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 한국영사관 주최, 한우 시식회·요리 시연·선물세트 추첨 이벤트 진행
<2017 홍콩 한국문화의 달 기념 한우 홍보 행사 성료>
지난 10월 11일 주홍콩 한국영사관은 한국문화의 달과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주최한 ‘국경일 리셉션’에서 한우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한우자조금은 홍콩 현지에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장에 한우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한우 시식존을 운영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콩 정무부총리를 비롯한 현지 정·재계 인사, 홍콩 주재 전 세계 대사관 관계자, 주최 측인 주홍콩 한국총영사관 관계자 및 현지 한인회 인사 등 총 500여 명의 참석자가 자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가 열린 홍콩 콘래드호텔 셰프들이 최고급 한우로 조리한 등심꼬치, 야채등심볶음, 안심구이 등 다양한 뷔페식 한우요리를 시식하고 현장에서 라이브로 한우 레시피 요리 시연을 감상했다. 이어 최고급 한우선물세트를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가 이어져 리셉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행사 기획과 진행에 참여한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최근 현지 미식가들 사이에서 한우에 대한 입소문이 많이 퍼졌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 현장 반응은 예상했던 그 이상이었다”며 “기대 이상의 관심과 참여에 준비했던 육재료가 조기에 소진되는 등 매우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국경일 리셉션’ 행사는 한국-홍콩 간 경제 및 문화 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매년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최대 행사로 현지 주요 인사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홍콩 현지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홍콩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 한우를 더 널리 알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주홍콩 한국영사관과 함께 이번 행사 전반의 기획과 홍보 부스 디자인, 메뉴 선정 및 현지 유통업체 섭외를 통한 육재료를 제공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열기 속에서 한우도 인기몰이
<지역 축제 속에서 빛난 한우 숯불구이 축제>
부산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다. 매해 수십만 명이 찾는 아시아 대표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 특수를 충분히 활용해 방문객을 맞이하자는 전략이다.
의성마늘소, 언양갈비구락부, 철마청년협동조합이 참여한 부산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1+ 등급과 1등급 등심을 각각 6,800원과 5,900원에, 1++ 등급 구이류 등심은 7,700원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KNN 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영화팬들은 축제장에 들러 점심과 저녁을 먹고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영화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축제를 즐겼다. 이날 축제는 명절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약 4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부산에 앞서 금산 인삼축제에서도 한우 숯불구이 축 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서 1등급 한우를 30~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세계 최고의 맛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한우 마케팅
<한우 홍콩 바이어 초청 행사 / 홍콩 유통 바이어 및 언론인 20명 초청>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세계 최고의 맛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한우 마케팅을 펼쳤다. 홍콩 지역 육류 유통 바이어 및 현지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우산업 현장 초청 투어를 펼친 것으로, 지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우자조금은 홍콩 유통 바이어 16명과 현지 언론 4명 등 총 20명을 초청해 국내 한우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홍콩 지역은 지난 2015년 한우 수출이 처음으로 성사된 후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며 인근 중화권 및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 이번 초청 행사는 한우 수출의 중요한 오피니언 리더인 홍콩 바이어와 언론인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한우 관련 기관 투어로 신뢰성 강조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국립축산과학원 및 한우연구소 등을 방문한 홍콩 바이어들은 한우의 생산, 유통 단계는 물론 세계 최고의 맛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련 기관의 노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민간 기업은 물론 정부가 주도하며 한우의 품질과 안전성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이 강조됐다.
행사 이튿날,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차례로 방문한 홍콩 바이어들은 위생적인 한우 도축 라인과 가공 시스템을 둘러본 후 현장에서 우리나라 한우등급판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가 한우등급판정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설명하자 투어 참가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집중했다.
