농가의 선제적 대응을 기대하게 됐다. 정부의 정책 결정에 기초자료로도 활용해 분기마다 발표하고 있는 축산 관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_2.jpg

 

 

10_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