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
“ 한우의 오해는 덜고, 진짜 가치는 더하고”
- 한우의 다원적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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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열린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는 민경천 위원장.
소비자와 한우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가 지난 5월 20일 서울 강남 더북컴퍼니 사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한우의 역사적 의미와 영양학적 우수성, 환경적 지속가능성 등 한우의 다양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됐다.
전문가와 소비자가 함께한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
행사 진행은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윤형빈 씨가 맡았으며, 식육 전문가 김태경 박사와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한우의 역사와 식문화, 영양학적 가치, 산업적 의미까지 폭넓게 다루며 전문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의 전통성과 역사, 문화적 의미를 일반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번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라며 “전문가들의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한우가 가진 소중한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5월 20일 열린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는 민경천 위원장.
토종 유전자원으로서 한우의 역사·문화적 의미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우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리 민족의 식문화와 정서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 자산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국내 1호 식육 마케터로 알려진 김태경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소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고려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라며 “몽골이 고려를 침략하면서 소고기 먹는 문화를 가르쳐줬지만 정작 몽골에서는 그 문화가 끊어졌고, 우리는 조선시대에도 소고기를 먹는 문화가 이어졌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소고기 문화는 고려 말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700여 년 이상 이어져 온 만큼 인류 역사에서 가장 길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박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종 소를 가진 곳은 우리나라”라며 “과거부터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고유 유전자를 간직한 소는 한반도의 한우뿐”이라고 말하며 문화유산으로서 한우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일두백미(一頭百味)’라는 전통 식문화를 소개하며, 한우가 부위별로 다양하게 활용돼 궁중 음식부터 서민들의 보양식까지 폭넓게 자리 잡아 온 과정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한우의 건강한 반전과 자원순환적 가치
2부에서는 과학과 산업적 관점에서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와 환경적 의미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두 전문가 패널은 한우 마블링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의 특성과 경쟁력을 소개하며, 한우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특히 올해 초 미국 보건복지부가 적색육의 영양적 가치를 재조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신선한 적색육인 한우가 가진 영양학적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황인철 전문의는 “지방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사실 마블링은 피하지방이 아니다. 근과 근 사이에 촘촘하게 섞여 있는 근내 지방으로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많고, 이 불포화지방이 한우의 감칠맛을 돋운다”라며 “신선한 한우고기처럼 좋은 원재료를 균형 있게 먹는 식습관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두 전문가들은 축산업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짚으며, 한우산업이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갖는 긍정적 가치를 언급했다.
‘한우에 대한 진짜 이야기’로 소비자 신뢰와 공감대 확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소비자들이 평소 한우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였다. 한 참석자는 “윤형빈 씨의 유쾌한 진행과 황인철 전문의, 김태경 식육 전문가의 명쾌한 답변 덕분에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축산업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한우가 가진 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한우자조금은 4월 22일 2026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우산업의 주요 현안과 2026년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가격 대응 넘어 지속가능한 한우 수급체계 구축
한우자조금, ‘2030 수급 안정 중장기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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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급변하는 수급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30 수급 안정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 15년간(2011~2025년) 추진된 수급사업 성과를 분석해 2030년까지 단계별 로드맵과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5년 동안의 유통사 판매지원과 지역 판매촉진 사업의 성과를 계량경제 분석 방식으로 평가한 결과 해당 사업이 가격 하락기에 도매가격을 지지하며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유통사 판매지원 사업은 예산 대비 농가 소득 증가 효과가 3.14배(약 3,240억 원)에 달했고, 가격 상승기와 하락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가격 하락기에는 약 4.5배 수준의 높은 효율성을 보여 수급 안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도·시·군 지역 판매촉진 사업’ 역시 최근 3년간 평균 3.8배의 비용편익 효과를 보였으며, 한우 수급 개선을 위한 직접적인 판매 효과보다는 홍보, 마케팅을 통한 긍정적인 외부효과의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되어, 지역 소비 활성화 및 소비자 인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에는 112억 원 이상의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온라인한우장터, 협업소비촉진행사, 식육점 판매지원, 원료육 차액지원 및 HMR(가정간편식) 제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저예산·고효율’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협업소비촉진행사, 온라인한우장터 사업이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협업소비촉진행사의 경우 2023년과 비교했을 때 2025년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약 189.8%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온라인한우장터가 96.6%였다. 다만 대부분의 사업은 가격이 떨어진 뒤에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진행되는 방식으로 사전에 예방하기보다는 사후 대응에 집중된 구조였다. 또한 가격 할인 중심의 소비촉진행사는 단기적으로는 판매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지만, 소비자들이 한우 가격을 낮게 인식하게 만들어 한우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2030 장기 전략, ‘수급 변동성 대응 중심 산업 안정 장치’ 확립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수급사업 패러다임을 ‘가격 대응 중심’에서 ‘수급 변동성 관리 중심 산업 안정 장치’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선 2027년까지 전체 세입 예산의 10% 수준을 목표로 ‘수급 안정 적립금’을 조성해 시장 불균형 발생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2029년까지 ‘다채널 기반 수요 대응 구조 확립’, ‘부위별 재고 대응 프로그램 제도화’, ‘소비촉진과 수급관리 기능의 병행 운영’ 등을 추진한다. 최종적으로는 2030년부터 데이터 기반 사전 대응 시스템을 통해 수급 관리 중심 구조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특정 유통 채널 의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2030 수급 안정 중장기 전략’은 한우산업이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 기반을, 소비자에게는 신뢰받는 프리미엄 한우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예비 부모, 초보 부모들에게 영양 만점 한우 홍보
<2026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
한우 홍보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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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26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에 참가, 한우 홍보관을 운영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에 참가해 한우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코베 베이비페어’는 국내를 대표하는 육아 박람회로,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유아교육 관련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 한우 홍보관을 운영하여 예비 부모, 어린이 등 영양 설계와 섭취 관리가 중요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렸다. 또한 시식 체험 행사와 다양한 체험형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한우 홍보관은 ‘모두의 식탁을 한우롭게’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 한우의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우의 부위별 용도와 조리법, 영양 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제작·배포해 일상 식단에서의 활용도를 높였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강을 고려한 균형 잡힌 식재료로서 한우의 가치와 우수성을 강조했다.
한우 시식 행사는 한우 불고기, 한우 채끝 스테이크, 한우 사골육수 솥밥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장기 영유아와 가족 식단에 적합한 고단백·고영양 식재료로서 한우의 장점을 강조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현장에서는 “한우 요리가 아이 입맛에 딱 맞아 맛있게 즐기기 좋다”, “한우 요리를 집에서도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시식 행사와 함께 ‘한우롭게 챌린지’와 룰렛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한우롭게 챌린지’는 현장 참여와 SNS 확산을 동시에 유도했으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한우 스테이크, 한우 코인 육수, 한우 캐릭터 키링, 한우 캐릭터 지비츠 세트 등의 경품이 제공돼 만족도를 높였다.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에 참가해 소비자에게 직접 한우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알리며 일상 식탁에서 자연스럽게 선택받는 식재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우 홍보관에서 진행된 룰렛 게임 이벤트. 참여자에게 한우 스테이크, 한우 코인 육수, 한우 캐릭터 키링,
한우 캐릭터 지비츠 3종 세트 등의 경품이 제공돼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