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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확산방지,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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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충북 보은에서 FMD 첫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다. 뒤이어 전북 정읍, 경기 연천에서도 연이어 FMD가 발생하였다.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설상가상으로 사상 처음으로 A형과 O형 등 서로 다른 두 가지 유형의 FMD가 동시에 발생했다. 2월 13일 FMD 발생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21곳 농장에서 1,425두가 살처분된 상황이다. 더는 FMD가 확산되지 않기 위해 FMD에 대해 제대로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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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Foot-and-Mouth Disease)란

FMD는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다. 입술, 혀, 잇몸, 코 또는 지간부 등에 물집(수포)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하며,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가 나타난다면 FMD를 의심해야 한다.

 

FMD는 감염 동물의 수포액이나 콧물, 침, 유즙, 정액, 호흡 및 분변 등의 접촉이 감염 경로가 되며 감염 동물 유래의 축산물에 의한 전파도 가능하다. 또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지역을 출입한 사람과 차량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의복, 사료, 물, 기구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일어난다. 공기를 통한 전파의 경우 육지에서는 50km, 바다를 통해서는 250km 이상까지 전파된 보고가 있다.

 

 

 

FMD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는 현재 FMD 발생 농장과 반경 3km 이내 축산 농장에 이동제한을 조치하고 농장 내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 매몰 처리하고 있다. 또한 FMD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사육 중인 소에 FMD 백신을 일제히 접종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은 우리나라와 EU의 기준을 통과한 백신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권고하는 백신이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백신 중 하나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FMD는 O형과 이번에 경기도 연천에서 다른 유형인 A형이 새롭게 확인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맞는 O형과 A형을 동시에 예방하는 ‘O+A’형 백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발생한 O형과 A형 FMD 바이러스와 백신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세계표준연구소에 적합성(매칭률) 분석을 의뢰한 상태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백신 매칭 실험을 진행하여 종합 분석을 할 예정이나 1~2달의 소요 기간이 걸릴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급성과 수급 문제로 인해 발생된 지역에 대해 현재 보유한 O+A형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추가 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백신을 해외에서 긴급으로 추가 수입할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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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FMD 백신접종 요령

 

1. 백신은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하고 냉장상태(2~8℃)로 운반 및 보관해주세요.

 

2. 예방접종을 쉽게 하려면 상온(15~25℃)에서 사용하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2~3시간 내) 사용해주세요.

 

3. 접종은 어깨 부위의 근육에 접종합니다. 접종할 때 주삿바늘이 비스듬할 경우 지방층에 백신이 주입될 수 있으니 반드시 수직으로 접종합니다.

 

4. 동일한 주삿바늘로 여러 마리를 접종할 경우, 주삿바늘이 오염될 수 있으니 1침 1두로 사용하여 위생적으로 접종해주세요.

 

5.접종한 동물은 반드시 표식(스프레이 페인트 등 사용)하고,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누락된 개체가 없는지를 확인해주세요.

 

 

 

FMD 확산방지를 위한 축산농가 소독 및 차단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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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증상 발견 시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

1588-9060, 1588-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