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소비시장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 결과 발표
고객 맞춤형 마이크로 마케팅, 빅데이터를 이용한 타겟 마케팅 전략 필요
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건국대학교(연구책임자 정경수 교수)에서 연구된 ‘한우고기 소비시장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한우고기 소비자 소비행태와 소비시장 변화를 실제 한우고기 구매자료를 이용하여 과학적인 통계분석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산업의 중장기 소비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되었다.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한우고기, 미국산, 호주산 쇠고기를 구입할 때 세 가지 쇠고기의 구입여부 결정은 함께 고려되며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쇠고기의 구입빈도가 구입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구입 횟수와는 상관없이 구입 시에는 원산지별 쇠고기 가운데 구입 목적, 상황에 따라 대안을 선택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우고기 구입 의향과 횟수를 결정하는 요인들을 파악한 결과, 20~30대 및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구매를 줄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안전성보다는 영양과 맛이 더 크게 구매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입 횟수에 대해서는 대도시 거주 소비자일수록, 기혼가구일수록,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육류에 대한 외식빈도가 높을수록, 호주산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자주 구입하는 가구일수록 한우고기를 자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분석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에서는 (1)소득과 세대별, (2)교육수준과 직종, (3)한우고기 대체육과 구매요인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우호 목표그룹과 확보 목표그룹을 나누어 마케팅 전략을 수립을 제안하였다.
한우고기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고객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수입쇠고기를 선호하는 특정 소비자 그룹에 대해 상품의 포지셔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목표시장별 마케팅 전략으로는 한우고기 품질 향상과 신뢰 회복, 가격경쟁력 향상, 세대별로 다른 식품소비 문화의 이해와 마케팅 그리고 어우러짐, 고객 맞춤형 마이크로 마케팅 및 밸류 마케팅,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이크로 타겟 마케팅, 수입쇠고기와 차별되는 한우고기의 이미지 정립을 제시하였다.
이번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우분뇨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 발표
한우산업이 직면한 환경 관련 현안 진단 및 중장기적 지원책 제안
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사)한국축산환경학회(연구책임자 이명규 교수)에서 연구된 ‘한우분뇨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한우산업이 직면한 축산냄새, 수질오염, 퇴비 부숙도 등 환경문제에 초점을 두고 관행적인 한우분뇨 관리(처리) 등 자원화 관련 현안 진단 및 기후위기 시대에서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기위해 추진되었다.
한우농가 분뇨관리를 위해서는 농장 내 신속한 분뇨처리뿐만 아니라 분뇨의 소비자인 경종농가의 퇴비 품질요구 대응, 지역 내 양분관리 정책, 잉여양분의 관리대책, 지자체의 경축순환 정책 연계, 냄새에 대한 광역적 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구축된 “지역단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가 향후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2015년 기준 한우사육으로부터 발생되는 암모니아 배출량은 38,912톤이며, 전체 축종에서 약 18% 수준이다. 한편, 한우 퇴비사에서는 퇴비화 운영에 따른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으므로 우분뇨 퇴비화 시설에서의 황산염 등으로 인한 2차 미세먼지 생성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8년 기준 장내발효와 가축분뇨처리 부문을 모두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9,407 천톤 CO2eq. (100%) 이다. 그 중 한·육우는 전체 52.3%에 달하며, 돼지 18.7%, 젖소 17.5%, 가금 8.8% 순으로 배출되는 실정이다. 타 축종에 비해 한·육우의 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기때문에 한우산업 현실에 맞는 정책·기술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기후위기 시대에 향후 우리나라 한우산업은 축분 자원화에 있어서 새로운 개념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한우분뇨 유래 환경문제를 한우농가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과 연계하는 지역단위 경축순환형 사회 구축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이행 방안은 축산분야의 전 과정과 전후방 산업까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탄소중립 축산 개념인 수의방역·환경관리·자원화·경제적 측면을 고려하였을 때 경축순환 이외에도 핵심이 되는 요소는 축산냄새, 양분관리, 바이오에너지가 있으며, 상기 4가지 요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법률인「가축분뇨법」을 중심에 두고 각각의 요소별로 관계된 법률과 상호 보완되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각 요소의 범위에서는 주민거버넌스 기반으로 해당되는 이행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광고 온에어 기념 온라인 이벤트 진행
“한우는 OO를 OO하게 하누” 빈칸 채우기 이벤트
한우자조금은 2022년 새롭게 선보인 신규 TV광고 ‘한우의 기술’ 온에어를 기념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SNS이벤트를 진행했다.
“한우는 우리를 플렉스하게 하누”, “한우는 우리를 홈트하게 하누”, “한우는 우리를 요리하게 하누” 등과 같이 “한우는 OO를 OO하게 하누” 캠페인 슬로건 형식에 맞춰 우리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한우의 기술을 공유하는 이벤트로 약 800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해 SNS에 한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각자의 빈칸을 채워주었다.
신규TV광고 온에어 기념 이벤트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4일에 걸쳐 2주간 한우자조금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oo114)과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hanwoo_official)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참신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빈칸을 채워준 당첨자 20명에게 한우 굿즈세트를 선물했다.
“CPTPP 가입 결사반대”
전국한우협회 및 범농축산업계 농민단체, 공동대응 나서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 전국한우협회를 비롯한 범농축산업계 연대체가 강력 반발에 나섰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농민의길 등과 연대하여 지난 12일 서울 aT센터에서 예정된 CPTPP 설명회를 저지했다. 이후 청와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CPTPP 체결 시 농축산업 분야의 피해가 면밀히 검토되지 않았고, 국내 농업을 보호할 대책이 우선 수립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가입을 추진하려 한다면 더 강력하게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강변했다.
농수축산단체 대표자들은 “CPTPP의 농산물 자유화율은 96.1%로 우리나라 농업과 어업, 임업에 미치는 영향을 거의 말살 수준”이라면서 “당장 CPTPP 가입 절차를 중단하라”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CPTPP에 후발주자로 가입하는 우리나라는 회원국의 전체 동의를 받아야 하기에 비싼 입장료를 낼 수밖에 없고, 그 대가는 수입 농축수산물 및 목재의 추가 관세철폐로 농업계 큰 피해가 된다는 주장이다.
김삼주 회장은 또 “가장 큰 문제는 위생과 검역분야의 ‘구획화(SPS)’로 현재는 해당 국가에서 가축질병이나 식물병해충이 발생할 경우 나라 전체나 지역단위로 수입을 제한 할 수 있었지만, 가입시 농장단위로 국한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SPS 규정 악화는 외래 질병과 병해충이 무분별하게 한국을 오염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농축산물을 국민에게 먹이려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정부의 식량안보관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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