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한우의 글로벌 경쟁력 확인
말레이시아에서 ‘2025 한우 쿠킹쇼’ 개최

▲ 한우자조금은 말레이시아에서 2025 한우 쿠킹쇼 를 열고 현지 소비자와 외식 및 유통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
한우자조금은 6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5 한우 쿠킹쇼 를 열고 프리미엄 K-푸드로서 한우의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슐랭 1스타 셰프 손종원을 초청해 진심을 담은 음식을 주제로 한우 요리 시연을 펼쳤다. 손종원 셰프는 한우 타르타르, 한우 불고기 잡채, 한우 육회 비빔밥, 된장양념 한우 구이 등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숯불과 볏짚을 활용한 구이 방식으로 한우 고유의 감칠맛과 차별화된 식감을 부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스타 셰프가 직접 숯불로 한우를 구워주는 퍼포먼스가 인상 깊었다”라며 “숯불의 향과 한우 고유의 풍미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인플루언서는 행사 직후 SNS를 통해 현장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현지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행사 현장에는 한우의 부위별 특징과 레시피, 이력 관리 체계에 대한 정보를 담은 브로슈어도 제공됐다. 이를 통해 한우의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현지 이해도를 높이고, 외식업계와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2025 한우 쿠킹쇼’는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와 외식 및 유통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고급스러운 맛과 정통성을 직접 전달하며 프리미엄 한우의 현지 경쟁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각국의 문화와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한우가 세계 시장에서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 참여, 대중 소통력 강화
2025년 ‘한우 앰버서더’ 15인 위촉
한우자조금은 5월 28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2025년 한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15명을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2025년 한우 명예홍보대사는 ‘한우 앰버서더’라는 명칭 아래 기존 홍보대사 6명과 신규 위촉 9명이 함께 활동에 나선다. 각 분야의 전문성과 대중 소통 역량을 겸비한 인물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한우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관심을 높이고,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기존 홍보대사로는 ▲코어소사이어티 대표 김호윤 셰프 ▲한식문화교류협회장 임성근 조리기능장 ▲벽제갈비 윤원석 셰프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우 교수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황인철 전문의 ▲광지한의원 박미경 원장 등 6명이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9명은 축산, 식품, 조리, 의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로 구성됐다.
특히 ▲전북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이명규 교수 ▲강원대학교 동물산업융합학과 박규현 교수는 ‘2025 한우 ESG 자문단’으로서,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 있는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방송인 윤형빈 ▲유튜버 쏘영 ▲유튜버 만리 ▲가수 윤서령 ▲한국외식관광진흥원장 노고은 조리기능장 ▲양지기쁨병원 김경렬 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새롭게 위촉됐다.
‘2025년 한우 앰버서더’는 일상 속 한우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레시피와 건강한 식문화 정보를 소개하고, 소비자와 공감대를 넓히는 콘텐츠 활동을 통해 대중과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우자조금은 한우 명예홍보대사들과 함께 한우의 우수성과 활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요리 콘텐츠, 캠페인 협업,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한우자조금은 5월 28일 2025 한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을 개최하고 각 분야 대표 인사 15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하반기 한우산업 전략 점검
2025년 제5차 관리위원회 개최
2025년 제5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6월 17일 제2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의 의결사항으로는 ▲2025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 변경(안) ▲2024년도 한우수출지원 누락 사업비정산 승인(안)이 있었다.
2025년도 사업예산의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정육점 할인판매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식육점 판매지원 사업’(4억 8,150만 원)이 새롭게 신설됐다. 또한, 현재 국회에서 입법이 추진 중인 「한우법」의 시행을 대비해, 하위 법령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제도 조사 목적의 ‘한우법 세부법령 연구용역’(1억 원)이 포함되었으며, 소비자에게 한우 판매점 정보를 제공하고 유통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한우판매점 정보제공 및 유통투명화 사업’(8,000만 원)도 신규 편성됐다.
의결사항에 이어 ▲2025년 한우자조금 사업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 ▲2025년 한우자조금 연구과제 추진 현황 보고 ▲2025년 한우자조금 규정 개정 현황 보고 등이 진행됐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수출 지원을 위해 말레이시아, 몽골, 캄보디아 등 수출 대상국에서 현지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지원하고, 한우 수출 홍보 포털 기능 개선과 한우 요리 레시피 영상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가철과 추석 명절을 겨냥한 온라인 한우장터 운영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사와 협업한 한우 릴레이 할인, 여름 특가 행사, 구이데이(9/2) 행사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도 겨냥할 예정이다. 해외 소비자 대상 홍보 방안으로는 한식진흥원이 운영 중인 ‘이달의 한식’ 프로그램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우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 한우자조금은 6월 17일 2025년 제5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를 열고 2025년 한우자조금 사업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 보고 등을 진행했다.
선호도 격차 줄어, “한우의 자존심 지켰다”
‘2024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 발표

한우자조금은 2024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인식 조사, 유통 데이터 분석, 온라인 반응 분석 등 3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먼저 2025년 3월,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전체 소고기 중 한우에 대한 선호도는 74.0%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소비자들이 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으로는 원산지’가 26.8%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8.0%p 상승한 수치다.
한우를 주로 구매하는 장소는 대형 할인점 정육코너’가 41.9%로 가장 많았고, 그 이유로는 가격이 저렴해서’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유통업체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한우고기 판매량은 11월에 집중된 반면 6월에는 가장 저조했다.
또한 추석 등 명절 기간에는 전체 소고기 소비량은 증가하지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소고기의 소비가 늘면서 한우고기의 판매 비중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명절 시기 한우의 상대적 가격 부담이 소비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온라인상에서는 ‘한우’와 관련된 키워드로 ‘맛있다’, ‘좋다’, ‘즐기다’ 등 긍정적 감성어가 주로 언급되어, 한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수입소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만족도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되며, 맛·안전성·영양가 등 일부 항목에서는 한우와의 만족도 격차가 다소 줄어들고 있는 추세도 확인되었다. 이는 수입산 소고기의 이미지 개선이 소비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는 인지도는 다소 낮았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 마케팅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산지와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발맞춰 한우의 신뢰성과 고급 이미지를 앞세운 전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