이어 축산품질평가원으로 자리를 이동한 참가자들은 동영상 자료를 통해 축산물이력제 등 한우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시료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DNA 동일성검사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최첨단 장비를 사용해 과학으로 진행되는 한우 DNA 동일성검사 장면을 지켜본 참가자들은 한우 고유의 품종을 지키기 위한 축산품질평가원의 노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검사 과정에서 한우 DNA와 불일치한 사례가 있는지, 그럴 경우 어떻게 관리하는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담당자는 “엄격한 관리”를 강조하며 참가자들의 질문에 열성적으로 대답하는 등 투어는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한우 세계화를 위한 밀착 마케팅 지속 추진
다음날 방문한 축산과학원에서는 한우 개량, 사양, 육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 이어진 홍콩 바이어들의 간담회에서는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홍콩 바이어들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홍콩 바이어들은 “홍콩에서는 슬라이스된 고기요리를 즐겨 먹으며, 가장 대중화된 음식은 샤부샤부다. 한우도 현지화된 메뉴 개발이 필요하다”, “일본 와규와 비교해 한우도 품질과 가격 면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초청단은 한우연구소에 있는 한우 방목농장에도 방문해 한우 고급 육질을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사육관리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이어 한류음식문화연구원 김수진 원장이 투어 현장을 방문해 한우고기를 이용한 구절판 요리를 시연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홍콩 바이어 초청 행사는 국내 한우 생산과 유통과정을 포괄적으로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들이 한우의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자세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한우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지역 밀착 마케팅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성공 개최를 위한 방안 논의
<제5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개최>
지난 10월 13일 부산 KNN 2층 골든블루 C홀에서 제5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열렸다. 부산 한우 숯불구이 축제와 함께 열린 제5차 관리위원회는 한우자조금 조성 및 실적, 자조금 납입 현황, 추진산업에 대한 세부 사항 등이 논의되었다. 먼저 수급안정적립금 활용을 위한 TF팀 구성 건에서는, 당장 TF팀을 가동하기보다는 소값이 하락하는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정부 건의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향후 TF팀 발족 시 투명하고 전문적인 인력을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우자조금 미납 도축장 파악과 회수에 대해서는 법적 소송을 통해서라도 한우농가의 기금을 끝까지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회수 방식과 일부 금액의 결손 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추가 의논을 기약했다. 또한 역대 최장 기간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한우 소비촉진 홍보 결과도 공개했다. 끝으로 연중 가장 대규모의 한우소비촉진 행사인 11월 1일 ‘2017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충남 천안 광신농장 유인상 대표 역대 최고 낙찰가로 대통령상 수상
<제2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고 한우자조금이 후원하는 제2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지난 10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총 12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천안 광신농장 유인상 대표가 수상했으며 한우자조금관리원장상은 경주의 전광식 농가에게 돌아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유인상 대표의 한우는 kg당 12만 원, 한 마리로 환산한 금액은 6,336만 원(528kg)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산업의 가치, 개량의 결실’이란 슬로건 아래 전국 222농가, 222마리의 한우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위원회 등 정부 및 기관, 소비자·생산자단체, 참여농가 등 200여 명의 축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충주·합천·홍천 한우축제 포함 각 지역 다양한 가을 축제에 한우 소개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가을 한우 축제>
올가을 최대 한우 관련 축제인 ‘2017 제10회 상주한우축제’를 필두로 충주, 합천, 홍천 등 총 12개 지역 다양한 농수산식품 축제에 한우가 함께 소개되며 올 한해 우리 한우 결실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상주한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 상주축산업협동조합에서 주관한 ‘2017 제10회 상주한우축제’는 10월 14일부터 이틀 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축제를 주최한 한우협회 상주지부 이흥규 지부장은 “오늘날 우리 축산업은 많은 축산인의 고통과 땀, 노력으로 일궈낸 눈부신 노력의 결과”라 자부하며, 우리 모두가 지켜내야 할 생명산업인 축산업을 화합, 단결해 새 희망을 키워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10회를 맞은 상주한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축산인 전체와 시민이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상주한우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북천시민공원을 찾은 가운데 명실상감 상주한우 시식코너, 축하공연, 노래자랑, 한우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동물농장·조랑말타기·송어잡기 체험, 토종어류 방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제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농산품 축제와 결합해 다채로움 더해
그에 앞서 9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 ‘2017 세계무술축제’에서도 한우 홍보 활동이 전개됐다. 한국을 방문한 전 세계 무술인들에게 한우 시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했다.
10월 27일에는 경남 합천군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에서 ‘제7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이 열렸다. 이날 대회는 경남 축산인의 단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식회와 이벤트 등 대장경 세계문화축전과 연계된 한우 홍보 프로그램이 선보여 특색을 더했다.
강원도 대표 가을 축제인 ‘제15회 인삼·한우 명품축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사흘간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렸다. 홍천축협이 ‘늘푸름한우 셀프식당’을 열고 우리 한우 홍보와 판매에 집중했다. 축제 기간 내내 점심시간 전 이미 만석을 이룰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 외에도 지난 한 달간 봉화(송이),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광천(토굴새우젓) 등 다양한 지역 농수산 특산물 축제에 한우협회 각 지부가 주도한 한우 알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지역별 한우 브랜드 홍보는 물론 축산인들의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